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팔아 봤습니다. ” | 요즘IT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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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씨에 등록된 디지털 콘텐츠 (출처: 오픈씨)

암호화폐 투자의 8가지 장단점 – 더 나은 기술 팁

지난 몇 년 동안 바위 아래에서 생활하지 않았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 화폐의 투자 잠재력에 대해 많은 소문을 접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어떤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하여 반지에 모자를 던지지 않았다면 그렇게 하는 것의 장단점에 대해 논의할 때 우리와 함께 하십시오.

Pro –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Crypto는 많은 것보다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른 투자 옵션그리고 위대해질 운명의 동전을 선택하면 수십, 수백 또는 수천 퍼센트의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단점 – 큰 손실의 기회가 있습니다

통화가 성층권으로 변하기 직전에 통화에 합류할 가능성의 반대 측면은 과대 광고에 굴복하여 고점에서 매수했음을 알게 되고 가치가 자유낙하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NFT,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팔아 봤습니다. ” | 요즘IT 것입니다.

그만큼 암호화의 변동성 문서화되어 있으므로 이것이 매우 위험한 투자라는 생각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Pro – 암호화를 구매하는 것은 쉽습니다

암호 화폐 거래소의 부상으로 코인을 탐색하고 마음대로 사고 팔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명목 화폐를 사용하여 지불 카드로 구매를 선택하든 한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교환하든 최고의 교환은 투자와 거래에서 번거로움을 덜어줍니다.

단점 – 귀하의 신용 카드 제공업체는 귀하의 암호화폐 구매를 현금 선지급으로 취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아야 할 것 중 하나 신용 카드로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는 일반적인 공급자가 이 방법을 통해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려고 시도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이를 처리한다는 것입니다. 즉, 전체 거래의 최대 5%에 해당하는 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장점 – 시장은 다양합니다

비트코인은 프로필과 가치 측면에서 매우 대표적인 암호화폐입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이더리움과 Dogecoin과 같이 재정을 뒤흔들려는 시도보다 재미를 더하는 토큰을 포함하여 많은 대안이 있습니다.

단점 – 암호화에는 지속 가능성 문제가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구동하는 하드웨어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빨아들이며, 특히 비트코인의 친환경성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장비가 일정 연령이 되면 전자 폐기물이 되어 처리해야 한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작업 증명에서 지분 증명으로 옮겨 이더리움이 친환경적이 되도록 하는 등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경우 전력 소비는 가치를 달성하고 유지하는 방법의 일부이므로 이 측면은 아무데도 가지 않을 것입니다.

Pro – 안전하고 익명입니다.

암호화폐가 구축된 블록체인 기술은 모든 사용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거래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투명성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익명성은 암호화의 정신에 내장되어 있으며 원하는 경우 여전히 달성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악의적인 착취에 취약

암호 화폐의 평판이 나쁜 이유 중 일부는 거래소가 해킹당하고 지갑이 도난당하고 거래가 스푸핑되고 기타 여러 유형의 장난이 발생하는 예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투자의 위험을 더욱 가중시키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돈을 투자할 곳을 찾는 사람을 미루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호화폐에 대해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가 영향력 있는 새로운 세력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암호화폐는 많은 기존 투자 회사와 일반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암호화폐가 무엇을 제공하는지 확인하기로 결정했다면 올인보다 손을 대는 것이 좋습니다.

“NFT,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팔아 봤습니다.”

얼마 전 ‘pet rock 053’이라는 ‘Non-Fungible Token(NFT,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팔아 봤습니다. ” | 요즘IT NFT,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팔아 봤습니다. ” | 요즘IT NFT, 대체불가토큰)’ 상품 하나가 13억 원에 판매됐습니다. 작품의 이름을 번역하면 ‘애완용 돌멩이 53번’입니다. 혹시 53이라는 숫자에 심오한 의미가 있거나, 애완용이라는 개념에 대한 철학적 함의가 있을까요? 답은 ‘아니다’입니다.

NFT 상품, 돌멩이

진짜 말 그대로 그냥 돌멩이 100개 중 53번째 돌멩이다. (출처: etherock)

이 돌멩이는 그저 ‘Etherock’이라는 NFT 프로젝트의 ‘온라인 애완용 돌멩이 53번'일 뿐입니다. 13억 원은 제법 저렴한 편인데, 얼마 전에는 파란색인 55번 돌멩이가 48억에 팔렸기 때문입니다. 가장 비싼 1번 돌멩이는 무려 525억 원으로, 오징어게임 우승자 빨간 머리 기훈이 형도 돈이 부족해 못 살 가격입니다.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에서 우승해도 100억원이 모자르다. (출처: 오징어게임)

가히 광기 어린 시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Ctrl C + V만 하면 누구나 복사할 수 있는, 심지어는 별로 복사하고 싶지도 않은 돌멩이가 수십억에 팔리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저런 이미지를 사는 부자들이 나타난다는 것도 이상한데, 얼마 후엔 더 부자들이 나타나 그 상품을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합니다. 분명 오늘의 우리는 ‘애완용 돌멩이 001’을 525억 원에 사는 사람을 비웃겠지만 머지않아 구매자는 001을 1,000억 원에 팔아 우리를 비웃게 될지도 모릅니다.

많은 기사들이 현대미술, Play to Earn(P2E) 게임, 메타버스 등을 소개하면서 NFT와 함께하는 멋진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NFT의 N만 꺼내도 게임•엔터사의 주가가 폭등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500원짜리 붕어빵을 슈크림으로 먹을지 팥으로 먹을지 고민하는 게 더 익숙한 우리에게 NFT는 그저 딴 나라 이야기입니다. 모르고 지나치기엔 온갖 온라인 사이트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그렇다고 공부하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단 대전에 사는 작은 붕어빵 애호가인 저는 NFT를 일단 팔아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팔아볼 대상은 그동안 제 글에 지속적으로 출연했던 돌망이들입니다. 오늘은 돌망이 가족들을 (1) 적절한 블록체인을 골라 (2) NFT를 발급받고 (3) 이를 판매해 볼 예정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모르는 건 직접 해보면서 공부하는 게 빠르니까요.

NFT 상품

NFT 대박의 꿈을 안겨줄 나의 돌망이들 (출처: 본인)

0단계: NFT 이해하기

아직 이 돌망이들은 단순한 이미지입니다. 즉, 여러분이 이 사진을 마우스 우클릭으로 저장하기만 해도 여러분의 컴퓨터에 똑같은 사진이 저장될 것입니다. 저는 이 돌망이가 원본이라고 증명할 길이 없으니 아직 판매 가치가 전혀 없는 셈입니다.

도대체 NFT는 어떻게 저 이미지가 제 것임을 증명할 수 있는 걸까요? NFT는 내 이미지의 링크와 제목, 설명이 적혀있는 동전입니다. 이 동전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그 누구도 이 내용을 조작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세상에 수많은 돌망이가 존재하더라도, NFT로 변환한 돌망토큰(NFT)는 단 하나만 남게 됩니다.

NFT 발행 및 판매 과정

디지털 콘텐츠를 판매하려면 암호화폐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출처: 본인)

이렇게 발행된 토큰은 앞서 말한 블록체인의 코인들과 1:N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NFT가 거래되면 블록체인에는 해당 NFT를 누가 구매했는지, 얼마에 구매했는지 등 거래 이력이 기록됩니다.

오픈씨 디지털 콘텐츠

오픈씨에 등록된 디지털 콘텐츠 (출처: 오픈씨)

실제 NFT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io)에 등록된 상품을 보면 이해가 더 빠를 것입니다. 하단의 거래내역을 보면 아이디가 ‘0CEA5B’인 사람이 위 디지털 콘텐츠를 10달 전 ‘Pransky’라는 사람에게 400 이더리움(약 20억 원)에 판매했습니다. ‘Pransky’는 ‘497059’라는 사람에게 750 이더리움(약 38억 원)에, ‘497059’는 마지막으로 ‘GaryVee’라는 사람에게 1600 이더리움(약 80억 원)에 그림을 판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돌망이를 NFT로 만드는 순간 생성되는 돌망토큰은 ‘돌망 001.PNG’와는 달리 유일무이한 디지털 콘텐츠가 되어 소유자가 누구인지 명백하게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돌망이는 경제적 가치를 갖게 되는 셈입니다.

1단계: 거래소•블록체인 선택하기

현재 가장 규모가 큰 NFT 거래소는 오픈씨입니다. 오픈씨가 취급하는 블록체인은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총 세 가지가 존재하는데, 각각 콘텐츠의 양은 이더리움 > 폴리곤 > 클레이튼 순으로 많습니다. 인기가 많은 이더리움으로 NFT를 판매한다면 좋겠지만, 만약 당신이 NFT 판매의 첫 발을 내딛는 상황이라면 클레이튼을 추천합니다. 이는 블록체인별로 NFT 작품을 등록할 때 드는 수수료, 일명 ‘가스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했듯 NFT의 판매는 내 돌망토큰과 이더리움•폴리곤•클레이튼 등의 코인을 1:N으로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즉, 코인들을 교환할 때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 금액이 블록체인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실제로 NFT를 거래할 때 드는 수수료는 소액결제 기준 이더리움 약 25만 원, 폴리곤은 9만 원 이하, 클레이튼은 2000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금액 역시 결제액 및 송금 방법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별 특성 비교

유명하고 잘 팔릴수록 수수료가 비싸다. (출처: 본인)

사실 돌망이가 팔릴 거라는 기대는 크게 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클레이튼을 활용해 NFT를 만들 예정입니다. 만약 처음 NFT에 도전하는 N린이라면 수수료가 가장 낮은 클레이튼이나, 등록 수수료가 0원인 폴리곤을 활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2단계: 클레이튼 지갑 및 NFT 만들기

그럼 이제 클레이튼에 제 돌망이들을 NFT로 만들어보겠습니다. NFT를 발급받기 위해선 가장 먼저 클레이튼에게 ‘제가 누군지’ 알려야 하는데, 보통 ‘지갑을 만든다’고 표현합니다. 클레이튼의 경우 카이카스라는 이름의 지갑을 사용합니다.

구글 웹 스토어를 통해 쉽게 지갑을 설치할 수 있다. (출처: 본인)

카이카스를 쓰려면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확장 프로그램은 (1) 구글 우측 상단의 점 세 개를 클릭하고, (2) 도구 더보기에서 확장 프로그램을 선택, (3) 좌상단의 줄 세 개를 클릭한 뒤 크롬 웹스토어에 접속하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구글 웹 스토어에 들어왔다면 카이카스 검색 후 다운을 누르면 설치됩니다.

회원 가입 역시 빠르게 끝난다. (출처: 본인)

설치가 완료됐다면 우상단의 퍼즐 모양에서 카이카스의 아이콘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콘을 클릭하고 비밀번호를 설정한 뒤 시드 구문을 옮겨 적으면 회원가입이 완료됩니다.

이제 돌망이들을 이제 NFT로 만들어 보자. (출처: 본인)

지갑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면 이제 내 이미지를 업로드할 시간입니다. 클레이튼은 NFT 작품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크래프터 스페이스’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홈페이지에서 우상단의 발행하기를 클릭한 뒤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NFT를 손쉽게 발행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오픈씨에 내 NFT 판매하기

2단계에서 NFT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면 이제 대망의 돌망토큰을 판매할 차례입니다.

NFT 작품을 판매하기 위해 오픈씨에 접속했다. (출처: 본인)

오픈씨에 접속한 뒤 우상단의 로그인을 누르면 지갑을 연결하라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총 4개의 지갑이 보이는데 카이카스는 5번째입니다. 더보기를 누른 뒤 리스트에서 카이카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이후 프로필에 들어가 메뉴바의 ‘hidden’ 버튼을 클릭하면 아까 만들었던 돌망토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돌망이를 등록하면 이제 다른 사람이 내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 (출처: 본인)

옹기종기 모여있는 돌망이들 중 하나를 골라 ‘sell 버튼’을 클릭하면 판매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판매 페이지에서는 판매 가격 및 판매 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판매 버튼을 누르면 오픈씨에서 판매자 등록에 필요한 수수료로 7원(0.0045클레이)을 가져간 뒤 상품을 등록해 줍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가입

수수료를 낼 코인을 확보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에 가입해야 한다. (출처: 본인)

문제는 기존에 코인원을 통해 코인을 구매해 본 적이 없는 경우입니다. 2021년 12월 기준 클레이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는 코인원 하나밖에 없습니다. 즉 거래를 위해선 코인원에 돈을 입금하고 클레이를 산 뒤, 내 카이카스 지갑으로 클레이를 보내야 합니다. 그러나 일단 코인원에 돈을 보내기 위해선 농협 계정이 있어야 하고, 코인원에서 다른 지갑으로 돈을 보내려면 첫 계정을 만든 뒤 72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다른 거래소를 이용했기에 NFT 판매 등록을 하기 위해 80시간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돌망이가 팔렸다면 가장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돌망이에 대한 수요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클레이튼 계정을 하나 더 만들어 돌망이를 구매해 봤습니다. 판매 결과, 2 클레이에 등록한 상품이 팔리면 판매금액의 2.5%인 0.05 클레이를 제외한 1.95클레이가 입금됩니다. 그리고 이 수익을 현금화하기 위해 거래소의 계좌로 약 0.00525 클레이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NFT 수수료

NFT를 잘하려면 수수료 확인이 필수다. (출처: 본인)

고정 수수료 0.83 클레이와 상품 판매 가격에 따른 2.5% 수수료를 합하여 총 1493원 정도의 수수료가 청구됩니다. 사실 저 금액 중 1400원이 코인원의 수수료인 걸 감안하면 클레이튼이 가져가는 수수료는 0원에 가까운 셈입니다.

암호화폐 수수료

클레이튼은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수수료가 매우 저렴하다. (출처: 본인)

실제 등록 및 송금에 드는 가스비만 비교하면 타 블록체인 대비 훨씬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 또한 존재합니다. 이더리움과 폴리곤 대비 거래량이 적어 구매자가 부족한 NFT,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팔아 봤습니다. ” | 요즘IT 것은 물론, 오픈씨에서 제공하는 ‘컬렉션’과 ‘로열티’ 기능이 없는 건 아주 치명적입니다.

컬렉션은 여러 개의 NFT 작품을 묶어서 판매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처음 소개했던 애완용 돌멩이의 경우 ‘etherock’이라는 컬렉션으로, 돌망이들의 경우 ‘돌망 가족’이라는 컬렉션에 묶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컬렉션 기능은 유저들의 검색에 엄청난 편의를 제공합니다. 실제로 오픈씨는 작품을 컬렉션 단위로 노출시키고 있으며 판매 랭킹 또한 컬렉션 단위로 집계됩니다. 각 컬렉션에는 평균 거래량 및 가격이 적혀있어 컬렉션 내 개별 작품들의 가치를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구매자들은 작품의 소속 컬렉션을 확인하여 해당 작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하기도 합니다.

이더리움, 클레이튼

클레이튼으로 거래하려면 이더리움에 비해 몇 가지 이점을 포기해야 한다. (출처: 본인)

하지만 아쉽게도 이 기능은 오픈씨에서 NFT를 만들 때만 선택 가능합니다. 클레이튼의 경우, 크래프터 스페이스에서만 콘텐츠를 NFT로 만들 수 있어 모든 작품이 ‘KrafterSpace’라는 컬렉션에 소속됩니다. 이 컬렉션에는 약 53,000개의 NFT 작품이 업로드되어 있어 클레이튼으로 NFT를 발행할 경우 본인의 상품을 검색하기 어렵습니다. 누군가 내 상품을 그대로 복사해 판매하더라도 컬렉션이 ‘KrafterSpace’로 되어있을 테니 무엇이 원조고 무엇이 가짜인지 구분하기도 힘듭니다.

이러한 컬렉션 기능의 부재는 제작자들의 추가 수익 수단을 막기도 합니다. 컬렉션으로 NFT를 발행할 경우 작가는 컬렉션 내 상품들에 로열티를 부과할 수 있는데요. 로열티란 NFT가 거래될 거래금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를 받는 옵션입니다.

예를 들어 돌망이의 로열티를 10%로 설정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돌망이가 최초로 10 이더리움에 판매된 뒤 다른 사람들에 의해 40 이더리움, 100 이더리움에 거래가 되었을 경우 제가 받게 되는 수익은 10 이더리움이 아니라 [10 + 40X10% + 100X10%]으로 24 이더리움이 될 겁니다.

일반적인 미술품 거래의 경우 일단 작품이 작가의 손을 떠나는 순간부터 작품의 가격이 아무리 올라도 작가에겐 땡전 한 푼 주어지지 않는 반면 투자자들만 엄청난 수익을 보는 환경입니다. NFT의 로열티 기능은 이러한 기존 미술계의 단점을 보완합니다. 하지만 클레이튼에서 이러한 로열티 옵션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은 몹시 아쉽습니다.

아직 전시장이 부족한 NFT 시장

정리하자면 NFT를 팔기 위해선 1) NFT를 발행할 블록체인의 지갑 생성 2) 콘텐츠를 오픈씨 혹은 크래프터 스페이스에 NFT 발급 3) 오픈씨에서 콜렉션 등의 판매 옵션 설정 후 NFT 판매 등의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이번에 직접 경험한 NFT 시장은 제법 합리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게끔 하는 구조나 저작물의 소유권을 명시하는 등 기존 시장의 한계를 많이 보완했습니다. 분명 NFT 시장은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겁니다. 머지않아 우리는 순수 예술가를 밥 굶는 직업이나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높은 수익을 벌어들이는 안정적인 직업으로 인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쉬운 점은 매스컴이 떠들던 것만큼 아직 모두에게 많은 기회가 열려 있는 건 아닙니다. 무려 2,000만 개의 작품이 등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씨의 카테고리는 단 8개뿐인데요. 당연히 원하는 성향의 콘텐츠를 탐색하기 힘들고 그로 인해 대다수의 작품은 유저에게 노출조차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 소중한 돌망이들은 초단위로 올라오는 다른 NFT 상품들에 밀려 정확한 이름을 검색창에 입력하지 않으면 찾아볼 수도 없었습니다.

오픈씨 NFT 작품

오픈씨에는 지금도 수많은 NFT 작품이 올라오고 있다. (출처: 오픈씨)

예술작품의 핵심은 경매장이 아닌 전시장에 있습니다. 작품은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교류될 때 그 의미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NFT 시장은 경매장 대비 전시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작자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자체 SNS를 활용해 광고를 해야만 하는 상황인데요. 이는 NFT가 탄생하기 전 창작자들의 모습과도 전혀 다를 바 없습니다. 경매장만 발전했을 뿐, 아직 전시장은 과거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쩌면 미래 NFT 시장의 핵심은 거래소가 아닌 전시장의 탄생에 있을지도 모를 거란 생각이 듭니다. 매스컴은 메타버스와 NFT의 결합을 외치지만, 사실 전시장이 꼭 메타버스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익숙한 웹이나 NFT,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팔아 봤습니다. ” | 요즘IT 모바일이 더 파급력 있고 유용한 전시장이 될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오픈 채팅방이나 카페, 클럽하우스에 산재한 개인들의 전시장을 누가 규합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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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로 신흥부호 공략…佛서 잘나가는 '비트코인 와인'

주식이나 부동산시장이 잘나가면 외제차, 명품시계 매장도 덩달아 장사가 잘된다. ‘부(富)의 효과’다. 프랑스의 한 와인업체는 요즘 ‘비트코인판 부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주류 전문지 드링크인터내셔널은 최근 비트코인(BTC) 상승장의 수혜자로 떠오른 ‘BTC 와인’의 사례를 소개했다.

보르도에 있는 와인업체 라세르&파피용은 2017년 BTC 와인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이곳은 우리 돈으로 2만원대 샴페인부터 900만원짜리 레드 와인까지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등의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값은 유로와 비트코인 기준으로 함께 적혀 있다. 와인을 주문하면 고급스러운 원목 상자에 담아 해외로 배송해준다.

BTC 와인 측은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이를 소비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새로운 고객층이 됐다”며 “고급 와인은 그들에게 ‘높은 신분의 상징’”이라고 했다. 이 회사가 암호화폐를 받은 것은 기술에 해박한 ‘신흥 부호’을 잡기 위한 포석이었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자동차와 부동산을 구입한 다음 고급 와인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프랑스 와인업계는 미국의 관세 인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코로나19 사태까지 ‘3연타’ 악재를 맞고 고전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산더미처럼 쌓인 와인 재고를 손 소독제 원료로 처분했을 정도다.

하지만 BTC 와인은 비트코인 상승장에 힘입어 판매가 아주 잘되고 있다고 밝혔다. BTC 와인 관계자는 “전통적인 와인 소비층보다 나이가 어린 고객이 많다”며 “실체가 있는 와인과 실체가 보이지 않는 비트코인을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프랑스에서는 BTC 와인의 사례를 본떠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는 와인업체가 더 생겨났다고 외신은 전했다.

임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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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00세 행복연구센터가 지난해 50~64세 퇴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퇴직 연령(가장 오래 다닌 회사 기준)은 평균 49.5세에 불과했다. 노령연금인 국민연금 수령 시점(61~65세)까지 남은 ‘소득 크레바스(연금 개시 전까지 소득 없이 지내는 기간)’가 평균 12년6개월에 달한다는 의미다.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국민연금과 기업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이뤄진 ‘3층 연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후를 위해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당장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래 소득원이 될 연금형 금융상품 중 기본 세액공제 한도가 가장 크고 퇴직금 수령 기능을 통해 소득세도 대폭 줄일 수 있어서다. 지난해만 잔액 30% 늘어IRP는 기본 세액공제만으로 매년 납입금액의 연 10% 이상의 수익을 내는 효과가 있다. 이벤트 예·적금을 찾아다니는 것보다 훨씬 나은 셈이다. 기본 세액공제 한도는 연 700만원(만 50세 이상 연 900만원)이다. 총 급여 5500만원 미만으로 공제율 16.5%를 적용하면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은 최대 115만5000원에 달한다. IRP와 ‘사촌지간’인 연금저축의 새액공제 한도는 연 400만원 규모다. 정주연 농협은행 퇴직연금컨설팅팀장은 “회사 퇴직금을 IRP나 연금저축 계좌로 NFT,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팔아 봤습니다. ” | 요즘IT 수령하면 소득세의 30%를 줄일 수 있고, 나머지 70%도 분리과세돼 운용기간 동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며 “IRP는 연금저축과 달리 압류될 위험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IRP는 자산 운용을 가입자 본인이 결정한다는 점이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같다. 하지만 직장을 그만두면 NFT,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팔아 봤습니다. ” | 요즘IT 새 직장에서 다시 가입해야 하는 일반 퇴직연금과는 달리 연속성이 보장된다.IRP 잔액은 2020년 말 33조5569억원을 기록해 전년도의 25조3950억원과 비교해 32% 증가했다. 증시 활황과 세제 혜택 덕분이다. 정부는 IRP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0년부터 3년간 만 50세 이상 세액 공제 한도를 900만원까지로 늘렸다(연 소득 1억2000만원 이상은 700만원). IRP에 대한 세액공제는 덜 낸 세금 또한 복리로 운용된다는 점에서 더욱 효과적이다. 잦은 변경보다는 장기 투자IRP 계좌로는 주식을 직접 사는 게 불가능하다.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상품을 담은 실적 배당형 펀드(위험자산)에 전체의 70%까지 NFT,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팔아 봤습니다. ” | 요즘IT 투자할 수 있다. 안전자산을 30%까진 반드시 담아야 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이 30%를 반드시 저축은행과 은행 예금에만 묻어야 한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퇴직연금 감독규정에 따르면 IRP에는 ‘증권에 대한 분산투자 등으로 투자 위험도를 낮춘 상품’을 100%까지 담을 수 있다. 채권형 펀드, 채권혼합형 펀드, 단기금융 펀드를 30% 이상 담고, 나머지 70%를 위험 자산으로 굴리는 적극적 운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최근 IRP 포트폴리오를 바꿔 수익률을 높인 사람이 많다. 증시가 저점에 진입했다고 여기면 주식형 펀드 비중을 높이고, 반대면 원금을 지킬 수 있는 안전자산을 늘려 위험을 회피하는 식이다. 포트폴리오 변경도 간편해졌다. 예전처럼 창구에 찾아가거나 전화를 통해 상담할 필요가 없다. 금융회사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포트폴리오를 바꿀 수 있고,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추천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최은미 하나은행 연금사업지원섹션 차장은 “잦은 포트폴리오 변경은 추천하는 방식이 아니다”며 “장기 투자와 자산 배분으로 변동성을 줄이는 게 연금 투자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세액공제 한도까지 붓는 건 불리할 수도IRP 가입 금액은 세액공제 한도만큼 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한도를 꽉 채워 붓는 건 생각해 볼 문제라고 조언한다. 소득이 적은 30대 직장인은 주택 구입과 자녀 육아 등 목돈이 들어갈 일이 많다. 생애 소득 관점에선 한도를 꽉 채우는 게 불리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30대라면 매달 급여일에 20만~30만원가량을 IRP에 자동이체를 통해 넣고, 연말 성과급이나 연말정산 환급액 등의 규모를 보고 세액공제 한도를 맞추라고 권한다.연 소득 6000만원인 30대 직장인이 연간 240만~360만원을 IRP계좌에 쌓고, 일회성 소득 200만~300만원을 넣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불입 금액은 최대 공제한도 700만원에 못 미치는 440만~660만원이 된다. 연금 수령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노후 대비에 쓸 여유 자금이 있다면 연간 최대 한도인 1800만원까지 넣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세액공제 한도를 넘은 금액은 나중에 연금으로 받거나 중도에 꺼내 쓸 때 ‘과세 제외’ 금액에 해당돼 비과세 혜택을 받을 길이 있기 때문이다.서영일 신한은행 퇴직연금사업부 프로(세무사)는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추가 납입 금액에서 발생하는 운용 수익은 연간 1200만원 이하로 연금을 받는 경우에 한해 저율로 분리과세 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IRP에는 너무 많은 상품을 한꺼번에 담을 필요가 없다. 5개 안팎이면 무난하다. 비슷한 상품이 얼마든지 있다. 10개를 넘어섰다면 비슷한 상품이 담긴 경우가 대부분이다. 포트폴리오를 짜는 큰 원칙은 연령과 위험(리스크) 감수 성향이다. 직장생활이 많이 남은 20~30대는 60~70%(한도)까지 위험자산을 담아 공격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은퇴 연령이 다가올수록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는 변화도 필수다.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 비중을 알아서 조절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target date fund)’를 담는 게 중요한 요령이다. TDF에는 ‘2045’와 같은 숫자가 붙는다. 2045라는 숫자가 있다면 가입자의 은퇴 시기를 2045년으로 맞추고, 비중을 조절해 간다는 의미다.김대훈 기자 [email protected](도움주신 분들)서영일 신한은행 퇴직연금사업부 프로(세무사)정주연 농협은행 퇴직연금컨설팅팀장최은미 하나은행 연금사업지원섹션 차장

개인형 퇴직연금 아직도 없으십니까…여기가

원금비보장형 수익 '달콤'…KB증권 작년 17% 1위, 원금보장형은 고작 2%대

지난해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코스피지수가 32% 이상 급등한 게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사 43곳(은행·증권·보험사)의 지난해 말 기준 원금 비보장형 IRP의 평균 수익률은 연 13.6%로 집계됐다. 2019년에는 연 6.56%였다.증권 은행 보험사 등 각 업권에서 IRP를 가장 많이 판매한 상위 5개사의 단순 평균 수익률을 비교해보니 증권사의 수익률(원금 비보장형)이 연 14.46%로 가장 높았다. 보험사의 비보장형 상품은 연평균 13.13%의 수익률을 보였다. 5대 은행은 연 11.27%였다.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 NH투자 KB 삼성증권 등 5대 증권사 중 비보장형 IRP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곳은 KB증권(연 17.03%)이었다. 2위는 NH투자증권으로 연 15.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3위는 한국투자증권(연 14.93%)이었다.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보장형 적립금(1조3309억원)을 보유한 미래에셋대우는 연 13.79%로 수익률 부문에선 4위를 기록했다.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 등 주요 5개 은행 가운데 농협은행의 지난해 4분기 비보장형 IRP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농협은행 수익률은 연 13.43%로 증권업계에 버금갔다. 2위는 국민은행(연 13.14%), 3위는 하나은행(연 11.09%)이었다. 금융업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IRP 가입자가 증권사 고객에 비해 위험 추구성향이 낮아 상대적으로 지난해 주식시장 활황 혜택을 크게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원금보장형 상품은 보험사가 타 금융업권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롯데손해보험의 보장형 IRP 수익률은 연 2.16%다. 국민은행(연 1.28%) 수익률과 약 1%포인트 가까운 격차를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익률이 회사의 연금 운용 실력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다”며 “어디에 투자할지는 개인이 직접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오현아 기자 [email protected]

원금비보장형 수익

빅테크 '규제 리스크'…그 틈새 파고든 핀터레스트·스냅

아마존, 알리바바 등 대형 플랫폼 기업들은 승자독식 구조를 만들며 고속성장했다. 시장을 장악하는 순간 모든 고객을 독차지한다는 전략이다. 이런 기대를 바탕으로 주가도 랠리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최근 각국 정부가 반독점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과거와 같은 문어발식 확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 틈을 타고 중소형 플랫폼이 약진하고 있다. 페이스북 대항마로 부상한 핀터레스트와 스냅, 알리바바 저격수가 된 핀둬둬(PDD)와 다다넥서스가 대표적이다. 주가 상승률 빅테크 압도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 주가는 연초 이후 24.9%(현지시간 12일 기준) 상승했다. 최근 1년간으로 보면 세 배 넘게 올랐다. 이미지 공유 플랫폼인 핀터레스트도 올해 23.5% 올랐다. 경쟁사인 페이스북 주가는 같은 기간 0.58% 상승에 그쳤다. 쇼핑 플랫폼 쇼피파이도 연초 이후 33.2% 올랐다. 이커머스 1위 아마존 상승률(2.89%)의 열 배가 넘는다.중국도 비슷하다. 최근 1년간 알리바바가 21.4% 오를 때 핀둬둬는 430% 급등했다. 올해 상승률도 17.9%에 달한다. 신선식품 배송 플랫폼인 다다넥서스도 올해 18.9% 상승했다. 나스닥에 상장한 러시아 2위 이커머스 업체 오존은 올해만 44.8% 올랐다.정용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플랫폼 산업은 대형 업체들이 모든 파이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 현상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수한 경쟁력을 가진 중소형 플랫폼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이런 트렌드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강화되는 반독점 규제중국에서 핀둬둬와 다다넥서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알리바바에 대한 규제 때문이다. 그동안 알리바바는 입점 상인들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해왔다. 자사 쇼핑몰인 타오바오나 티몰에 입점하는 업체들은 경쟁사 입점을 못하게 막았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이런 행위를 금지하는 ‘플랫폼 경제 독점금지법 지침’을 발표하면서 알리바바의 확장에 제동이 걸렸다.미국에서도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반독점 정책을 총괄하는 ‘반독점 차르’ 자리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보호막으로 여겨졌던 통신품위법(CDA) 230조를 개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CDA 230조는 사용자들이 올린 콘텐츠에 대해 소셜미디어에 법적 책임을 묻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규제는 대형 플랫폼의 확장성 둔화와 수익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CNBC에 따르면 CDA 230조 폐지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업체도 페이스북과 트위터다. 정 연구원은 “쏟아지는 규제를 맞는 대형 플랫폼보다는 중소형 플랫폼이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독특한 서비스와 혜택중소형 플랫폼들이 반독점 규제 반사이익으로만 주목받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대형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핀터레스트는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이미지 공유 플랫폼이지만 3040대 ‘엄마’들을 핵심 사용자로 두고 있다. 스냅은 메시지를 읽으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 덕분에 10대와 20대 초반의 필수 앱이 됐다. 핵심 고객이 뚜렷해지자 두 업체는 타게팅 광고를 원하는 광고주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4분기 스냅과 핀터레스트 매출은 각 76%, 6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페이스북 매출 증가율(33%)의 두 배에 달한다. 두 업체는 지난 1년간 주가가 세 배 이상 급등했지만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이 분석이다. 소상공인 이커머스 유망이커머스에서는 중소 판매자들을 돕는 플랫폼이 유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 세계적으로 중소 판매자와 상공인을 지원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주지역에서는 쇼피파이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쇼피파이는 자체 이커머스 플랫폼이 없는 중소 오프라인 판매자들에게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중국에서는 핀둬둬가 유망주다. 중소 상공인이 NFT,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팔아 봤습니다. ” | 요즘IT 주로 입점한 핀둬둬는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대신 광고와 마케팅으로 수익을 낸다. 주요 고객층은 중국 중소 도시에 있는 저소득층이다. 초저가 전략이 먹혔다. 이용자는 작년 3분기 기준 7억3100만 명까지 불어났다. 알리바바 타오바오와 티몰 사용자인 7억5700만 명에 맞먹는 규모다. 시가총액은 최근 1년간 주가가 다섯 배 넘게 오르면서 삼성전자 절반 수준인 2327억1000만달러(약 258조원)로 불어났다. 중국 1위(점유율 약 20%) 신선제품 배달 플랫폼 다다넥서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직영점 위주의 알리바바와 달리 9만여 개의 슈퍼마켓과 제휴해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박의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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