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 스마트시티투데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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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KT 커스터머DX단 상무(오른쪽)와 최영락 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원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KT

사진: 중기부.

사진: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KT,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는 5일 KT,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 스마트시티투데이 상생 협약을 맺고,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거래 확산이라는 유통 환경변화에 전통시장도 디지털 전환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8월 KT,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 스마트시티투데이 25일(목)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 대책’ 중 하나인, 민간 협업을 통한 행복한 지역상권 조성 전략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협약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사용을 돕고, ▲전통시장 내 무료 와이파이 구역 도입, 노후 통신망 정리를 지원하여 고객 유입을 도모한다.

또한 지난 8월 29일 신규 발행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다양한 결제 플랫폼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KT,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 스마트시티투데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타 기관과 기술적, 정책적 협력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비대면 거래의 핵심은 디지털화이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정부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과제 1번에 반영하여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오늘 협약식은 초 연결성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상권 기반인 전통시장과 국가 정보 통신망의 근간인 KT를 연결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로, 이 협약이 우리 동네 상인들을 혁신형 기업가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옵션 거래

분양·설계·시공 등 분야서 디지털 트윈 구현

박정호 KT 커스터머DX단 상무(오른쪽)와 최영락 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원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KT

박정호 KT 커스터머DX단 상무(오른쪽)와 최영락 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원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KT

KT는 DL이앤씨와 디지털 트윈 대중화 및 건설 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사는 향후 오픈하는 대다수의 분양 홍보용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물론, 설계·시공·유지보수 등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에 사용 중인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디지털 KT,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 스마트시티투데이 트윈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버에 설치된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으며, 기기의 사양과 상관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와 DL이앤씨는 이 솔루션을 사이버모델하우스에 활용했다. 기존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집 안 특정 지점에서의 360도 이미지만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 DL이앤씨가 만든 실시간 주택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은 고도화된 그래픽 기술을 통해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 실제 집 안을 구경하듯 체험할 수 있다.

또 내장재, 마감재, 가구 옵션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빛과 조명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그간 고화질의 가상현실은 저사양 디바이스에서 구현이 어려웠던 반면, KT의 차세대 스트리밍 솔루션 기반 디버추얼은 디바이스 사양에 제약없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는 건설 현장에서도 차세대 스트리밍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건축 도면은 2차원 도면이라 건설 현장에서 한 눈에 시각화가 어려웠으나, 공사 현장에서 태블릿PC로 3D 설계도를 통해 올바르게 시공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건설사는 시공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단 상무는 "KT는 AI∙빅데이터 역량으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 스마트 건축에 앞장서는 DL이앤씨와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세대 스트리밍 솔루션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은행권, 코인 관련 사업 제약 커질 것". 바젤委 새 규제

비트코인(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전 세계 은행들의 각종 규제 표준을 제시하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은행권이 암호화폐와 같은 디지털 자산을 다룰 때 적용할 규제를 더욱 엄격하게 다듬었다. 법정화폐 등과 가격이 연동돼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자산의 위험성도 더욱 높다고 판단하며 보유액 상한을 설정했다.

5일 한국금융연구원은 '은행에 대한 디지털자산 관련 자기자본 규제 방안과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은행이 디지털자산을 보유할 때 적용할 자기자본 규제에 관한 2차 공개협의안'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규제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협의안은 담보자산이 있는 스테이블코인도 가격변동 위험성을 기준으로 분류를 세분화했다. 기존에는 ▲디지털 자산을 디지털 채권이나 디지털 주식 등으로 KT,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 스마트시티투데이 토큰화한 경우(그룹1a), ▲법정화폐나 금, 원유 등의 상품을 담보로 하는 경우(그룹1b), ▲담보자산 없이 독자적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진 스테이블코인 및 알트코인(그룹2) 등으로 나눴었다.KT,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 스마트시티투데이

출처=한국금융연구원

하지만 이제는 ▲과거 1년간 담보자산과의 가격 차이가 10베이시스포인트(bp·1bp=0.01%)를 넘은 횟수가 3회 이하인 경우를 '그룹1b'로 분류하고 담보자산과 동일한 위험가중치를 적용했다. ▲1년간 이 가격 차이가 20bp를 10회 이상 넘어가면 최하 등급인 '그룹2'로 분류하고 위험 가중치를 1250%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그 밖에 ▲연간 담보자산과의 가격 차이가 10bp 초과 3회 이상, 20bp 초과 10회 미만인 경우에도 '그룹1b'로 분류했지만 위험가중치를 100%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이 안에서도 추가로 세분화했다. 그룹2에서도 디지털자산의 위험회피(헤지) 효과 여부에 따라 그룹2a와 그룹2b로 나누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보고서는 "그룹2a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받은 파생상품 등으로 헤지를 해야 한다"라며 "기초자산인 디지털자산의 1년 평균 시가총액이 100억달러(약 13조6250억원) 이상, 일일 평균 거래량 5000만달러 이상 등의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담보자산의 가치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을 휘청이게 한 '루나코인' 등 스테이블코인의 사고 사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한국금융연구원

이에 따라 해외 주요 은행들의 관련 사업이 주춤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은 ▲기관투자가를 위해 디지털자산 관련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 ▲디지털자산 관련 투자펀드 설립 ▲보관 및 관리 등 수탁 업무 ▲담보 대출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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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호 한국금융연구원 부장대우는 "가격변동 위험성이 큰 그룹2에 대해 위험가중치 1250%라는 높은 자기자본비율 규제가 부과된다면 이런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것은 물론 관련 사업도 보관 및 관리 업무 등 일부 제한된 영역에 한정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런 리스크나 가격 차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전담조직 설치나 시스템 구축 등에 많은 부대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옵션 거래

일본에는 아직도 플로피디스크 사용을 요구하는 규정이 남아 KT,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 스마트시티투데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티이미지뱅크

고노 다로 신임 디지털장관이 플로피디스크와 CD롬 등 저장매체 사용을 요구하는 행정 규제 폐지에 나섰다. 고노 장관은 스가 요시히데 내각 당시 행정개혁장관을 맡아 행정기관의 도장, 팩스 사용 철폐도 이끈 적 있다.

31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고노 장관은 "낡은 아날로그 규제를 일소하겠다"며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르면 가을 임시국회에 법안을 제출해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청 조사에 따르면 정부 인증을 받기 위한 신청서 제출 등 각종 행정 절차에서 △플로피디스크 △광디스크 △CD롬 △자기디스크 △광자기디스크 △자기테이프 등 기록 매체의 KT,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 스마트시티투데이 명칭을 정해 둔 규정은 1,894건에 달한다.

이 규정에 따라 정부 인증을 받으려는 기업은 USB메모리나 클라우드, 이메일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 규정을 지키느라 찾아보기 힘든 플로피디스크를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뒤져 구입하는 웃지 못할 일도 생긴다.

올해 4월 야마구치현 아부 마을에서는 463가구에 입금해야 할 코로나19 지원금이 한 명에게 잘못 송금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사람들의 관심은 사고 자체보다도 입금자 명단이 플로피디스크에 저장돼 은행 측에 전달됐다는 데 더 쏠렸다(관련기사).

금융기관은 지난해 5월부터 플로피디스크를 통한 계좌 이체의 신규 접수를 중단했으나, 오랫동안 플로피디스크를 통해 송금해 오던 관공서의 의뢰는 어쩔 수 없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신임 디지털장관에 임명된 고노 다로 전 행정개혁담당장관이 지난 10일 도쿄의 총리 관저에 도착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디지털청은 각 부처에 저장매체 관련 법령 개정과 점검도 지시할 방침이다. 이 밖에 행정 절차의 디지털화를 저해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지 않도록 점검하는 ‘디지털 법제국’을 설치하고, 클라우드 등 신기술 도입을 막는 법령에 대해서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섰다가 패배한 고노 장관은 이달 10일 개각에서 디지털장관에 임명돼 기시다 후미오 내각에 다시 입각했다. 그는 스가 정권에서도 행정개혁 장관으로서 도장과 팩스 사용 철폐에 적극 나섰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 서류 제출 시 반드시 도장을 찍어야 하는 관행은 사라졌지만 팩스 사용 관행은 아직도 국회와 의료계 등에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의료기관이 보건소에 전송하는 코로나19 확진자 보고의 절반가량이 팩스로 접수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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