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8월 30일 14: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의 대형 신작 '히트2'가 유저 투표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각 서버별로 Capital Markets) 미디어 사용자가 투표를 통해 직접 게임의 규칙과 효과를 정할 수 있게 하는 '조율자의 제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투표권 거래도 가능하게 해 예측 불가능성을 높였다.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달리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유저가 지불한 금액 일부가 직접 크리에이터에 전달돼 게임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일주일에 한번 바뀌는 서버 규칙…유저가 투표로 정한다
넥슨은 히트2에서 매주 유저들이 투표를 통해 본인이 속한 서버의 규칙과 효과를 정하는 조율자의 재단을 선보였다. 간단한 퀘스트를 완료해 얻은 투표권을 행사하고 다수결로 결정된 규칙에 따라 일주일을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론칭 시점에는 일반 채널의 모든 필드에 적용될 규칙에 투표한다. 구체적으로는 PK(게임 Capital Markets) 미디어 내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것) 가능여부, 다른 유저를 처치한 이용자가 받을 처벌 방법, 캐릭터 부활 방식 등을 놓고 투표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경험치, 아이템 드랍률 등과 관련한 규칙이 수정된다. 향후 투표를 통해 새로운 규칙이 추가된다.
투표권을 거래할 수도 있다. 모든 유저는 공평하게 투표권을 획득할 수 있으나 투표권리를 어떻게 행사할지는 유저 개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개인의 의지에 따라 투표권을 거래소에서 판매할 수도 있고 투표에 행사할수도 있다. 투표 여부가 아니라 권리행사 유무가 게임의 방향성을 바꾸는 셈이다.
투표권 행사로 게임의 자유도가 높아진다. 유저들이 투표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데다 각 서버별로 정해진 규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향후 투표로 결정될 규칙이 늘어날수록 가변성이 높아진다.
히트2는 8월 25일 0시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론칭에 앞서 지난 8월 18일까지 서비스 오픈 시 적용할 3개의 서버 규칙을 투표하고 있으며 네 번째 규칙을 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유저 주목도 높일까
MMORPG는 유저들이 함께 할 때 재미가 극대화되는 장르다. 상대 길드와 싸우는 공성전이나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레이드가 대표적이다. 또 인터넷 방송인들의 플레이를 보는 것도 한 축이다. 일반 유저가 하기 어려운 플레이를 대신해주는 크리에이터를 보면서 간접적으로 재미를 얻는 것이다.
히트2에는 타 게임과 달리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유저가 지불한 금액의 일정 부분이 크리에이터에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자신이 관여한 크리에이터의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를 단순히 마케팅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 대한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해주는 유저로 여겨 값을 지불한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들을 선발하는 '도전! 크리에이터 선발대' 이벤트를 진행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이용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선발대 미션을 통해 크리에이터 및 후원 이용자에게 '포인트', '찬란한 커스텀 클래스 소환권 11개' 등 다양한 보상아이템을 제공한다.
거래 규칙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29일 "시장반칙 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제재하되, Capital Markets) 미디어 경쟁 제한적 규제 등을 개선해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내달 2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거래가 시장의 상식으로 바로 서 창의적인 경제활동을 바탕으로 시장경제의 효율성과 역동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정거래는 경제주체들 사이에서 마땅히 지켜져야 할 상식과 같다"며 "기업들이 편법이나 반칙 없이 시장의 규칙에 따라 경쟁하고, 기만과 속임수가 아닌 가격과 품질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며, 중소기업에도 노력한 Capital Markets) 미디어 만큼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 공정거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후보자는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내정된 직후에도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공정위가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의 복원'을 꼽았다. 주요 현안으로는 ▲시장 반칙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과 전속고발제 운용 ▲대기업집단 제도의 합리적 개선 ▲인수·합병(M&A) 심사제도 개선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시스템 마련·지원 등을 제시했다.
한 후보자는 "중소기업에도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공정위가 준사법기관으로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객관적인 사건 처리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후보자는 금융위원회의 자문기구 활동 당시 보험회사의 사외이사를 겸직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지난 Capital Markets) 미디어 Capital Markets) 미디어 2020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메트라이프 생명보험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월 396만원~446만원씩 총 1억2808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금융위 훈령(행정규칙)은 ‘경쟁도’ 평가위원이 금융사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정위 인사청문회 준비단 측은 "경쟁도 평가위는 특정 기업에 관한 사안을 다루지 않으므로 사외이사 경력이 위원장으로서의 공정한 임무 수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넥슨이 지난 25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대형 신작 '히트2'에 이용자 투표로 게임 서버에 적용되는 효과를 결정하거나 새로운 규칙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된다. 히트2는 이용자 스스로 '게임의 규칙'을 정하도록 한 Capital Markets) 미디어 파격적인 운영 방식을 제공해 주어진 틀 안에서 재미를 추구해야 했던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차별화한 플레이 경험을 실현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히트2는 기존 MMORPG의 틀과 격식을 파괴한 신개념 게임 세상으로 이용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용자는 게임 서버 규칙을 투표로 정하거나 더 나아가 새로운 규칙을 만들 수 있다.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면서 자신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후원하면서 한층 심화한 플레이 경험을 가져갈 수 있다.
기존 MMORPG는 다른 이용자 캐릭터를 공격하는 '플레이어 킬링(PK·PlayerKilling)' 허용 지역이나 아이템 Capital Markets) 미디어 드롭 확률을 게임사가 결정해 서비스한다. 이용자는 이 규칙을 따라야만 하고 바꿀 수 없었다. 이용자들은 '내가 게임사라면 이런 규칙을 적용하겠다' 또는 '이렇게 바꾸겠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을 실현할 수단이 없기에 상상 속의 재미에 그친다.
또 기존 MMORPG 서비스 안에서 대다수 이용자는 게임 속 필드 구석구석을 마음껏 누비는 상위 유저의 플레이를 직접 체험하지 못했다. 인터넷 방송 등으로 다른 크리에이터 이용자의 플레이를 시청할 수 있지만 이는 실질적인 플레이 경험이라기보다 일방적인 관전 또는 대리만족에 가까웠다.
히트2는 매주 이용자 투표를 통해 서버 규칙과 효과를 결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용자는 간단한 퀘스트를 완료해 투표권을 얻고 공평하게 행사할 수 있다. 게임사 개발·운영진 의도가 아닌 다수결의 원리로 일주일간 플레이 경험을 좌우하는 규칙이 결정된다는 뜻이다.
히트2 론칭 초기인 현재 조율자의 제단으로 △일반 채널 모든 필드 내 PK 허용 여부 △다른 이용자 캐릭터를 해친 이용자를 처벌하는 방법 △캐릭터 부활 방식 등을 놓고 투표를 진행한다. 히트2 게임 속 세상에서 경험치와 아이템 드롭 확률 등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가치, 이용자간 서로를 상대하는 방식 등이 다수 이용자 선택에 따라 바뀐다. 향후 선택과 변화의 폭을 넓히는 새로운 규칙이 추가된다.
히트2 PK 이용자 제재 규칙 투표 화면 [사진=넥슨]
◆예측불허 자본주의 세계…투표권 '행사' 또는 '거래' 선택
모든 히트2 이용자는 조율자의 제단 투표권을 공평하게 획득할 수 있지만 이걸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는 각자 선택에 달렸다.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규칙이 시행되는 쪽에 투표할 수도 있고 규칙 결정에 자기 의지를 관철하고 싶어 하는 다른 이용자에게 거래소를 통해 투표권 자체를 판매할 수도 있다.
이용자들이 투표를 통한 선택뿐 아니라 투표 여부 자체를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Capital Markets) 미디어 히트2 게임 속 세계는 투표 결과와 변화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고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서버마다 특정 조건과 규칙을 선호할 이용자가 다르고 따라서 서버마다 정해진 규칙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이 '가변성'은 투표할 수 있는 규칙이 늘어남에 따라 배가된다.
◆MMORPG 사상 최초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운영
넥슨은 히트2에 MMORPG 사상 최초로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게임사가 크리에이터를 단순 마케팅 수단을 넘어 발전적인 게임 개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이용자의 한 명으로 인정하고 이에 대해 투자한다는 것이 후원 프로그램의 취지다. 크리에이터는 상대적으로 고난도 플레이나 볼거리가 될 수 있는 선택지를 수행하면서 일반 이용자들이 선택하기 어려운 플레이의 간접 체험을 선사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상대 길드와 싸우는 '공성전',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레이드'뿐 아니라 인터넷 방송인의 플레이를 보는 것도 MMORPG의 큰 재미를 차지한다"며 "일반 이용자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자신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기대할 수 있고 자신이 관여한 크리에이터의 플레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이용자, 게임사가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히트2는 지난 25일 0시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지난 18일까지 오픈 시점의 서버에 적용할 세 가지 규칙을 투표했고 이제 네 번째 규칙을 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지난 18~25일 선발대 미션을 통한 보상을 걸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이용자 가운데 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뽑는 '도전! 크리에이터 선발대' 이벤트도 진행했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계속 플레이할 수 있는 '방치 모드'와 개인간 거래를 지원하는 거래소 기능을 지원해 더 자유로운 플레이를 실현했다.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 캐릭터 귀속 클래스, 펫 등을 다른 계정으로 이전할 수 있는 '캐릭터 선물하기'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 후보 "공정위 제재 납득 못하면 수정·보완 필요"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일 공정위의 전원회의(법원 1심 기능) 판단이 잘못됐다고 판단되면 수정·보완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기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피해 기업이 공정위 심의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 재심사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사후적으로 심결이 잘못됐다고 판단되면 수정·보완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향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상 이의신청 절차(공정거래위원회 회의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심의 결과에 관련 기업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며 "한 후보자의 이러한 발언은 현행 이의신청이 보다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후보자가 2012년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 아파트에 살면서 흑석뉴타운 내 한 상가 건물로 17일간 주소지를 옮긴 것에 대해 '위장전입' 논란이 일었다. 당초 한 후보자는 "아파트 임대인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고자 주소 이전을 요구했다며 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Capital Markets) 미디어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집주인이 (위장전입을 통해) 은행을 속이는 행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 아니냐'라고 지적하자, 한 후보자는 "제가 그때 부적절한 처신이었다.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외에 한 후보자는 특수전문요원(석사장교) 제도를 통해 군 Capital Markets) 미디어 복무를 마친 것에 대해서는 "당시 6개월의 석사장교 부분은 상당한 혜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적 부분에 관한 책임의식을 좀 더 갖고 앞으로 그런 부분에 항상 유념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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