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물가 지표 주목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2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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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똘똘한 한채도 내리막길…최악의 ‘거래한파’ 시작됐다

직장인 ㅈ씨에게 최근 신혼집 마련 과정은 험난함 그 자체였다. 감당하기 어려운 집값이 문제였다. 출근 문제로 서울 안에서도 집값이 비싼 ‘강남 4구’에 집을 구했다고 해도, 상상을 넘는 가격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갓 서른을 넘긴 ㅈ씨 부부는 난생처음 겪어보는 거액의 대출을 끌어당기고도 방 두칸 빌라 전세를 벗어날 수 없었다.

ㅈ씨 부부는 맞벌이로 악착같이 모아 한해 최대 4천만원까지 저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이가 태어나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어떻게든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현재 인근 실거주 공간 30평대 브랜드 아파트 호가는 15억원을 훌쩍 넘는다. ㅈ씨는 “한해 4천만원 저축도 꿈같은 얘기지만, 쉰살 넘을 때까지 20년을 그렇게 모아야 직장 근처 집을 살 수 있다는 게 비현실적인 느낌”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요즘 집값이 떨어진다고 해서 부동산 뉴스를 매일 검색하다시피 한다”며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높’이란 말을 뒤집으면 ‘푹’이라면서 집값이 크게 떨어질 거라고 기대하는데, 집값이 상식적인 선으로 돌아갔으면 GDP, 물가 지표 주목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집값은 지난 대선 최대 이슈의 하나였을 만큼 심각한 사회문제로 꼽혀왔다. 지난 7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낸 ‘서울 주요아파트 시세변동 분석결과’를 보면, 서울 30평 아파트 평균값은 2013년 1월 4억9100만원이던 게 9년 만에 12억7800만원까지 치솟았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을 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8월 아파트 평균값을 ‘100’으로 봤을 때 2013년 8월 당시 평균값이 74.7에 불과했을 만큼 가격이 크게 올라 있는 상황이다. 최근 집값이 주춤한 상태인데도 이 지수는 8월22일 현재 103.5를 기록하며 여전히 고공행진하는 집값을 가리키고 있다.

통계 수치로만 보던 우리 동네 아파트는 실제로 얼마나 오른 것일까? 8월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전국 집값 풍향계 구실을 해온 서울에서 8월에 거래된 전체 아파트 274건의 최근 10년(같은 달 기준) 가격 변화를 살폈다. 이 가운데 주요 거래 사례로 취급되는 브랜드 아파트, 국민평형 59㎡(25평형)·84㎡(33~34평형), 중개거래(직거래는 제외)로 조사 대상을 좁혀 다시 50건의 값을 추렸다.

실제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도 ‘대장주’로 불리는 ㄷ아파트 84㎡형은 지난달 16일 31억5천만원(15층)에 거래됐다. 9년 전인 2013년 10억1200만원 초반(6층)에 거래됐던 것과 견줘 20억원 남짓 차이, 한해 평균 2억원씩 집값이 오른 셈이다. 2019년 8월 거래된 건(21억6천만원·2층)과 견주면 불과 3년 사이 10억원이 폭등했다.

서초구 잠원동 ㅎ아파트는 84㎡형(8층)이 지난달 8일 21억5천만원에 거래됐는데, 2014년만 해도 7억 초반(9층)에 거래되던 곳이다. 8년 새 3배가 올랐다. ‘강남 4구’의 하나인 송파구 ㅇ아파트(84㎡형·14층)처럼 2013년 6억원대 후반(7층)이던 집이 2017년 9억5천만원(14층), 2021년 19억4천만원(14층)까지 널뛰기를 한 경우도 있었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6억7천만원으로 하락 거래가 이뤄졌다.

부동산 신흥 강세 지역인 ‘마용성’에서도 상황이 비슷했다. 마포구 염리동의 ㅁ, 성동구의 ㄷ아파트는 2013년만 해도 3억원대이던 59㎡형이 지난달 각각 10억2천만원, 10억3천만원에 팔렸다. 집값 크기가 다를 뿐, 구로구 ㅎ아파트가 2013년 2억6800만원(16층) → 2017년 3억8500만원(12층) → 2022년 7억6천만원(16층)으로 오른 것을 비롯해 금천구 시흥동 ㄴ아파트(4억7800만원 → 5억5천만원 → 10억3천만원), 강북구 미아동 ㅇ아파트(2억6300만원 → 3억4900만원 → 6억2천만원) 등의 집값이 지난 10년간 두어배씩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와 한 통화에서 “집값이 가계소득을 기준으로 구매 가능한 선에서 형성돼야 하는데, 연봉 6천만원 소득자가 한푼도 안 쓰고 20년씩 모아야 집 한채를 살 수 있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터무니없는 호가 매물이 일부 거래로 이어진 뒤 언론 등을 통해 부풀려지면서 부동산 불안심리로 확산했고, 여기에 이른바 ‘영끌족’들이 가세하면서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용춘 감정평가연수원 연구자문교수(법학 박사)도 “낮은 금리와 코로나19 이후 풍부해진 현금 유동성, 일부 언론의 부동산값 부추기기 등이 일시에 결합해 엉터리 집값이 형성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비정상적인 가격은 결국 정상화하는 쪽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모르고 오를 것 같던 집값은 최근 잇단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계 수치들이 이런 징후들을 보여준다. 당장 집이 사고팔리지 않으면서 ‘거래 절벽’을 넘어 ‘거래 빙하기’, ‘거래 멸종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8월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8월 한달 서울아파트 거래 건수는 274건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달 4206건과 견줘 6.5%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전국 기준으로 봐도 8월 거래량은 1만7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6418건) 대비 20% 수준이다.

지난해 2030세대는 “집값이 계속 올라 지금 집을 사지 않으면 영영 못 살 것 같다”며 이른바 ‘패닉바잉’을 이끌었다. 최근 이들의 기세도 완연히 꺾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를 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 2014건 중 2030세대(20대 이하 포함)의 매입 비중은 24.8%(499건)로 집계됐다.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9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자, ‘패닉바잉’이 뜨거웠던 지난해 7월 44.8%와 견주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7월 85.0까지 떨어졌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2019년 7월1일(80.3) 이후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른바 집부자들이 선호한다는 ‘똘똘한 한채’도 내리막길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케이비(KB)부동산의 ‘8월 선도아파트 50 지수 증감률’은 -0.72%로 집계됐다. ‘전체 부동산 시장 축소판’으로 불리는 이 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값비싼 아파트 단지 50곳(시가총액 기준, 집값×가구수)의 변동을 보여주는데, 이 역시 역주행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현장 목소리도 다르지 않다. 서울 마포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에 “집값이 수억씩 떨어지고 있는데도 거래 자체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다”며 “현재 영업 중인 자리에서만 9년째 중개업무를 하는데, 이런 정도의 거래 한파는 처음이라고 할 만큼 최악”이라고 말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도 “거래가 크게 위축된 분위기가 한동안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며 “‘영끌족’ 가운데도 실수요자들이 꽤 있어 (집값 하락을) 당분간 버티는 부분이 있겠지만, 무리하게 빚을 냈던 물량이 내년 본격 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믿을 만한 정부·금융 관계자나 기관들 역시 부동산값 하락 전환을 넘어 집값 경착륙에 대한 경고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날씨를 인위적으로 바꿀 수 없듯, 부동산 거래 위축이나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향하는 것은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주택가격이 10억원으로 올랐는데 2억~3억원 떨어진다고 해서 금융 충격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지난달 18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 방송 인터뷰에서 GDP, 물가 지표 주목 한 말이다. 앞서 7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집 사려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묻는 질문에 “이미 부동산 가격이 굉장히 높은 수준이었다. 금리를 올리게 되면 당연히 가격은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이슈노트’에서 “주택가격이 하락 전환한 가운데 주택거래가 부진하고 기대심리도 약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택가격 고평가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금리 상승,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차입 여건이 악화되며 하방 압력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주택시장 리스크를 평가했다. 국토연구원 역시 지난달 연구보고서에서 “현재와 같은 금리 영향력을 고려하면 금리인상시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착륙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케이비(KB)금융 경영연구소 부동산연구팀은 ‘부동산시장 리뷰’에서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거래절벽은 지속되고 있으며, 높은 주택가격에 대한 부담과 최근 GDP, 물가 지표 주목 금리인상으로 인한 매수세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지난 6월엔 한국금융연구원이 “부동산 정체 또는 침체 국면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부동산금융 관련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과 사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는 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단이 6%대를 돌파하면서 이러한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주택을 담보로 3억원을 빌릴 경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때 매달 200만원 안팎 돈이 빠져나가게 된다. 평범한 직장인 월급 상당 부분을 은행빚 갚는 데 쓰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더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금리를 내년 초 4%로 올릴 것이란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연준을 따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현재 2.5%)를 올리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쇄 상승할 수밖에 없다. 지난달 16일엔 윤석열 정부가 5년간 270만가구 주택 공급 계획도 내놨다.

“사는 게 정말 팍팍해집니다. 이자 푸어 인생.” 최근 부동산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이른바 ‘영끌 대출’로 집을 산 끝에 월급 상당 부분을 이자 갚는 데 쓰고 있다는 푸념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우려가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며 ‘집값 경착륙’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박천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와 한 통화에서 “집값이 이미 고점에 왔다는 피로감, 기준금리와 함께 대출금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집값이 하락 전환한 건 맞는 것 같다”며 “부동산 원리금 상환 부담 등으로 위기를 겪을 금융 소비자들을 보호할 대책도 사전에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주간전망: 연준회의, GDP, 물가 지표 주목

금주는 FOMC 통화정책 결정회의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트레이더가 주시해야 할 대형 지표 발표도 많습니다. 성장률과 물가 지표가 다시 한번 주목 받을 것입니다.

주간전망: 연준회의, GDP, 물가 지표 주목

2022 / 7월 / 25일 - 01:21 오전

금주는 수요일 연준회의가 중요합니다. 75bp 인상이 예상되지만 FOMC가 보다 공격적 인상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USD 트레이더가 주목해야 할 미국 주요 경제지표도 많습니다. 소비자 신뢰지수와 GDP 예비치가 주요 하이라이트입니다. 그밖에 유로존 성장률, 물가 지표와 호주 물가 지표도 주목해야 합니다. 남미에서는 실업률과 콜롬비아 중앙은행 금리결정회의가 있습니다.

  • 북미 – FOMC, 소비자 신뢰지수, 2분기 GDP 예비치
  • 유럽 – 유로존 물가 및 2분기 GDP
  • 아시아 – 일본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호주 물가 지표
  • 남미 – 브라질,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실업률, 콜롬비아 중앙은행 금리결정

북미

시장 반응:

USD

금주는 USD 포지션에 영향을 줄만한 지표가 많습니다. 메인 이벤트는 연준회의입니다. +75bp 인상이 예상되며 +100bp 인상 가능성도 약간 있습니다. 미국 2분기 GDP는 상승이 예상되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이라도 전망치보다 좋게 나온다면 주요 통화쌍에서 USD 상승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USD는 계속해서 저가 매수가 선호됩니다.

CAD

월별 GDP 외에 CAD에 영향을 줄 지표 발표는 별로 없습니다. 전망치를 상회한다면 CAD 상승(USD/CAD 하락)이 예상됩니다.

원자재

경기침체 리스크가 여전히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귀금속은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최근 거래에서 반등 징후를 보였습니다.

  • 브렌트유– $107.65/$109.65가 중요 저항대로 자리잡는 가운데 $98/$100에서 지지를 시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 기술적 단기 랠리 가능성이 있습니다. $1745/$1752를 돌파한다면 반등 흐름 이어질 듯
  • – $19.10/$19.48 저항대로 인해 반등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월가

미증시는 2분기 어닝 시즌을 맞이해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상방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세가 지속되길 원할 것입니다.

  • S&P 500 선물– 6주래 고점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3875/3950 지지대 유지 여부가 반등세 지속에 중요합니다.
  • 나스닥 100 선물– 반등이 지속된다면 중요 저항대인 12,440/12,940에서 저항을 시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대는 12,185/12,260입니다.
  • 다우 선물– 32,490 근방에서 저항을 시험할 것으로 보이며 지지대는 31,490/31,865입니다

아시아

시장 반응:

JPY

여러 일본 경제지표 발표에 의해 초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JPY는 여전히 안전통화 지위를 유지하면서 위험회피 분위기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USD/JPY– 초반 지지대인 136.50/137.00에서의 반응이 금주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향 이탈한다면 134.70까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 AUD/JPY– 저가 매수에 의한 상승 추세가 이어질 듯 하며 지지대는 93.00/94.00입니다.

AUD

물가 상승률 급등이 예상되므로 RBA의 추가 긴축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AUD는 최근 거래에서 강한 상승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AUD/USD– 하락추세가 3개월째를 맞이함에 따라 이번 주가 중요한 한 주가 될 수 있습니다. 저항선 0.6965를 돌파한다며 강세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지지대인 0.6820/0.6895가 중요합니다.

NZD

뉴질랜드는 경제지표 발표가 없으므로 NZD는 전반적인 리스크 전망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AUD 움직임을 따라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 NZD/USD– 피벗 밴드 0.6195/0.6260 이상 유지 여부가 이번 주 중요합니다. 강하게 상향 돌파한다면 0.6395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단지 참고용으로서 금융, 투자 자문 또는 기타 신뢰성이 필요한 조언을 의도한 것이 아니며 그렇게 간주되어서는 안됩니다. INFINOX는 투자 자문을 제공할 권한이 없습니다. 자료에 제시된 의견은 INFINOX 또는 저작자가 해당 투자, 증권, 거래 또는 투자 전략을 특정인에게 추천하는 것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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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지표

(~2022-09-06 23:59:00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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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0% 내린 2만59.4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2% 하락한 2755만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은 상승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57% 오른 1578.80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3.09% 상승한 206만8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은 오는 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8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고용지표가 크게 나쁘지 않으면 연준의 현재 긴축 기조는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인상)'을 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는 연준이 기준금리 0.75% 인상 확률을 72%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전망을 어둡게 보는 전문가들도 늘어나고 있다.

벤 맥밀런 아이디엑스 최고투자책임자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현재 '크립토 윈터'를 닷컴 붕괴 이후 기간과 유사하게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파월 여진·지표 개선에 사흘째 하락 `나스닥 1%↓`…유가·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12포인트(0.96%) 떨어진 3만1790.8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4.45포인트(1.10%) 내린 3986.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4.53포인트(1.12%) 하락한 1만1883.1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지난주 제롬 파월 매파 발언의 여진을 주시하며 향후 긴축 행보와 국채금리 움직임, 노동시장 지표 등을 주시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26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을 통해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이후에도 성장을 희생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이날 발표된 미국의 일자리 증가 소식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 경로를 유지할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자극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7월 구인 건수는 약 1120만 건으로 전월보다 소폭 늘었다. 이에 미국 기업들의 노동 수요가 되살아난 가운데 오히려 초과 수요 현상이 강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완화되지 않을 거란 진단이 나온다.

또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3.2로 집계되며 월가 예상치와 전월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전월 95.3을 크게 상회했으며, 팩트셋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97.4 보다도 높았다.

경기침체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투자은행 UBS는 미국이 내년에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6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을 역임한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는 CNBC 패스트 머니에 출연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미국은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실업률이 5%를 넘어 6%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긴축 우려에 이날 국채 수익률은 치솟았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10년물 국채 금리도 3.13%로 올랐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전장 대비 2.50% 하락 마감했다. 메타(-1.26%), 애플(-1.52%), 아마존(-0.82%), 알파벳(-0.44%), 마이크로소프트(-0.85%) 등이 하락했다.

이외에도 투자은행 시티가 반도체 업황이 10년 만에 최악의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인텔(-2.03%), 엔비디아(-2.11%), AMD(-1.75%) 등 반도체주는 2% 내외로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소셜미디어업체 스냅이 전체 GDP, 물가 지표 주목 직원의 20%를 해고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날 주가는 2.53% 떨어졌다.

엑손모빌은 4%가까이 떨어졌다. 셰브론과 옥시덴털 페트롤리움도 각각 2.44%, 4.32% 미끄러졌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포인트(0.67%) 하락한 419.8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68.15(0.53%) 상승한 1만2961.14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06포인트(0.19%) 내린 6210.2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5.68포인트(0.88%) 빠진 7361.63으로 집계됐다.

중국 증시는 30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42% 하락한 3227.22P, 선전성분지수는 0.39% 떨어진 11970.79P, 창업판지수는 0.70% 내린 2612.14P로 거래를 마쳤다.

8월 30일 A주 3대 주가지수는 하락 개장 후 혼조 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창업판지수는 1% 이상 낙폭을 보였다.

오후장에서 주가지수는 저점에서 혼조세가 이어졌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애완동물 경제, 클라우드 게임, 전자상거래 섹터가 크게 상승했고 석탄, 천연가스, 가상발전소 섹터는 하락했다.

베트남 증시는 30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8.59p(0.68%) 상승한 1,279.39p로 장을 마쳤고 173개 종목이 상승, 163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4.89p(0.38%) 오른 1,298.14p로 마감했고 18개 종목이 상승, 8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1.69p(0.57%) 떨어진 293.86p를 기록했고 92개 종목 상승, 70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82p(0.90%) 오른 92.39p를 기록했는데 218개 종목 상승을, 그리고 71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3조8400억동(미화 5억9090만달러)을 기록, 전 거래일에 비해 약 33% 줄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35.3억동 순매도로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37달러(5.5%) 하락한 배럴당 91.6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금 가격은 3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13.40달러(0.8%) 하락한 1736.3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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