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조 몸집 갖춘 미래에셋운용 ETF, 선두 도전 속도 낸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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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비즈니스워치

ETF 운용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원조'의 위상을 되찾는 데 팔을 걷어 붙였다. ETF 전담 조직을 리세팅한 것과 더불어 기존 패시브 ETF의 KOSEF와 구별된 새 브랜드(히어로즈)로 액티브 ETF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운용의 1호 액티브 ETF 데뷔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30조 몸집 갖춘 미래에셋운용 ETF, 선두 도전 속도 낸다 키움투자운용은 다음 달 채권형으로 액티브 ETF 시장에 뛰어든 뒤, 올해 1분기 내로 2~3개의 주식형 액티브 ETF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투자 섹터나 추종 지수는 베일에 싸인 가운데, 키움투자운용은 그간 업계에서 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전략을 들고 나올 것을 예고하고 있다. 키움투자운용은 다음 달 공개할 첫 액티브 ETF에 기존 KOSEF와 구분된 'HEROES'(히어로즈)라는 새 브랜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키움투자운용이 속해 있는 다우키움그룹의 프로야구팀인 '키움 히어로즈'에서 착안한 네이밍이다.

이는 패시브와 액티브에 구분을 두지 않고 통일된 하나의 브랜드로 ETF 상품을 선보여 왔던 운용업계 관행을 깬 꽤나 파격적인 시도에 가깝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키움투자운용이 뒤늦게 액티브 ETF 시장에 뛰어드는 만큼 시장의 주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KOSEF가 지난 2002년 삼성자산운용의 KODEX와 함께 국내 ETF 시장을 개척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자리 잡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키움투자운용은 국내에서 ETF를 운용하고 있는 20개 운용사 가운데 6위에 올라있다. 순위만 놓고 봤을 때 상위권으로 볼 여지가 있지만 실제 MS(시장점유율)는 미약하다. 키움투자운용의 ETF 운용자산은 6일 기준, 1조9921억원 규모로 전체 시장(72조5647억원)의 2.74%에 불과하다. 반면 KOSEF와 함께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는 42.63%의 점유율로 국내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HEROES' 론칭에 맞춰 ETF 운용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조직력도 강화했다. 키움투자운용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ETF 운용팀이 속해있던 퀀트본부를 멀티에셋운용본부로 재편했다. 멀티에셋운용본부는 이전까지 ETF운용팀장과 퀀트부본부장을 겸임해 오던 김종혁 본부장이 맡는다. 기존 1개였던 ETF운용팀도 2개팀(1팀‧2팀)으로 세분화했다. 새로 꾸려진 ETF팀을 이끌기 위해 삼성자산운용와 신영증권에서 각각 노아름 차장(1팀장)과 김도윤 차장(2팀장)이 영입됐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상장 일정에 따라 변동이 생길수도 있겠으나 다음 달 채권형 액티브 ETF를 선보일 계획으로 준비 중"이라며 "그룹사 야구팀 이름으로 대중에 친숙한 HEROES를 통해 액티브 ETF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0조 몸집' 갖춘 미래에셋운용 ETF, 선두 도전 속도 낸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선두 삼성자산운용을 맹렬히 추격 중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이 30조원을 넘어섰다. 올 들어 ETF 시장으로 유입된 전체 자금보다 많은 자금을 흡수했을 정도로 그 기세가 실로 대단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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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운용 TIGER ETF 142종목 전체 순자산은 30조481억원으로, 올 들어서만 3조8113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 순자산이 3조6405억원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을 견인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순자산 30조 몸집 갖춘 미래에셋운용 ETF, 선두 도전 속도 낸다 20조원을 돌파한 뒤 불과 1년 만에 30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국내 ETF 시장 30조 몸집 갖춘 미래에셋운용 ETF, 선두 도전 속도 낸다 1위인 삼성자산운용과의 격차도 더 줄어들었다.

미래에셋운용은 2006년 한국거래소에 3종목을 상장하면서 ETF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간 시장 대표지수 추종 상품 일변도인 ETF 시장에 테마와 섹터 등 다양한 ETF를 출시함으로써 TIGER ETF만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했다고 평가받는다.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글로벌엑스)', 올해 호주 'ETF Securities(ETF 시큐리티스)'를 잇달아 인수하면서 글로벌 ETF 네트워크를 갖추고 국내 시장에 다양한 ETF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미래에셋운용 ETF 가운데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ETF는 'TIGER 미국S&P500 ETF'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6882억원 증가했다. 이 ETF는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로 전반적인 미국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한다.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5221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4740억원 순으로 순자산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이외에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TIGER 200' 등 순자산이 1조원을 넘는 ETF 10종목을 운용 중이다.

글로벌 ETF 운용 규모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 규모는 110조8213억원으로, 2017년 말 21조3600억원에서 5배 이상 커졌다. 2011년 인수 당시 약 3조6000억원이었던 Horizons ETFs가 22조원 규모로 6배 이상 성장한 것을 비롯해 Global X 또한 2018년 인수 당시 약 10조원 규모에서 51조원으로 5배 이상 성장한 덕분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삼성 KODEX 미국종합채권SRI 액티브 ETF' 및 '삼성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했다. 달러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이번 해외채권형 ETF 2종은 최근 금리 상승 영향으로 급증하는 채권 투자 수요를 반영했다.

신규 ETF 2종은 전세계 투자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SRI(사회적책임투자) 콘셉트를 접목해 윤리적 이슈가 있는 산업 섹터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고, ESG 요소를 투자 프로세스에 반영해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우선, '삼성 KODEX 미국종합채권SRI 액티브 ETF'는 글로벌 최대 채권 시장인 미국 채권 시장 전체에 ETF로 쉽게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미국 종합채 상품이다. 안정적이고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국채뿐 아니라 미국 채권 시장의 국제 기구채, 선진국 달러국채, 우량 회사채에 고루 분산해 종합적으로 투자한다. 주요 발행자는 미국 연방정부, 아시아개발은행,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 ETF는 장기 투자 시 더욱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미국 종합 채권에 5년 이상 투자한 경우 45년간 손실 기록이 전무한 데다, 미국 종합 채권 성과는 주식 성과와 낮은 상관 관계를 보여 분산투자 시 위험 조정 수익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환율변동 위험 제거를 위한 환헷지를 실시하기 때문에 최근과 같은 고환율 상황에서도 수익을 유지할 수 있어 더욱 안정적이다. 환노출형 미국장기채권 상품을 보유해 온 투자자라면 교체투자도 가능하다.

KODEX 미국종합채권SRI 액티브 ETF는 미국 현지에서 북미 크레딧 운용 및 리서치에 특화된 삼성자산운용 뉴욕 법인이 위탁 운용한다. 총 보수는 연 0.18%다.

'삼성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 액티브 ETF'는 매력적인 금리 수준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이는 아시아 달러 정부 관련 채권 및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30조 몸집 갖춘 미래에셋운용 ETF, 선두 도전 속도 낸다 ETF다. 발행자는 주요 아시아 정부가 발행한 달러 채권 및 텐센트, 레노보, 현대자동차 등이 발행한 달러 표시 회사채가 있다.

아시아 달러 채권은 과거 10년간 투자수익률이 연평균 약 3.14%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고, 주요 자산군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분산투자 효과도 높다. 또한, 아시아 국가들의 신용등급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높은 경제 성장세 등 견고한 매크로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

환노출 상품이며 선진국 대비 높은 금리와 초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기회가 있는 점이 아시아 달러 채권 시장의 장점이다. 총 보수는 연 0.18%다.

이 두 ETF는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형태로 연금저축은 물론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비중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지친 투자자 및 퇴직연금 자산의 변동성을 관리하고 싶은 투자자를 중심으로 채권형 상품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해외채권형 ETF 2종이 다양한 채권투자 수요를 충족시켜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환율수준이 부담스럽고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고 싶은 투자자는 KODEX 미국종합채권SRI 액티브 ETF, 미국시장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하면서 포트폴리오에 달러자산을 추가하고 싶은 투자자는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 액티브 ETF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 ETF 운용사 'ETF 시큐리티스' 인수

호주 ETF 운용사 'ETF 시큐리티'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ETF 시큐리티스'(ETF Securities)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ETF 시큐리티스는 ETF 21개 종목, 약 4조2천400억원 규모를 운용하는 호주 7위의 ETF 운용사로, 주로 현물로 운용하는 원자재 ETF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인 'ETFS 피지컬 골드'는 2003년 3월 세계 최초로 상장된 금 현물 ETF로, 순자산은 2조3천600억원 수준이다.

백금과 은, 팔라듐 등 현물 상품들과 함께 금, 팔라듐, 은, 백금 등 4개 귀금속 현물에 투자하는 상품도 출시됐다.

아울러 로보틱스, 자동화, 인공지능(AI) 등 혁신 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테마 ETF도 운용한다.

이번 인수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인 글로벌 엑스(Global X)도 참여했다. 국내 운용사의 해외 ETF 운용 자회사가 해외 ETF 운용사 인수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호주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2013년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을 3천800여억원에 매입했고, 2016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 엑스 최고경영자(CEO)는 "ETF 시큐리티스와 혁신성장 테마, 원자재 및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쳐 호주 투자자들에게 최초의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원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혁신부문대표 부사장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호주 연금 시장에서 자금이 유입되는 호주 ETF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ETF 시큐리티스는 미래에셋, 글로벌 엑스와 투자 철학을 공유해 호주 ETF 시장을 선도할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말 기준 호주 ETF 시장 규모는 약 119조원으로, 같은 시기 한국 ETF 시장 규모(74조원)의 1.6배 이상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 중국 다음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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