E커머스 상장랠리 시작되나. 컬리 흥행 주목하는 이유 - 머니투데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4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새 거버넌스 투표 공지, 거너번스 조치 결과 통지, 시장의 입찰 공고, 청산 통지, 입출금 거래 알림

e커머스 상장랠리 시작되나. '컬리' 흥행 주목하는 이유

e커머스 상장랠리 시작되나. '컬리' 흥행 주목하는 이유

컬리의 상장 성공 여부를 두고 e커머스 업계 내에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컬리가 증시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어야만 분위기 반전을 계기로 e커머스 업계에 '상장 도미노'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지 이틀 만에 11번가가 상장 주관사를 선정한 소식이 들리면서 e커머스 업계에도 상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증시 악화가 계속되면서 주춤했던 업계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 셈이다.

앞서 컬리는 지난 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했다. 지난 3월28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심사 청구 당시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이 문제가 됐지만 이달 초 우호 지분을 보호예수로 묶는 데 성공하면서 상장 적격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

컬리가 상장을 위한 가장 큰 문턱인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컬리가 목표로 한 연내 상장이 가능해졌다. 아직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 등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수개월 내 상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관건은 컬리가 낮은 공모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상장을 강행할지 여부다. 컬리는 올해 초 프리IPO 투자 유치를 받을 때만 해도 기업가치를 4조원으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서 기대치가 한층 낮아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도 컬리의 기업가치가 2조원이 안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상장에 성공하더라도 기대한 만큼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기업가치 1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됐던 '쏘카'E커머스 상장랠리 시작되나. 컬리 흥행 주목하는 이유 - 머니투데이 마저 첫날부터 공모가를 하회하며 1조원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 원스토어 등 올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더라도 상장을 철회·연기한 기업이 다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컬리도 같은 수순을 밟을 수 있다.

e커머스 업계는 컬리의 상장 성공을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컬리의 상장 성패에 따라 후발주자의 성패가 좌지우지될 수 있어서다. 컬리가 상장에 성공해 원하는 기업가치를 받아야만 향후 상장하는 e커머스 업체도 비슷한 수준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e커머스 상장 레이스는 첫 주자인 컬리 흥행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컬리가 이미 상장예비심사까지 통과한 만큼 상장에 성공해 일종의 '레드카펫'을 깔아주기를 바라고 있는 셈이다.

e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컬리가 경쟁사인 것은 맞지만 결국 컬리가 상장에 성공해야 나머지 업체들의 상장도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며 "증시가 가뜩이나 불안정한 상황에서 컬리마저 상장 참패를 겪게 된다면 e커머스 시장 내 분위기도 침체할 수밖에 없기 때문"라고 말했다.

[거들떠 보자](2) 실리콘밸리 크립토VC들이 ‘엄지척’한 프로젝트들…재생 금융 분야

[거들떠 보자](2) 실리콘밸리 크립토VC들이 ‘엄지척’한 프로젝트들…재생 금융 분야

[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코스모스-SDK(Cosmos-SDK), 메이플 파이낸스(Maple Finance), 노티파이(Notifi), 포터블(Portabl), 파캐스터(Farcaster)…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실리콘 밸리 암호화폐 벤처캐피털과 기관 투자자들이 매우 낙관적이고 전망있는 프로젝트로 손 꼽고 앞으로 거들떠 봐야 한다고 평가한 프로젝트들이라는 점이다.

기술 분야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더 제너럴리스트(The Generalist)’는 최근 ‘크립토에서 봐야 할 것들(What to Watch in Crypto)’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실리콘 밸리의 암호화폐 VC와 기관 투자자 15명에게 ‘앞으로 어떤 웹3(Web3) 프로젝트를 가장 낙관적으로 보고 기대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결과를 담았다. 아래는 주요 내용.

# 트렌드 : 재생 금융(Regenerative Finance. ReFi)
웹3(Web3)는 우리에게 미래 경제 활동에 강력하고 새로운 도구를 제공했고 우리는 이 새로운 힘을 사용해 기후 E커머스 상장랠리 시작되나. 컬리 흥행 주목하는 이유 - 머니투데이 위기 등 다양한 현실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투캔 프로토콜(Toucan Protocol)은 재생금융 분야를 개척한 프로젝트 중 하나다. 투캔은 암호화폐와 디파이(DeFi)의 역량을 이용해 환경 복원 노력에 자금을 지원한다.

투캔과 리파이(ReFi) 프로젝트가 주목하는 첫 번째 분야는 탄소 배출권을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디파이(DeFi) 프로토콜에서 탄소 배출권을 담보로 사용해 탄소를 NFTs로 보관하는 방식이다.

자연 자산의 토큰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구성 가능성은 탄소 배출권을 다른 프로토콜이나 애플리케이션에 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 사례와 니즈를 해결할 수 있다. 탄소 토큰에 대한 새로운 온체인 수요는 현실 세계의 환경 프로젝트를 위한 강력한 자금 조달 생태계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지금은 리파이(ReFi)의 중요한 시기다. 이더리움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되면 에너지 소비가 99% 감소한다. 에너지 과다 소비를 문제 삼아 암호화폐와 웹3를 도외시 할 이유도 크게 줄어든다. 동시에 웹3 인프라는 이미 다양한 분야의 주류 사용자들이 수용할 수준으로 성숙했다.

USV(Union Square Ventures) 파트너 닉 그로스만(Nick Grossman)은 “투캔과 리파이(ReFi)는 지금 이 순간을 이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USV는 투캔 DAO의 투자자다.

# 파캐스터(Farcaster)
소셜 네트워크과 암호화폐를 연동하려는 시도는 2013년부터 있어 왔지만 아직도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이제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

파캐스터(Farcaster)는 탈중앙화된 소셜 네트워크다. 이메일처럼 수 많은 클라이언트를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토콜이기도 하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 간 소셜 ID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개발자는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기능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소셜 네트워크와 암호화폐의 연동 기반이 마련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 백만 명의 사람들이 암호화폐 지갑을 소유하고 있고 자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암호화폐 지갑은 처음으로 소셜 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ID 체크와 로그인 방법이 되었다.

암호화폐 기반 소셜 네트워크가 작동할 수 있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소셜 네트워크는 적절한 얼리 어답터 그룹(초기 사용자)에서 시작된다. 훌륭한 얼리 어답터는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처럼 대중들이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방식을 잘 알고 있다. 얼리 어답터 그룹을 만들고 참여시키는 소셜 네트워크는 성공을 향해 갈 수 있다. 우리는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우리가 만나본 어느 얼리 어답터보다 매력적인 그룹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암호화폐 기반 소셜 네트워크는 자연스럽게 이 네이티브 커뮤니티를 육성하는 데 잇점이 있다.

암호화폐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전문가’ 수준의 난이도가 필요하고, 여기에는 훌륭한 제품, 심사숙고를 거친 기본 프로토콜과 커뮤니티 구축 요령도 있어야 한다.

스탠다드 크립토(Standard Crypto)의 공동 설립자 E커머스 상장랠리 시작되나. 컬리 흥행 주목하는 이유 - 머니투데이 앨록 배슈데프(Alok Vasudev)는 “파캐스터(Farcaster)가 올바른 첫 걸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노티파이(Notifi)
웹2(Web2) 세계에서 사용자가 신규 계정을 개설하려면 통상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필요로 한다.

웹3(Web3)에서는 지갑 주소를 통해 인증과 로그인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발자와 사용자 간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 없다. ‘사용자 알림’은 디스코드(Discord), 텔레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폴 김과 니메쉬 아민(Nimesh Amin)이 설립한 노티파이(Notifi)는 솔라나(Solana), 니어(NEAR), 이더리움(Ethereum), 앱토스(Aptos)와 수이(Sui) 생태계에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자를 시작으로 웹3(Web3)용 트윌리오(Twilio)를 구축하고 있다.

노티파이는 개발자에게 기존 DeFi, NFT, 게임 또는 DAO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해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간단한 내장형 알림 레이어를 제공한다. 아래는 폴과 니메쉬가 작업 중인 몇 가지 사용 사례다.

– 새 거버넌스 투표 공지, 거너번스 조치 결과 통지, 시장의 입찰 공고, 청산 통지, 입출금 거래 E커머스 상장랠리 시작되나. 컬리 흥행 주목하는 이유 - 머니투데이 알림

레이스 캐피털(Race Capital)의 파트너인 에디스 영(Edith Yeung)은 “이러한 알림은 이메일, 문자 또는 텔레그램과 더 많은 채널을 통해 보낼 수 있다”며 노티파이 서비스를 통해 웹3 생태계 알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

# 포터블(Portabl)
전통 금융 시스템에서 사용된 개인 증명 서비스들은 웹3 생태계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6MV는 이런 차선의 상황이 시장 상황 개선 및 규제 확정에 따라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초 미국 내 8개의 주에선 애플 월렛 앱에서 운전면허증 데이터를 보관하고 이를 개인 인증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개인은 더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 데이터를 소유 및 활용하고 있다. 미래에는 웹2 영역 인증이 웹3까지도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다.
– 6MV 시장 전망 중

6MV팀은 포터블(Portabl)이 웹3 인증 분야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전망한다. 포터블은 웹2와 웹3 영역 모두에서 소비자가 개인 금융 정보를 선택적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며, 개인 정보와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디지털 ID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개인 정보 관리, 모니터링 및 감사 등 최대 75%의 업무 자동화가 가능하다.

6MV 마이크 두다스(Mike Dudas)와 미셸 단싱하니(Michelle Dhansinghani)는 “소비자의 금융 정보 인증은 지속적이고, 양도 가능하며 높은 휴대성을 가져야 한다”며, “현대의 금융 구조는 계좌와 검증의 일대일 관계로 그 한계가 명확했다. 포터블은 곧 B2B 제품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새로운 금융 인증 시스템을 세상에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악셀라(Axelar)
NIV는 블록체인 생태계는 장기적으로 다양한 메인넷이 공존하는 네트워크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기 네트워크 잠재력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상호 운용성이 필요하다. 상호 운용 가능한 암호화폐 네트워크에서 개발자들은 다중 체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는 다양한 체인에 기반한 자산 및 데이터 이동이 가능하다.

악셀라(Axelar)는 이런 다중 메인넷 네트워크의 상호 운용성 개선을 위한 서비스다. 악셀라는 레이어 1 서비스로, 여러 체인을 통해 자산을 이전하고 다중 체인 앱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현재 NFT 마켓 플레이스 악셀라시(AxelarSea)와 같은 초기 단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NIV(ATOM, Polymer, Lava, Stride와 Axelar 투자 포트폴리오 보유)는 최근 브릿지 해킹 이슈에도 크로스 체인 네트워크가 시장 전반 채택될 것이라 전망했다. 해킹 이슈는 크로스 체인의 근본적인 결함이 아닌 기존 프로젝트들의 미숙함에 발생했으며, 결국 체인 사이 확장성을 해결하는 기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NIV는 크로스 체인의 전반적인 채택으로 개발자는 각 체인에 매여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지 않아도 되며, 이용자들도 이런 체인 구분의 불편 없이 서비스에 집중해 E커머스 상장랠리 시작되나. 컬리 흥행 주목하는 이유 - 머니투데이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말했다.

메드팩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전환. 조기 상업화 '승부수'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메드팩토(235980)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백토서팁 조기 상용화에 나선다.

메드팩토 연구원들이 동물실험 중이다. (제공=메드팩토)

16일 메드팩토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앞으로 백토서팁에 대해 골육종, 췌장암, 대장암 등 3개 적응증에 임상을 집중할 계획이다.

암은 ‘TGB-베타1’을 생성해 주변 섬유세포에 작용한다. 이 과정에서 섬유질은 암을 둘러싸 항암제 침투를 막아서는 벽이 된다. 백토서팁은 이 방어벽을 뚫고 약물을 암세포 속으로 들어가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백토서팁이 모든 암종에서 효과를 발현할 수 있는 이유다. 이런 이유로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을 골육종, 위암, 췌장암, 데스모이드 종양(침윤성 섬유종증), 대장암, 혈액종양,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위암 등 다양한 적응증에 임상을 진행해왔다.

“허가용 임상에 집중. 조기 상용화 목표”

메드팩토는 향후 백토서팁 허가용 임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작년까지 다양한 암종에서 백토서팁 임상을 진행했고,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올 상반기 백토서팁을 골육종, 췌장암, 대장암 등의 적응증에 조기 상용화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역량이 분산이 약품 상용화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메드팩토는 지난 5월 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던 데스모이드 종양 국내 임상 2상을 자진철회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데이터는 좋았지만 희귀병에 시장성 낮은 적응증까지 임상을 수행하긴 어려웠다”고 이유를 밝혔다.

(자료=메드팩토)

대장암, 머크 전폭 지원 등에 업고 올해 3상 진입

메드팩토가 밝힌 3개 적응증 가운데 가장 진도가 빠른 것은 대장암이다. 머크의 ‘키트루다’와 병용투여로 진행되는 대장암 임상은 글로벌 임상 3상을 목전에 두고 있다.

메도팩토 관계자는 “키트루다+백토서팁 임상 3상은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계획승인’(IND)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키트루다+백토서팁’의 임상 2상 결과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임상 3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미루어 성공적인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키트루다+백토서팁 임상 3상은 200~300명을 대상으로 미국, 한국, 유럽 40여 개 사이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키트루다+백토서팁 임상 3상 중간데이터 결과가 잘 나오면, 치료제 품목허가 조기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리닉트라이얼과 머크에 따르면 현재 키트루다 관련 임상 수는 약 1500여 개에 이른다. 이중 임상 2b상~3상 단계에 있는 후보물질은 148개다. 전체 키트루다 관련 임상에서 머크로부터 키트루다를 무상 제공받는 임상은 총 13건이다. 백토서팁은 13개 약물 중 하나다.

키트루다 약가가 1인당 1억원을 호가한다는 점에서 머크의 키트루다+백토서팁 임상 3상 지원액만 최소 200억원에서 최대 300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상용화 가능성 높아

췌장암 치료제도 FDA 연내 임상 2상 진입을 예고했다. 메드팩토는 현재 ‘백토서팁+오니바이드’와 ‘백토서팁+폴폭스’ 등 2종류의 췌장암 임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메드팩토는오는 9월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병용요법에 대해 FDA 임상 2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오니바이드 임상 1b상은 결과발표만 안 했을 뿐, 안전성과 유효성이 모두 확인됐다”면서 “E커머스 상장랠리 시작되나. 컬리 흥행 주목하는 이유 - 머니투데이 오니바이드 병용요법 임상 2상 허가용 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병용요법은 지난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로 지정돼 조기 상용화가 유리하다”면서 “2상 중간데이터가 잘 나오면 임상 중에라도 품목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단독요법으로 진행되는 골육종 치료제 상용화 작업도 이미 닻을 올렸다. 메드팩토는 지난달 FDA에 골육종 임상 1/2상 IND를 제출했다. 골육종은 뼈 또는 연골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골육종은 환자 중 20~25%는 암이 폐로 전이돼 항암치료 중 사망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골육종은 전체 육종암 가운데 6%를 차지한다. 이 치료제 역시 지난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메드팩토 측은 “백토서팁은 골육종에 대해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조기 상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기술수출보단 끝까지 임상을 진행해 상용화까지 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2025년까지 대장암·췌장암에 대해선 상용화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 "네이버·카카오, 종합 금융상품 백화점으로 도약시킬 것"

사진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빅테크(네이버·카카오·토스)'가 '종합 금융상품 백화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간편결제 수수료 관련해서는 감독당국이 개입할 의사가 없고, 시장 참여자에 의해 자율적으로 결정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이 금감원장은 30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빅테크·핀테크 대표 등 11명의 핀테크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 임종윤 에임스 대표, 예창완 카사코리아 대표,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 등 빅테크·핀테크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디지털금융 혁신 지원 방향과 지속가능한 디지털금융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최고의 해외투자 뉴스 GAM

이 금감원장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금융과 비금융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짙어지는 가운데 빅테크·핀테크 기업이 금융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존 금융회사가 포용하지 못했던 계층의 금융접근성을 제고시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빅테크·핀테크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만큼 타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금융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책임있는 금융혁신(Responsible Financial Innovation)'을 당부했다.

이어 빅테크·핀테크 기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는 E커머스 상장랠리 시작되나. 컬리 흥행 주목하는 이유 - 머니투데이 의사를 밝혔다. 우선 플랫폼 기업이 '종합 금융상품 백화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금, 보험, P2P 등 다양한 금융회사의 상품들을 비교·추천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해외 IR 개최 등을 통해 핀테크사의 새로운 시장 개척과 투자유치를 돕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금감원 E커머스 상장랠리 시작되나. 컬리 흥행 주목하는 이유 - 머니투데이 핀테크현장자문단은 핀테크지원센터와 공조해 '원스톱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해 핀테크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 기능을 강화할 계획도 밝혔다.

플랫폼의 알고리즘과 관련해서는 금융상품 추천의 핵심요소인 만큼 소비자 이익이 최우선시 될 수 있도록 고민해줄 것을 당부했다. 막대한 고객정보가 플랫폼에 집중되는 만큼 정보 보호 및 사이버 보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소비자 정보주권을 최우선 가치로 고객정보를 수집·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핀테크 업계의 가장 큰 현안이었던 플랫폼 수수료에 대해서는 감독당국이 직접 개입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금감원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해 그간 국회 등 사회 다방면에서 문제가 제기됐고, 수수료 공시 방안에 대한 업계의 우려사항도 잘 알고있다"며 "수수료는 시장 참여자에 의해 자율적으로 결정될 사안이며, 공시방안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빅테크·핀테크의 기술이 고령 금융소비자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는 곳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도 '시니어 앱(App) 구성지침'을 마련하는 등 고령 금융소비자들의 디지털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핀테크 업계가 지속적인 금융혁신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창업 신화의 본보기가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빅테크·핀테크의 창의력과 기술, 기존 금융회사의 노하우 등 각자의 장점을 활용해 협업하는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당국도 업계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디지털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감독 관행과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금감원장은 이날 간담회 시작 전 사전행사로 프론트원 2층에 마련된 디지털테스트베드(DT·Digital Testbed)존과 일자리 창출존을 방문했고, 프론트원 입주사 시연에 참관해 예비 스타트업 지원 및 좋은 일자리 창출 의지를 천명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