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Newspim)은 외환리스크를 제대로 알고 대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피스트글로벌의 이석재 외환사업본부장을 초빙, 매주 외환리스크 리포트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외환리스크를 알기 위한 기초로서 ‘환율이란 무엇인가’, '우리나라 환율제도의 변천과정', '환율의 변동요인', 그리고 최근 ‘환율 전쟁’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된 ‘외환시장의 개입과 개입방식’과 관련해 ‘외환보유액의 역할과 증감 요인’ 등 환율 전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어 이번에는 외환시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이번주에는 국내 시장을 비롯해 국제 외환시장에 대해, 그리고 다음주에는 최근 해외지역에서 원화거래가 이뤄지는 이른바 차액결제선물환시장(NDF)시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60원 선을 뚫으면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1400원 돌파도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외화 비상금'인 외환보유액이 또 다시 감소세를 보여 정부가 시장 개입에 사용할 '실탄'이 부족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아직까지 문제될 수준은 아니라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중론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64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4386억1000만달러)보다 21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외환시장 개입 속도 조절 등으로 직전달 소폭 증가하더니 다시 감소세로 돌아간 것이다.
외환보유액은 대외 지급결제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경제 방파제 역할을 한다. 외환보유액이 줄어들 경우 정책 여력이 줄어들어 환율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변동성을 방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환율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결정되지만 시장 안정을 위협할 정도로 급등 혹은 급락하면 외환 당국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달러를 사거나 팔아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한다. 외환 당국은 올해 1분기만 해도 외환시장에서 83억1100만달러를 내다팔았다. 한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 1분기 외환 당국 순거래에 따르면 외환 순거래액은 -83억11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를 공개한 뒤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최근 환율 시장은 발작 증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 1362.6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가 기준 2009년 4월1일(1379.5원)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잭슨홀 회의 이후 미 연준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으로 긴축 긴장감이 고조되자 달러화 강세가 심화됐다.
다만 외환보유액 감소가 달러 강세로 인해 유로화 등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또 이번주 달러화 강세 속도 조절 전망도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이뤄진 러시아의 노드스트림1 가스 공급 중단이 재개될 경우 에너지 수급 우려가 다소 누그러질 수 있어서다.
김찬희 신한금투 책임연구원은 "이달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긴축 가속화 전망이 부상하고 있어 금리 차에 근거한 달러화 수요 약화를 예상한다"며 "원·달러 환율 역시 달러화와 연동되며 상승 속도가 조절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지난달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현재 환율이 올라가고 있는 현상이 마치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유동성 문제가 있고, 외환보유고가 부족하고 마치 1997년이나 2008년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우려와 중복돼서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며 "걱정하는 이유는 충분히 알겠지만 현재 상황은 우리나라 통화만 절화되는 게 아니라 달러 강세와 함께 다른 주요 국가의 환율과 다같이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국제통화기금(IMF) 기준 150%를 놓고 봤을 때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몇천억불 모자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하면 더 많이 모자라다는 보도를 많이 봤다"면서도 "제가 IMF에서 왔다. IMF 어느 직원도 우리나라에 와서 150%까지 외환보유고를 쌓으라고 얘기할 사람도 없고, 외환보유고가 전 세계 9위라 이렇게 외환보유고가 큰 나라는 그런 기준이 의미가 별로 없다. 그런 기준은 신흥국, 규모가 작은 나라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과제 상세정보
1. 연구배경
□ 글로벌 유동성이란?
글로벌 유동성이란 용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중앙은행의 저금리와 국채매입 확대 등 금융완화정책을 실시하면서 풀린 자금이 국제상품시장에 대한 투기, 신흥시장국으로의 포트폴리오 투자형태 .
1. 연구배경
□ 글로벌 유동성이란?
글로벌 유동성이란 용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중앙은행의 저금리와 국채매입 확대 등 금융완화정책을 실시하면서 풀린 자금이 국제상품시장에 대한 투기, 신흥시장국으로의 포트폴리오 투자형태 등으로 이동하면서 나타난 용어로 글자 그대로 세계 각국의 유동성 총합보다는 선진국에서 유포된 유동성 총합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 최근 글로벌 유동성 현황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선진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정책금리를 대폭 인하 하였으며 그 결과 2010년 이후 단기명목금리가 제로금리에 근접한 수준에서 유지되어 왔으며 내외 금리차(한국 콜금리 - Federal Funds Rate)는 반대로 확대되었다. 추가적인 경기부양대책으로서 2009년 이후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대규모 국공채 매입과 대출 등과 같은 양적완화정책(Quantitative Easing)을 실시하면서 본원통화 증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특히 미국의 경우 민간에 의한 통화창출 또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양적완화시기 때마다 증가하면서 총통화(M2)측면에서도 유동성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달러가치 또한 통화팽창 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2010년 들어서면서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인플레인션에 대한 우려로 달러가치가 하락하였다.
2. 연구동기
최근 금융위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세계금융시장 특히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각 국가별 국채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동시에 국가간 채권가격의 상관관계 또는 동행성의 정도가 수시로 강화 또는 양화되는 현상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이후 미국, 일본, EU 그리고 영국을 중심으로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등 채권시장을 통한 통화정책이 적극적으로 집행되고 또한 정책효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국가별 채권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채권가격 또는 채권 만기수익률간 상관관계의 변동에 대한 연구분석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먼저 국제 채권시장에 대한 연구는 향후 세계경제에 대한 전망에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위기 발생 시, 주요선진국의 통화정책 당국의 경기대응은 단기채의 가격이나 단기이자율의 조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기채 만기수익률의 변화를 통해서 각 주요선진국이 현재 경기상황을 어느 정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한편 장기채권가격은 단기채권가격과 달리 현재의 경기보다는 경제주체들의 미래 국가별 경기에 대한 전망과 미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되어 결정된다. 따라서 장기채권가격에 대한 분석결과는 향후 세계경제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가간 장단기 채권가격의 상관관계 변동은 경기비대칭성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써 국채 포트폴리오의 분산효과 측정에 사용될 수 있으며, 그 분산효과의 크기는 채권수익률의 상관관계 뿐만 아니라 환율의 변동 및 환리스크의 크기에 의해서 결정된다. 결과적으로 국채채권시장 참가자의 입장에서 양적완화는 각 국가별 채권가격의 동태성과 환율을 통한 국가 간 채권가격의 상호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3. 본 연구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1) 먼저 일국의 외환시장이란? 양적완화정책의 글로벌 채권가격에 대한 영향, 환율의 동태성 인플레이션에 대한 예측력 그리고 경기변동과 국채시장간 상호관계를 분석을 할 수 있는 모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최근 관련분야 학문적 추세를 반영하여 아래의 세 가지 특징을 갖는 이론적인 채권가격결정모형을 제시하고 베이지안 접근법에 기반하여 추정하고자 한다.
(i) 2 국가간 채권가격의 상호관계 허용
(ii) 채권시장과 거시변수간 상호관계 반영
(iii) 금융위기나 통화정책 변화 등으로 인한 레짐변화 고려
(2) 추정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관련된 주요 경제학적 이슈에 대한 경험적 분석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i) 일국의 양적완화정책이 글로벌 국채시장에 미치는 영향
(ii)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국채시장간 상호관계 강화여부
(iii) 외국 국채시장의 변화와 국내 인플레이션이나 경기변동과의 관계
(iv) 글로벌 채권시장과 환율의 관계
1. 학술적․정책적 기여도
본 연구의 학술적 기여도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기대할 수 있다.
(1) 이론적 또는 모델링 측면에서 글로벌 채권시장 간의 상호관계, 거시변수와 채권시장에 대한 영향, 레짐변화를 동시에 고려한 이론 모형을 최초로 제시할 뿐만 아니라 모 .
1. 학술적․정책적 기여도
본 연구의 학술적 기여도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기대할 수 있다.
(1) 이론적 또는 모델링 측면에서 글로벌 채권시장 간의 상호관계, 거시변수와 채권시장에 대한 영향, 레짐변화를 동시에 고려한 이론 모형을 최초로 제시할 뿐만 아니라 모형의 유효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연구이다.
(2) 본 연구에서 제시한 이론모형을 베이지안 MCMC 알고리즘으로 추정한 실증분석결과를 토대로 다음의 중요한 경제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외환시장이란? 것으로 기대한다.
(i) 양적완화가 국채시장의 레짐변화를 야기하였는가?
(ii) 레짐변화 전후 채권시장의 행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iii) 글로벌 국채시장간 동행성은 약화되거나 강화되었나?
(iv) 외국 국채시장의 변화는 국내 인플레이션이나 경기변동 예측에 도움이 되는가?
(v) 환율의 변동을 설명함에 있엇 국가간 이자율 차이와 환리스크 중 어느 부분이 더 큰 역할을 하는가?
2. 인력양성 및 교육과의 연계 활용 방안
본 연구자는 연구진행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연구보조원 및 본교 대학원생들의 연구능력과 학업성취도 향상을 도모하고자 함
(1) 본 연구의 추정을 위해서는 매틀랩과 같은 프로그래밍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됨. 따라서 7, 8월 두 달간 연구보조원 및 여타 관심있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틀랩을 이용한 계량분석‘ 워크샵을 개설 예정
(2) 연구주제와 관련된 기존논문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위해서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인 기존논문발표모임을 운영. 연구보조원이 발표하고 교수 및 여타 관심있는 참가자들이 질문 및 논평을 하는 형식
○ 최근 세계금융시장 특히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각 국가별 국채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동시에 국가간 채권가격의 상관관계 또는 동행성의 정도가 수시로 강화 또는 약화되는 현상이 발견
○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일본, EU 그리고 영국을 중심으로 금리인하 .
○ 최근 세계금융시장 특히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각 국가별 국채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동시에 국가간 채권가격의 상관관계 또는 동행성의 정도가 수시로 강화 또는 약화되는 현상이 발견
○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일본, EU 그리고 영국을 중심으로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등 채권시장을 통한 통화정책이 적극적으로 집행되고 또한 정책효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국가별 채권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
- 단기채권수익률은 주요선진국의 통화정책 당국의 현재 경기충격에 대한 대응과정에서 변동함
- 반면 장기채권가격은 경제주체들의 미래 국가별 경기에 대한 전망과 미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되어 결정됨
○ 일국의 양적완화 등을 통한 통화정책은 시장참가자들이 재정거래를 통한 이윤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을 통해서 타국으로 파급됨
○ 최근 국채시장, 환율 및 거시관련 분야의 학문적 추세를 반영하여 본 연구에서는 아래의 세 가지 특징을 갖는 이론적인 채권가격결정모형을 제시하고 베이지안 접근법에 기반하여 추정
(1) 2 국가간 채권가격의 상호관계 허용
(2) 채권시장과 거시변수간 상호관계 반영
(3) 금융위기나 통화정책 변화 등으로 인한 글로벌 국채시장의 레짐변화 고려
○ 본 연구결과 아래와 같은 학문적 성과가 기대됨
(1) 이론적 또는 모델링 측면에서 글로벌 채권시장 간의 상호관계, 거시변수와 채권시장에 대한 영향, 레짐변화를 동시에 고려한 이론 모형을 최초로 제시
(2) 실증분석 결과 양적완화 및 국채시장, 환율과 관련된 최근 경제학적 현안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i) 일국의 양적완화정책이 글로벌 국채시장에 미치는 영향
(ii)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국채시장간 동행성 강화여부
(iii) 외국 국채시장의 변화와 국내 인플레이션이나 경기변동과의 관계
(iv) 글로벌 채권시장 충격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
무위험 이자율 평형은 환율과 금리와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조건식으로서 개방거시 분석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 조건 성립여부에 대한 검증은 국가별 거시경제 여건 등의 상이성 등으로 뚜렷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위 .
무위험 이자율 평형은 환율과 금리와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조건식으로서 개방거시 분석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 조건 성립여부에 대한 검증은 국가별 거시경제 여건 등의 상이성 등으로 뚜렷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위기 전후 주요국의 정책 대응은 국제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시장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고는 글로벌 위기 전후 우리나라 무위험 이자율 평형조건의 동태성을 국면전환모형으로 모델링하고 베이지안 MCMC 방식에 기반하여 추정한 다음, 추정결과를 바탕으로 그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추정결과 세 개의 구조변화를 가정한 모형이 우리나라 이자율 평형조건의 동태성을 가장 잘 성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평형조건의 불균형 정도가 크게 완화되고 변동성도 안정적인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고는 이러한 추정결과를 얻은 주된 이유가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따른 외국인 채권차익거래와 단기 원화 및 외화자금시장의 연계성 강화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추정방식 측면에서 본고는 모형 내에 구조변화를 가정하지 않는 기존 연구를 한층 더 정교하게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화될 뿐만 아니라 추정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단기 원화 및 외화자금시장의 성격변화에 주목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에 시도하지 않는 무척 새로운 접근방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고의 정책적 시사점은 이자율 평형조건의 동태성 등을 고려하여 정책당국이 시장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수단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이다.
The covered interest rate parity condition (CIRP) has been widely used in open macroeconomic analysis, risk management, exchange rate forecasts, and so forth. Due to the recent global financial crises, there have been remarkable changes in the financi .
The covered interest rate parity condition (CIRP) has been widely used in open macroeconomic analysis, risk management, exchange rate forecasts, and so forth. Due to the recent global financial crises, there have been remarkable changes in the financial markets of the emerging markets. These changes possibly influenced the dynamics of the covered interest rate parity condition. In this paper, we investigate whether the CIRP dynamics has changed, and what is the nature of the regime changes. To do this, we propose and estimate multiple-state Markov regime switching models using a Bayesian MCMC method. Our estimation results indicate that the default risk or the deviation from the CIRP has been decreased after the crisis. It seems to be associated with the more active interaction between the short-term bond market and the short-term foreign exchange market than before. The tightened relation of these two financial markets is caused by the arbitrage transaction of foreign investors.
무위험 이자율 평형은 환율과 금리와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조건식으로서 개방거시 분석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 조건 성립여부에 대한 검증은 국가별 거시경제 여건 등의 상이성 등으로 뚜렷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위 .
무위험 이자율 평형은 환율과 금리와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조건식으로서 개방거시 분석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 조건 성립여부에 대한 검증은 국가별 거시경제 여건 등의 상이성 등으로 뚜렷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위기 전후 주요국의 정책 대응은 국제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시장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고는 글로벌 위기 전후 우리나라 무위험 이자율 평형조건의 동태성을 국면전환모형으로 모델링하고 베이지안 MCMC 방식에 기반하여 추정한 다음, 추정결과를 바탕으로 그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추정결과 세 개의 구조변화를 가정한 모형이 우리나라 이자율 평형조건의 동태성을 가장 잘 성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평형조건의 불균형 정도가 크게 완화되고 변동성도 안정적인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고는 이러한 추정결과를 얻은 주된 이유가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따른 외국인 채권차익거래와 단기 원화 및 외화자금시장의 연계성 강화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추정방식 측면에서 본고는 모형 내에 구조변화를 가정하지 않는 기존 연구를 한층 더 정교하게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화될 뿐만 아니라 추정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단기 원화 및 외화자금시장의 성격변화에 주목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에 시도하지 않는 무척 새로운 접근방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고의 정책적 시사점은 이자율 평형조건의 동태성 등을 고려하여 정책당국이 시장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수단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이다.
본고는 추정방법, 추정결과의 해석 등의 측면에서 기존 연구들과 다음과 같은 점에서 차별화된다. 우선, CIP 불균형이 대내외 여건변화에도 불구하고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가정을 완화하여, 시간에 따른 CIP 불균형의 동태적 변화를 고찰하였다. 기존 연구들이 대체로 불 .
본고는 추정방법, 추정결과의 해석 등의 측면에서 기존 연구들과 다음과 같은 점에서 차별화된다. 우선, CIP 불균형이 대내외 여건변화에도 불구하고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가정을 완화하여, 시간에 따른 CIP 불균형의 동태적 변화를 고찰하였다. 기존 연구들이 대체로 불균형 계수의 단일 추정 결과에 근거하여 불균형 여부를 판단하였다면, 본고는 추정계수의 가변성을 모형 내에 도입함으로써 분석대상 자료의 특징을 최대한 고려하고자 하였다. 특히, 세 개의 구조변화를 가정한 모형에서 내외금리차, 외환스왑레이트 등에 대한 예측력이 가장 높았다는 점에 비추어 우리나라 CIP 불균형 조건 분석시 구조변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추정결과 해석의 오류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이는 글로벌 위기 이후 금융환경 변화를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해온 기존 국내외 연구결과에 새로운 성과를 더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CIP 조건의 동태적 변화에 대한 추정결과를 외국인 채권투자 외에 단기 외화 및 원화자금시장의 미시적 변화에 주목하여 더욱 폭넓게 해석하였다. 글로벌 위기 이후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가 급증하였으나, 이들 자금에는 환헤지를 하지 않는 자금, 스왑시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 등이 혼재되어 있어 외국인 채권투자만으로 최근의 CIP 불균형 완화를 온전히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단기 외화 및 원화자금시장의 연계성에 주목한 것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를 적절히 조명한 것이라 판단된다.
CIP 불균형 행태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CIP 불균형 완화의 주요 배경이 글로벌 위기 이후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대외 여건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Forbes et al.(2011)은 급격한 자본유출입은 글로벌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며 국내요인은 이러한 유출입의 상대적 규모만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연준을 중심으로 한 긴축정책으로의 전환은 과거 위기 극복 과정에서 국내 CIP 조건 변화에 영향을 미쳤듯이 국내 금융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특히, 외국인 채권투자 확대, 단기 외화 및 원화자금시장의 연계성 증대 등으로 외부의 충격이 국내로 전이될 파급경로가 과거보다 더욱 강화된 상황에서 파급경로로서 작용하는 이들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이 긴요하다. 따라서 대내외 환경변화시 크게 급변동하는 외환스왑시장의 안전성 제고 등을 위해 외환당국은 외화유동성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글로벌 위기 시 활용하였던 정례적 외화유동성 공급 등을 상시적 정책수단으로 확립할 필요성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BIS(2010)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 현물환 시장 개입 보다 스왑시장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이 시장안정에 더 효과적이었다고 지적하였다.(“Policy responses to dislocations in the FX swap market", Naohiko Baba et al., BIS Quarterly Review)
다음으로 외화를 활용하여 원화를 조달하는 시장참가자들의 행태 변화에 대응하여 기존 중앙은행 공개시장조작 수단을 더욱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스왑시장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의 유동성을 해소할 경우, 외환보유액 증감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을 수 있으며, 비용측면에서 기존 유동성 조절 수단보다 정책비용이 적게 소요될 수 있는 편익이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CIP 불균형 완화가 국내외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내외금리차 보다는 외환스왑레이트 변화에 의해 주도된 만큼, 기대환율에 의존적인 유위험 이자율 평형조건에 기반하여 통화정책을 통해 환율에 대응하는 방식은 그 효과가 상당히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본고는 외은지점의 원화 조달 비용 비교,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여건 등을 근거로 국내외 단기 자금시장간 연계성 강화가 CIP 불균형 완화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이에 대해 향후 보다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외은지점 등의 단기 외화자금시장 및 원화자금시장에서의 거래행태 등에 대한 미시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면 이와 관련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뉴스핌 스페셜] 외환시장(FX Market)의 체계
뉴스핌(Newspim)은 외환리스크를 제대로 알고 대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피스트글로벌의 이석재 외환사업본부장을 초빙, 매주 외환리스크 리포트를 게재하고 있습니다.그동안 외환리스크를 알기 위한 기초로서 ‘환율이란 무엇인가’, '우리나라 환율제도의 변천과정', '환율의 변동요인', 그리고 최근 ‘환율 전쟁’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된 ‘외환시장의 개입과 개입방식’과 관련해 ‘외환보유액의 역할과 증감 요인’ 등 환율 전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어 이번에는 외환시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이번주에는 국내 시장을 비롯해 국제 외환시장에 대해, 그리고 다음주에는 최근 해외지역에서 원화거래가 이뤄지는 이른바 차액결제선물환시장(NDF)시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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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시장(Foreign Exchange Market)의 체계
외환시장이란 일종의 상품이라 할 수 있는 외환의 매매가 이루어지는 장소를 의미한다. 이러한 특정장소를 일반적으로 거래소라고 하지만 통상 외환거래는 전화나 전자거래로 이루어지므로 시장이란 개념은 오히려 기구 내지 조직을 의미하는 추상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외환시장은 자본시장(Capital Market), 단기금융시장(Money Market) 등으로 이루어진 금융시장의 한 하부조직으로서 그 시장의 흐름에 외국통화가 개재된다는 점에서 다른 금융시장과 구분된다.
이러한 외환시장은 기업, 금융기관, 정부 등 경제주체간의 외환자금수급을 균형 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중앙은행의 외환시장개입(외환매매조작) 경로가 되기도 한다. 또한 국제간의 자본이동이 확대되고 환율변동폭이 커지면서 외환거래의 증가속도는 무역거래 및 자본투자의 증가속도를 훨씬 앞서고 있는데, 국제외환시장은 국제경제의 상호의존관계가 심화되고 전자통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24시간에 걸쳐서 전 세계를 연결하는 국제결제기구의 일부로서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외환시장은 외환이 거래되는 장소에 따라 크게 장외시장(Non-Floor-Market)과 장내시장(Floor Market)으로 구분되기도 하고 거래주체에 따라 은행간 시장(Inter-Bank Market)과 대고객시장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외환시장에서의 거래는 대부분이 점두시장(OTC Market: over-the-counter market)이라고 불리는 장외시장에서 이루어진다. 은행 및 외환거래중개인(FX Broker)들은 전화, 전자통신장비 등을 이용하여 외환거래를 하는데 이러한 거래소 밖의 시장을 점두시장이라고 한다. 이와는 달리 선물거래소, 증권거래소와 같이 특정한 거래소시장에서 외환거래가 이루어지는 장내거래가 있다. 대표적인 경우로는 시카고상업거래소(Chicago Mercantile Exchange: CME) 산하의 국제통화시장(International Monetary Market: IMM) 등에서 이루어지는 외환거래를 들 수 있다.
1. 국내외환시장
한국의 외환시장은 크게 외국환은행이 개인이나 무역업자 등과 거래하는 대고객시장과 외국환은행간에 거래하는 은행간 시장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외국환거래는 은행간 시장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대고객거래나 회계처리 등에 기준이 되는 매매기준율은 은행간 시장의 거래에 의하여 결정된다.
(1) 외환매매의 종류
계약체결 후 제2영업일 이내에 현물이 결제되는 거래로서 당일결제거래(Value Today), 익일결제거래(Value Tomorrow) 및 익익일결제거래(Value Spot)가 있 음. * 2002.8.1일부터 익익일결제(Value Spot)만 거래됨
결제일이 서로 다른 외환거래를 반대방향으로 동시에 체결하는 거래로서 현 물환간 스왑거래(외환시장이란? Backward Swap)와 현물환-선물환 및 선물환-선물환 스왑거 래(Forward Swap)가 있음.
Backward Swap 거래에는 Overnight(O/N:당일/익일), Tom-Next(T/N:익일/익익 일) 스왑거래가 있으며, Forward Swap 거래에는 1주일, 2주일, 1개월, 2개 월, 3개월, 6개월, 1년물이 있음.
(2) 은행간 거래(Inter-Bank Transaction)
은행간 거래는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한 브로커경유거래(Trading through Broker)와 은행간 직접거 래(Direct Dealing)로 구분되며 브로커 경유거래는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가 자율적으로 정한 ?서울외환시장 행동규범?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 2003년 10월말 현재 외국환중개회사 : 서울외국환중개(주) 및 한국자금중개(주)
2. 국제외환시장
세계의 주요 외환시장으로는 아시아 지역의 동경, 홍콩, 싱가포르를 비롯하여 중동지역의 바레인 유럽지역의 런던, 취리히, 프랑크푸르트와 북미지역의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가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호주의 시드니와 뉴질랜드의 웰링톤 외환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들 외환시장은 지리적 시차로 인해 거래시간이 중복되어 연결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는 하루 종일 종장(close)이 없는 24시간 시장(24-hour market)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외환시장이 열려있는 시간중 외환거래자는 동경시장, 홍콩싱가포르시장 및 중동의 바레인 시장과 거래를 할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시장이 폐장한 후에도 잠시 후 개장되는 유럽시장(프랑크푸르트/런던)을 통해 아시아시장에서 커버하지 못한 환거래를 조정할 수 있다.
뉴욕시장은 런던시장이 개장되고 나서 런던시각으로 오후 2시에는 이미 개장되므로 이 양시장이 중복되어 열리고 있는 시간대에는 하루 중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실질적으로 볼 때에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뉴욕시간으로 9시 전후에 발표되기 때문에 런던시장의 폐장 즈음에는 미국경제지표의 예측 속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한편으로는 수동적인 거래자에게는 포지션커버거래 기회가 주어지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 최근 미국의 9.11사태 이후에는 상당수의 외환거래가 뉴욕시장에서 런던시장으로 이동되고 있음)
외환시장이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초강경 발언에 국내 금융시장이 맥없이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13년4개월 만에 달러당 1350원을 돌파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도 2% 이상 빠졌다. 파월 의장은 지난 주말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며 다음 달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시사했다. 이 발언이 나온 지 사흘이 지났는데도 국내시장은 쑥대밭이 됐다. 외풍에 취약한 한국경제의 취약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현재 추세라면 미 기준금리가 올 연말 연 4%대로 오르지만 한국 금리는 3%에 그친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은 강달러를 촉발해 원·달러 환율 상승, 수입물가 급등으로 이어지고 자본 유출 압력도 커진다. 고물가 속 경기침체를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자극할 소지도 다분하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얼마 전 “올해 하반기 성장률이 2%대 초반까지 떨어지면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미 고금리발 금융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어제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말에 그쳐서는 안 될 일이다. 금리와 마찬가지로 급격한 환율 변동을 막는 건 정부의 책무다. 가용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외환 수급 관리와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환투기 세력을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 19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를 연착륙시키는 것도 시급하다. 도덕적 해이를 조장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채무 재조정과 신용회복프로그램을 서둘러 가동해야 할 것이다.
이제 고금리 장기화에 대비해야 할 때다. 파월 의장은 “가계와 기업에 고통이 따르더라도 물가가 잡힐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리겠다”고 했다. 금리 인상이 얼마나, 어느 수준에서 멈출지 가늠하기 힘들다. 한국은행은 국내외 경제여건에 맞춰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야 한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한·미 정책금리 폭이 지나치게 크게 벌어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필요하면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고 인상 시기도 당겨야 한다. 정부는 재정지출을 억제하고 과감한 규제완화로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기업도 부채 감축과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 주체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고통을 분담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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