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가치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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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05년 말에 시작되어 기존 경영진의 경영권 방어로 일단락된 대한방직의 경영권분쟁 사건을 가치투자의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기업의 내재가치와 시장가치간의 차이가 크고 지배구조가 취약한 경우 적대적 M&A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제시된 자료를 통해 내재가치를 실측하는 작업은 이론적인 재무제표 및 관련정보의 활용에 대한 교육에 더해져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취지로 본 연구에서는 경영권분쟁의 조건과, 사업보고서 및 전략적 관점을 도입한 기업의 내재가치 평가, 경영권분쟁과정의 쟁점 등에 대한 원론적인 해석에 실제 사례를 결합하여 사건의 경제적인 영향력에 대한 해석을 시도하고 투자자와 경영자의 관점에서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을 배양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먼저 경영권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을 가격과 가치, 지배구조 등의 측면에서 정리하였다. 대상 기업에 대한 자산 가치 분석을 재무제표와 부속 정보, 그리고 전략적인 관점의 차원에서 실행했다. 마지막으로 사건 전후의 초과수익률(AR)과 누적초과수익률(CAR)로 살펴본 경제적 영향력의 분석에서는 경영권 분쟁의 기간에 걸친 시장의 단계별 반응과 분쟁의 당사자가 취할 수 있는 전략을 살펴보았다.

In this study, we tried to analyze proxy fights of a sample firm from a value-based- investment view.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methodology to assess firm’s intrinsic value using information of annual report and strategic point of view. To do this, we introduced a recently actual sample firm and devided events into conditions of proxy fight, value assessment of target firm and legal(or practical) process of fight. Conditions of proxy fight include market price, intrinsic value of the target firm, and corporate governance structure. Analysis of target firm’s intrinsic value was done with annual reports in the viewpoint of strategic change of asset structure and its use. When we saw economic(market) effects around the event-day with AR and CAR of the target firm, target firm significantly outperformed market during fighting period.

In this study, we tried to analyze proxy fights of a sample firm from a value-based- investment view.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methodology to assess firm’s intrinsic value using information of annual report and strategic point of view. To do this, we introduced a recently actual sample firm and devided events into conditions of proxy fight, value assessment of target firm and legal(or practical) process of fight. Conditions of proxy fight include market price, intrinsic value of the target firm, and corporate governance structure. Analysis of target firm’s intrinsic value was done with annual reports in the viewpoint of strategic change of asset structure and its use. When we saw economic(market) effects around the event-day with AR and CAR of the target firm, target firm significantly outperformed market during fighting period.

전략적 가치투자

All that Portfolio Strategy

17 May 2009, 잠꾸우러기

가치 투자자는 좋은 종목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 하지만 일반적으로 Portfolio 전략에 있어서는 종목 발굴만큼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2008 년 10 월의 폭락 장을 겪고 나서 느낀 점은 좋은 종목을 발굴하는 것 이상으로 자산 배분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자산 배분에 대한 고민은 자연스럽게 Portfolio 전략에 대한 끈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 하지만 Portfolio 전략에 대해 소개한 책을 찾기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 그나마 가치투자 인터넷 Site 를 통해 , 경험 많은 분들의 노하우를 간접적으로나마 얻는 것에 만족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 이런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다양한 Portfolio 전략에 대한 시뮬레이션 사례로 가득 찬 ‘ 전략적 가치투자 ’ 는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

다양한 투자 전략이 있지만 이 책을 읽은 후 , 가져가고 싶은 투자 전략은 “ 가치 가중 포트폴리오 + 선물 매도를 통한 Hedge 전략 ” 입니다 . 가치투자자로서 종목 발굴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도 , 시장의 위험에 대비하여 필자가 얘기한 것처럼 적절한 선물 매도를 통한 Hedge 전략으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이것은 안정적인 투자 수익 확보를 가능하게 만들어 최고의 Snowball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하지만 투자금액의 한계라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 KOSPI200 선물 한 계약이 대략 9,000 만원에 이르므로 현물 주식 : 선물 Hedge 의 비율을 1:1 로 가져갈 때 필요한 총 투자 금액은 최소 11,700 만원으로 보입니다 . ( 선물에 투입되는 비용은 실제 금액의 30% 로 운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였음 ) 책의 사례처럼 현물 주식 : 선물 Hedge 의 비율을 1:2 로 가져간다고 가정했을 때도 , 필요한 총 투자 금액은 최소 7,200 만원으로 예상됩니다 . ( 선물 투입 금액은 실제 금액의 30% 로 가정 )

결국 투자 금액의 한계 때문에 아쉽게도 앞서 언급한 투자 전략을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 따라서 대안으로 “ 가치 가중 포트폴리오 + 현금 비중 전략 ” 을 가져간 후 , 몇 년 후에 투자 금액의 규모가 커지게 된다면 “ 가치 가중 포트폴리오 + 선물 매도를 통한 Hedge 전략 ” 을 사용해볼 기회가 올 것 같습니다 . 옵션을 사용하여 적은 금액으로 Hedge 를 하는 방법도 생각해 봤는데 , 이것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 옵션의 대한 정확한 공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또한 쎄타 전략이라고 정의한 인생 전체의 큰 그림에 대한 중요성은 다시 한 번 저를 돌아보게 해주었습니다 . 베타 전략에 정신 팔려 있는 것은 , 돈에 영혼을 파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 많은 수익을 얻고도 공허함에 사로 잡히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쎄타 전략에 대한 확고한 그림이 펼쳐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 많은 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 여유가 생기는 대로 책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 독서를 하다 보면 , 책에 대한 분류가 대략 세 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 자세히 분류해보자면 1. 책 값만도 못한 책 / 2. 책 값 정도 하는 책 / 3. 책 값이 전혀 아깝지 않을뿐더러 내용이 너무 좋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입니다 . 시간을 나의 편으로 만들어 좋은 열매를 따기를 원하는 가치 투자자라면 이 책은 반드시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 물론 거래자의 경우라도 이 책을 추천하겠지요 .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Portfolio 전략에 눈을 떠 , Risk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최고의 복리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투자를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전략적 가치투자

■ 현명한 초보 투자자 - 야마구치 요헤이

주식을 처음 접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기본적인 가치계산방법과 왜 투자를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투자자를 위한 가치투자와 성장투자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 JOEL GREENBLATT

퀀트(계량투자)의 핵심을 가장 쉽게 풀어낸 책중하나이다. 공공기업과 금융주를 제외한 모든 기업을 자본수익률(ROIC)과 이익수익률(EBITDA/EV)이 높은 순으로 순위를 매긴 다음, 두 순위를 더한 종합순위로 나열한다. ROIC를 ROA나 ROE로, 이익수익률은 PER의 역수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나열후 상위 5~10개 종목을 매수하여 1년보유후 매도. 한국시장같은 경우엔 코스닥 종목이 많이나오므로 적절한 배분이 필요.

베타 투자 운용기법을 이야기 한 후, 필립피셔, 그레이엄 등의 대가들의 도서를 요약하면서 종목선정에 대해 간략히 다룬다.

그리고 종목들을 선정하였으면, 어떻게 비중조절과 리밸런싱을 하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낮게 가져가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해 나간다.

이 전략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운용전략이 무궁무진하게 파생된다. 가령 예를 들면 정률투자 + 마법공식 + 동일가중 포트폴리오라던가. 시스템 트레이딩을 가치투자에 어느정도 접목시키는 시도가 엿보이는 도서다.

작가존 네프, 스티븐 L. 민츠출판시대의창발매2007.04.23.평점

■ 가치투자 주식황제 존 네프처럼 하라 - 존 네프 JOHN NEFF

33년간의 투자기간을 가졌던 펀드매니저로, 존 네프의 투자 철학과 기업을 보는 눈을 엿볼수있는 책이다.

작가FISHER, Kenneth L.출판McGraw-Hill발매2007.08.01.평점

■ 슈퍼 스톡스 - 켄 피셔 KEN FISHER

처음으로 PSR과 PRR지표를 적용한 책이다. 성장주인데, 일시적 문제가 발생하여 가치주 수준으로 싸게거래되는 것을 회사를 사서 3~5년 내에 10배~15배 수익을 내는 전략에 대해 알려준다. 책에서 나온 0.75 PSR 같은 경우엔 현 시장엔 맞지 않는 값이므로 수정이 필요.

■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 랄프 웬저 RALPH WANGER

기술적 트렌드로부터 수혜를 입는 작은 기업, 틈새시장에서의 패권을 잡아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가 있는 기업을 찾는다. 가치투자자인 동시에 성장투자자이기도 하다. 중소형주를 주로 다루며, 기술주에도 관심이 많은 매니저였다는 점, 또한 GARP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의 입맛에 굉장히 잘 맞는 투자전략을 구사하던 거장이다.

작가피터 린치, 존 로스차일드출판국일증권경제연구소발매2009.02.06.평점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 PETER LYNCH

바텀업 투자의 필독서로 일컬어지는책. 당대 최고의 펀드매니저였던 피터린치의 성장 가치주 투자법을 다루며, 글을 굉장히 쉽게 쓴 책이라 난이도가 낮은편에 속하는 책.

■ 현명한 투자자 THE INTELLIGENT INVESTOR - 벤저민 그레이엄 BENJAMIN GRAHAM

‘월스트리트의 대부’ 그레이엄의 대표작 《현명한 투자자》는 지금까지 전세계 금융업에 큰 영향을 미쳤고 증권시장에서 다수의 억만장자를 양성했다. 난이도가 상당한책이다.

■ 금융의 연금술 THE ALCHEMY OF FINANCE - 조지 소로스 GEORGE SOROS

소로스는 금융가일 뿐만 아니라 이상주의자였고 그의 철학관점이 듬뿍 담긴 《금융의 연금술》은 대중들에게 투자의 지침서로 여겨지고 있다.

작가버튼 G. 맬킬출판국일증권경제연구소발매2009.01.30.

■ 시장변화를 이기는 투자 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 - 버튼 맬키엘 BURTON G. MALKIEL

월가의 전업 투자자이며 경제학자, 개인 투자자인 맬키엘은 자신의 직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투자경험을 이 책에 집대성했다.

■ 엘리어트 파동이론 ELLIOTT WAVE PRINCIPLE - 로버트 프렉터 ROBERT R. PRECHTER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동이론전문가가 저술한 파동 이론의 권위서이다. 시장분석 이론의 주요 계파로서 초보자에게도 전문가에게도 실용적인 책이다.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 - 필립 피셔 PHILLIP A. FISHER 필립 A. 피셔는 존경받는 투자전문가이며 현대투자 이론의 개척자 중 한 명이다. 이 책은 출간하자마자 투자자가 반드시 소장해야 하는 교과서가 되었다. 기업가치와 장기투자에관한 내용.

작가찰스 D. 엘리스출판무한발매2002.11.13.

■ 투자의 법칙 WINNING THE LOSER'S GAME - 찰스 앨리스 CHARLES D. ELLIS 이 책은 증권투자자의 필독서이며, 수많은 증권서적 중에서도 남다른 품격을 지니고 있다. 특히 개인 장기투자자에게 있어 자산 최대화를 위한 필수 도서이다.

작가Bassetti, W. H. C., Edwards, Robert D.|Ma. 출판Taylor&Francis발매2007.01.16.

■ 주가 추세의 기술적 분석 TECHNICAL ANALYSIS OF STOCK TRENDS - 존 매기 JOHN MAGEE 이 책은 ‘유구한 역사의 가치 있는 투자 바이블’로,예측을 통해 수익을 내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주가 추세판단에 관한 권위서이다.

작가윌리엄 J. 오닐출판굿모닝북스발매2012.06.20.평점

■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HOW TO MAKE MONEY IN STOCKS - 윌리엄 오닐 WILLIAM J. O'NEIL 오닐은 직접 경험하고 검증한 CANSLIM(유망종목을 선정하는 7가지 조건)을 설명하였다. 이것은 누구나 간단히 적용할 수 있는 최상의 매매 규칙이다.

작가존 J. 머피출판국일증권경제연구소발매2009.05.08.평점

■ 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 TECHNICAL ANALYSIS OF THE FINANCIAL MARKETS - 존 머피 JOHN MURPHY《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은 선물, 현물, 주식, 외화, 이율, 채권과 관련된 업종의 종사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기술 분석의 바이블’로불린다.

■ 자본시장의 카오스와 질서 CHAOS AND ORDER IN THE CAPITAL MARKETS - 에드가 피터스 EDGAR E. PETERS금융시장의 카오스 이론 분야 연구의 권위자가 저술한 이 책은 카오스 이론을 금융 분야에 최초로 적용한 바이블이다.

작가피터 린치, 존 로스차일드출판흐름출판발매2008.05.20.평점

■ 이기는 투자 BEATING THE STREET - 피터 린치 PETER LYNCH ‘지구 최고의 선각자’, ‘역사상 최고의 전기적 색채를 지닌 펀드매니저’이라 칭송되는 피터 린치는 이 책에서 그의 투자철학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 나, 워렌 버펫처럼 투자하라 THE ESSAYS OF WARREN BUFFETT : LESSONS FOR CORPORATE AMERICA - 워렌 버핏 WARREN BUFFETT버핏의 책을 읽은 독자라면 꼼꼼하고 치밀한 그의 투자이념을 이해할 것이고, 왜 그가 사람들이 놀랄 만한 업적을 이루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작가마틴 버지 슈바르츠출판이레미디어발매2011.03.07.

■ 핏불 PIT BULL : LESSONS FROM WALL STREET'S CHAMPION DAY TRADER - 마틴 슈워츠 MARTIN SCHWARTZ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단시간 내의 성공을 위해 일종의 ‘무공비급’을 찾게 되는데,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이 책은 그들에게 성공을 이끌어 줄 걸작이다.

■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 - 에드윈 르페브르 EDWIN LEFEVRE르페브르의 투자이념과 시장을 이끌어가는 기술은 전세계 투자자들의 추앙을 받았다. 주식시장에 입문하기에 앞서 읽어야 할 한 권의 바이블이다.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DIE KUNST UBER GELD NACHZUDENKEN - 앙드레 코스톨라니 ANDRE KOSTOLANY 코스톨라니는 저명한 투자계의 거장이며 ‘20세기 증권시장의 증인’이라 칭송받고 있다. 정치, 사회, 경제와 심리학을 아우르는 투자의 정석. 투자서이자 주식에대한 철학이 들어있는 책.

■ 역발상의 기술 THE ART OF CONTRARY THINKING - 험프리 닐 HUMPHREY NEILL ‘추세에 따라 투자하라’ 대표적인 주식 격언이다. 여기에 역발상의 능력을 갖춘다면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시장 접근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대파국 FIASCO:BLOOD IN THE WATER ON WALL STREET - 프랭크 파트노이 FANK PARTNOY금융파생상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책이다 약육강식의 월스트리트 금융활동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날카로운 비평, 넘치는 유머감각과 통찰력을 선보인다.

■ 이상 과열 IRRATIONAL EXUBERANCE - 로버트 쉴러 ROBERT SHILLER
90년대 말, 미국 증권시장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번영으로 나타났지만 경제학자 쉴러는 겉으로 드러난 번영 뒤에 잠재되어 있는 위기를 지적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쉴러 교수의 책.

작가Kenneth L. Fisher출판Wiley발매2011.10.18.평점

■ Market Never forget (But People Do) - Ken Fisher

Fisher Investment 의 Ken Fisher의 책, 시장의 반복성과 그에 대한 투자자들의 대처가 오랜시간 변하지 않았다는걸 지적한다. 우리가 더블딥이라 부르는게 사실 시장의관점에선 Deca-quadruple dip이 될 수 있다는점을 보여준다.

전략적 가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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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의 핵심은 초기 유망기술을 선점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과 사업을 창출하는 것이다. 초기 유망기술 선점을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평가보다 전략적 가치평가가 더 중요하다. 전략적으로 가치 있는 기술을 제대로 선별/확보하기 위해서는 공통 언어(Common language) 역할을 하는 평가 프로세스, 유망기술을 한눈에 알아보는 통찰력 있는 조직, 새로운 시도와 어려운 일에 과감히 도전하는 Risk taking 문화가 필요하다.


유망기술 선점이 오픈 이노베이션의 핵심

오픈 이노베이션은 외부의 전략적 가치투자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혁신의 원천을 다양화하고 내부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으로서, 최근 기업 경영 활동에서 없어서는 안될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의 핵심은 초기 유망기술을 선점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이나 사업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저평가되어 있는 유망기술을 싼 가격에 선점하여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혁신 제품을 창출할 수 있다면 투자대비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유망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매우 중요하고 투자 대비 효과가 높은 활동이지만, 잘 실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초기 유망기술은 기술완성도와 시장성 측면에서 모두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성숙기술에 투자하는 것보다 투자 리스크와 실패 확률이 높다. 따라서 초기 유망기술을 선점하는 것은 기업의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의사결정 해야 하는 복잡하고 위험 부담이 큰 활동인 것이다.

외부 유망기술의 확보는 Top-down 방식으로 경영층에 의해 한순간에 이루어질 수도 있고, bottom-up 방식으로 오랜기간의 체계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이루어질 수도 있다. 어떠한 방법으로 유망기술을 확보하든 간에 일반적으로 거치는 과정은 조직내부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명확히 도출하는 Want 단계, 유망해 보이는 기술들을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폭넓고 깊이 있게 발굴하는 Search 단계, 발굴된 기술 중에 어느 것이 옥석인지를 제대로 가리고 적합한 기술을 선정하는 Technology valuation 단계, 선정한 기술을 획득하고 신제품개발 등에 활용하는 Negotiation & Manage 단계로 나눌 수 있다.

기술의 옥석을 어떻게 가릴까?

이 중에서 특히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 현장에서 큰 애로를 느끼고 있는, 발굴 기술 중에 어느 것이 옥석인지를 제대로 가리는 기술가치평가(Technology valuation) 단계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 전략적 가치평가와 경제적 가치평가로 구분

기술가치평가는 전략적 가치(Strategic value) 평가와 경제적 가치(Economic value) 평가로 구분할 수 있다. 전략적 가치평가는 폭넓게 발굴된 외부기술을 대상으로 기업이 찾고 있는 필요기술인가를 조직의 내부와 외부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하고, 그 중에 어떤 기술을 확보할 것인지를 의사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경제적 가치평가는 기업에 필요하다고 의사 결정한 기술을 대상으로, 재무적 가치평가 방법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얼마짜리 기술인지를 객관적인 화폐단위로 산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가치평가 (전략적 가치평가와 경제적 가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기술을 적정 가격에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참조).

● 유망기술 선점을 위해서는 전략적 가치평가가 중요

초기 발전단계의 유망기술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평가보다 전략적 가치평가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전략적 가치투자 기술의 가치는 주관적인 것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의 필요성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즉, 객관적으로 아무리 뛰어나거나 비싼 기술이더라도 기업에 필요가 없다면 중요한 기술이 아니다. 반면, 기술이 객관적으로는 별로인 것처럼 보여도 비즈니스에 반드시 필요하다면 얼마의 값을 지불해서라도 확보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해당 기업에게 쓸모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결국 같은 기술을 가지고도 성공하는 기업이 있고 실패하는 기업이 있다.

둘째, 전략적 가치평가가 경제적 가치평가보다 선행 단계이기 때문이다.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는 판단이 서야 기술의 가격 산정이 의미 있는 일이 되는 것이다. 만약 전략적 가치평가를 통해 해당 기업에 별로 필요 없는 기술이라는 결론이 난다면, 경제적 가치평가는 의미 없는 불필요한 단계가 되고 만다.

셋째, 기술과 시장, 거래상의 큰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적 가치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업화 방향이 명확히 보이는 성숙기술이나 라이프 싸이클이 긴 화학분야 기술은 확보 필요성이 보다 명확하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평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큰 초기 유망기술이나 라이프 싸이클이 짧은 전기전자분야 기술은 기술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진화 단계에 있는 것이거나, 기술개발 속도가 빠르고 기술이 적용/활용되는 제품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를 정확히 평가한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전략적 가치평가의 중요 포인트

발굴 기술에 대한 전략적 가치평가가 잘 이루어진다면 유망기술 발굴과 선점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의 효과성과 성공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현장에서도 외부 유망기술이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를 발굴하는 것 못지않게 좋은 기술을 판별하는 것이 어렵다는 의견들이 많다.

실제로 대다수 기업들의 기술에 대한 전략적 가치평가는 전반적으로 미흡한 측면이 있다. 예를 들어, 오픈 이노베이션 부서는 발굴 기술에 대한 평가 역량이 부족하여 R&D 등 관련 부서에 그대로 넘기는 창구 역할에 머무르기 쉽다. 또한 연구소장이나 내부 R&D 전문가의 의견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필요기술 여부를 결정하다 보니, 오픈 이노베이션 부서나 사업부문에서 가치 있는 기술이라고 의견을 내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잘 진척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전략적 가치평가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기 쉬운 요인들이 많다.

이하에서 전략적으로 가치 있는 기술을 제대로 선별/확보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중요 포인트에 대해 살펴보자.


1. 공통 언어 역할을 하는 평가 프로세스

만약 기업들이 전략적 가치평가 프로세스를 공통 언어(Common language)로 잘 정립할 수 있다면 기술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부서와 발굴 기술을 활용하는 조직인 R&D부서나 사업부서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유기적인 협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해외 기업 중에는 체크리스트 형식의 공통 평가 기준을 마련하여, 외부기술에 대해 전략적 가치평가를 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 예를 들어, Philips, Unilever, GlaxoSmithKline, Cisco 등은 6가지 필수 체크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6가지 체크 포인트에는 기술의 독창성/경쟁력, 고객 니즈 충족 여부, 실행가능성, 파급효과, 확장성, 전략적 적합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참조). 이러한 노력의 결과, GlaxoSmithKline의 Consumer Healthcare 부문은 2007년에는 외부 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이 20% 미만이었으나, 2008년 6월에 33%를 달성하였고 2010년 말에는 50%를 달성하였다.

또한 락스라는 살균표백제로 유명한 미국의 크로락스(Clorox)는 Innovation potential과 Alignment scorecard을 기준으로 외부기술의 전략적 가치를 평가한다. Innovation potential은 유망기술 보유기업의 잠재가치를 평가하는 것으로서, 사전심사와 심층토의로 진행되는 ‘Go deep process’를 운영한다. 사전심사 시에는 R&D와 사업부문이 모여 발굴 기업들의 강점과 효익에 대해 토의하고, 서류상 나타나지 않은 것을 서로 묻고 사업에 미치는 잠재력을 파악하여 필요기술 보유기업을 선별한다. 심층 토의 시에는 양 회사의 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하여 필요니즈를 해결해 줄 만큼 활용 가치가 있는 외부기술인지와 기술보유기업의 역량이 있는지를 세밀하게 검토한다. 한편 Alignment scorecard는 외부기술과 Clorox 내부의 기술 플랫폼과 사업전략과의 정합성을 평가하는 것으로서, Strategic alignment (Clorox의 기술전략과 보유기업의 기술역량간 합치 정도), Product alignment (현재 및 미래 제품 라인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해 주는 정도), Cultural alignment (파트너의 협력 역량)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Innovation potential과 Alignment scorecard를 각각 평가하고, 그 결과를 매트릭스 형태로 종합하여, Clorox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유망기술을 선정한다. Innovation과 Alignment 역량이 모두 높은 외부기술 보유기업이 협상 후보가 되는 것이다.

기술가치평가 전문기관들도 전략적 가치평가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다. 미국의 기술 컨설팅업체인 Lux Research에서 개발한 Lux Innovation Grid는 Technical Value, Business Execution, 기술의 Maturity를 각각 평가하고, 그 결과를 종합하여 발굴된 외부 유망기술기업들의 우선순위를 Lux Take(매우 조심, 조심, 관찰, 긍정, 매우 긍정 등)로 최종 평가한다. 예를 들어, Technical Value와 Business Execution이 모두 높은 것으로 평가된 유망기술 보유기업은 매우 긍정으로 최종 평가되고 확보할 가치가 큰 기업으로 list up 된다( 참조).

캐임브리지 대학의 기술경영센터에서 개발한 전략적 가치평가 프로세스는 기술 자체의 탁월성, 기술 보유기업(파트너)의 역량,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의 흡수역량 등으로 평가 항목이 구분되어 있고, 외부 유망기술 보유기업과 도입을 원하는 기업이 서로 잘 매치되는가를 중점 평가한다( 참조).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해외 사례들은 모든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만족할 만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Lux Innovation Grid는 기술자체의 특성과 기술보유기업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기술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의 외부기술 확보 의지, 흡수역량, 사업화 제품으로 연결하기 위한 자원 투입 수준 등 내부 상황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은 부족하다. 또한 공동개발이나 M&A시 중요한 요인인 유망기술을 확보하고자 하는 조직과 이전하는 조직간의 적합성도 평가 기준에 빠져 있다.

따라서 해외기업이나 전문기관의 전략적 가치평가 프로세스의 장단점을 잘 소화하되, 해당 기업의 사업 특성이나 내부 상황을 반영하여 체계적이고 실용적으로 전략적 가치평가 프로세스를 정립해야 한다. 특히 체계화된 평가 프로세스가 오히려 신속한 의사결정을 더디게 하거나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음으로 평가 프로세스 운영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전략적 가치평가 프로세스가 외부 유망기술 확보의 중요이슈 사전 파악, 관련부문간 논의의 기초자료 제공 등을 통해 사업 및 연구책임자의 과감하고 자신 있는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도구로서 활용된다면 외부 유망 기술 확보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 유망기술을 한눈에 알아보는 통찰력 있는 조직

평가 프로세스를 정립해서 운영하는 것만으로는 전략적 가치평가나 유망기술 선점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프로세스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유망기술인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전략적 가치평가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풍부하고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가를 내부에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기술가치평가를 잘 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가가 보유해야 할 중요 Skill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내부의 필요기술, 기술개발과 R&D 조직의 현황, 내부 기술 전문가 구성 등 기업 내부 상황 파악을 위한 Introspective skill이다. 둘째는 외부 시장 및 기술 트랜드, 경쟁사나 파트너의 사업전략 및 기술개발 동향 등 외부의 다양한 시각과 상황 파악을 위한 Extrospective skill이다. 셋째는 언어 구사, 네트워크 구축,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설득 및 갈등 해결을 위한 Communication skill이다.

한 전문가가 3가지의 모든 역량을 완벽하게 갖추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개별 역량이 탁월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Cross functional team을 구성하여 3가지 역량을 상호 보완하며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 조직 형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내부와 외부의 누구에게 가면 특정 기술 분야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지, 우리가 원하는 시장 및 기술정보가 어디에 있고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등을 잘 파악하여 연결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코닝(Corning)에서는 발굴 기술에 대한 전략적 가치평가를 마케팅전문가와 기술전문가들로 구성된 기회식별팀(Opportunity identification teams)에서 담당한다. 기회식별팀 소속의 전문가들이 외부기술에 대해서 1차 평가를 하고, R&D부문과 사업부문의 핵심인력으로 구성된 코닝의 내부전문가그룹(Internal expert groups)을 적극 활용하여 발굴된 외부기술의 특별한 가치나 코닝의 사업전략과 정합성 여부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외부의 기술전문가나 명망 있는 사업리더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전략적 가치평가 시 이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한편 기술을 잘 아는 연구소장이나 사업을 잘 아는 CEO/사업부장 등 경영층의 통찰력이 전략적 기술가치평가나 유망기술 선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어떻게 하면 기술을 사업과 제품에 잘 활용하여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늘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심도 있게 고민해 온 사람이기 때문이다. 고민한 만큼 알게 되고, 아는 것만큼 보이게 마련인 것이다.

애플(Apple)의 하드웨어개발 총책임자였던 존 루빈스타인은 아이팟 개발 시 가장 핵심이면서 장애요인이었던 음악 저장장치 때문에 고심하고 있었는데, 부품 공급업체의 하나였던 도시바 방문 중에 그들이 크기는 매우 작으면서 (지름 1.8인치), 획기적인 용량 (5GB, 1000곡의 음악 저장 가능)의 드라이브를 개발했다는 내용을 소개받는다. 그 때 바로 아이팟 개발에 필요한 것임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독점계약을 한다.

스티브 잡스가 제록스의 팔로알토 연구소에서 개발한 마우스 기술의 가치를 알아보고 매킨토시 개발에 활용한 것이나, 아이폰 개발에 고릴라 유리를 활용한 사례도 경영층의 기술가치에 대한 통찰력이 유망기술 선점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아이폰 개발을 위해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대신 강력하면서 잘 긁히지 않는 유리 소재의 스크린이 필요했다. 잡스는 친구를 통해 강력한 유리를 개발한 코닝을 소개받고, 코닝 CEO을 신속히 찾아간다. 유리 표면에 압축된 층을 만드는 이온 교환 방식에 대한 코닝 CEO의 설명을 듣고 ‘바로 이거구나’ 라고 생각하고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한다. 이것은 우아하고 존재감 있는 아이폰 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3. Risk taking 문화

보다 근본적으로 전략적 가치평가 활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필요기술 확보를 위해 조직내부뿐만 아니라 조직외부로 자연스럽게 눈을 돌려 유망기술 발굴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마인드와 문화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기술경영 전문가인 Jay Paap은 유망기술 확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자원(resources), 위험(risk), 내부저항(resistance) 등 3R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Unilever에서는 외부 유망기술 발굴을 잘 하기 위한 첫째 조건으로 Risk taking을 중시한다. 외부의 유망기술을 선점하는 활동은 기술과 시장의 불확실성이 매우 커, 여러 번의 시도와 도전, 실패를 거쳐 성공에 이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또한 3M은 원래 ‘Minnesota Mining and Manufacturing’의 약어지만, 최근에는 ‘Mistake, Magic, Money’를 의미한다고 한다. 마음껏 실수하며, 마술처럼 일하고, 그 속에서 사업 기회를 찾고 돈을 만들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대다수 기업은 단기 재무성과 중심의 경영으로 인해 말로는 오픈 이노베이션이나 유망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유망기술 발굴을 위한 Search 비용 등 실제 필요 자원 투입에는 소극적이다. 경영층의 말과 행동이 불일치 한다면, 어느 누구도 외부 유망기술 발굴 등과 같은 어려운 일에 도전하기보다는 아무 시도도 하지 않고 복지부동 하게 된다. 또한, 조직 내부에서 스스로 개발한 것만을 신뢰하고 외부에서 개발된 것을 기피하는 Not Invented Here 문화와 새로운 시도나 어려운 일에 도전하기를 꺼리는 위험회피문화(Risk averse culture)가 깊이 자리잡고 있어 외부 유망기술 발굴이나 확보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외부 유망기술 도입에 대한 내부저항을 극복하고 위험감수문화(Risk taking culture)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영층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 GE의 CEO인 이멜트는 “우리가 모든 것을 스스로 다 개발할 수는 없다. 우리가 진정한 혁신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의 모든 구성원들이 오픈 이노베이션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고 말로 강조할 뿐만 아니라 솔선하여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2010년부터 청정에너지(Clean Tech) 분야의 혁신적인 외부 유망기술을 공모/평가/선정하여 자금을 제공하는 Ecomagination Challenge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2억 달러 규모의 Ecomagination Innovation Fund를 조성하여, 23개 유망 벤처기업에 1.4억 달러를 투자하였으며 전략적 가치투자 스마트 그리드 기술 보유 회사인 FMC Tech 등을 인수하였다. 이 밖에 유망기술의 사업화를 돕는 Accelerator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Open collaboration이 GE의 중요 R&D 모델이며, 사업전략의 핵심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과도하고 무모한 Risk taking은 오히려 이전보다 운신의 폭을 좁히고 쇠락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우선 기업이 감내해 낼만한 적절한 투자 규모내에서 몇개의 유망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있거나 ‘이것은 되겠구나’ 라는 확실한 판단이 서는 경우 투자금액이나 투자영역을 늘려 나가는 점진적 확대 전략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짐 콜린스(Jim Collins)는 그의 저서 Great by Choice에서 총과 대포의 비유로 Risk taking 시 취해야 할 전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잘 나가는 기업일수록 대포를 쏘기전에 먼저 작은 총알을 여러 곳에 쏘아 보고, 그 중에 가능성 있는 것에 대포를 쏜다”.

전략적 가치평가를 잘 하기 위해서는 평가 프로세스, 통찰력 있는 조직, Risk taking 문화 등 3박자가 갖추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이러한 요건이 구비되지 않으면 유망기술이 주변에 다가오더라도 선점하지 못하고 그 기회를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 유망기술을 폭넓고 깊이 있게 발굴하거나 외부에서 제안 받더라도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기술인지 적절한 평가를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다 기회를 놓치면, 수십 배 혹은 수백 배 이상 오른 가격으로 몇 년 후에 울며 겨자 먹기로 그 기술을 확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경쟁이 치열한 경영환경 속에서는 외부 유망기술이 우리기업을 오래 기다려 주지 않는다. 유망기술의 선점 기회는 평가 프로세스와 통찰력 있는 조직, Risk taking 문화가 준비된 기업이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클 것이다. 이 기회는 세상과 고객을 놀라게 할 만한 혁신 제품이라는 큰 열매를 맺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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