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스트레스 기능검사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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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자프라바드에서 한 이재민 가족이 가재도구 등을 짊어지고 폭우로 침수된 지역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심장혈관에 스텐트를 삽입하고 1년이 지나면 심장 기능 확인을 위해 심장 스트레스 기능검사를 하게 된다.

이 정기검사가 과연 고위험 환자들의 예후에 얼마나 유효한지 국내 의료진이 대규모 임상연구로 세계 첫 검증 하면서, 전세계 심장 교과서를 새로 쓰게 됐다.

지난 20년간 통상적으로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스텐트 재협착이나 심장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추적검사로서 운동부하검사, 심장핵의학검사, 약물부하 심장초음파검사 등의 스트레스 기능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왔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강도윤 교수(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강도윤 교수(왼쪽부터)

하지만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강도윤 교수팀이 관상동맥 중재시술 후 정기적 스트레스 기능검사 여부에 따른 고위험군 환자들의 주요 심장사건 발생률이나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두 환자군 간 차이가 크게 없어, 정기검사가 시술 후 환자 예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의사들의 임상치료 교과서로 불리는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돼,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에게 일괄적으로 정기적 스트레스 기능검사를 시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전망이다.

NEJM은 전세계 의과학자들이 얼마나 많이 논문을 인용하는지를 나타내 학술지의 위상을 반영하는 ‘피인용지수(I.F)’가 176.079로, 실제 임상 의사들의 치료 지침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최고 권위의 임상논문 저널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교과서에 반영된 대표적인 임상연구들이 NEJM에 실렸다.

관상동맥 중재시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경우에 좁아진 혈관에 관상동맥 스텐트를 삽입해서 혈관을 넓히는 치료법으로, 협심증 혹은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 질환 환자에게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표준치료 방법이다.

통상적으로 관상동맥 중재시술 1년 후 시행하는 정기적 스트레스 기능검사는 임상 의사들의 경험에 의한 권고사항이었으며, 시술 후 고위험 환자들의 스트레스 기능검사가 사망률이나 심장질환 발생률을 줄이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최근까지 밝혀진 적이 없었다.

서울아산병원 박덕우 교수팀은 공익적 목적의 전향적 다기관 임상연구를 위해 국내 11개 병원에서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고위험 시술환자 1,70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해 시술 1년 후 스트레스 기능검사를 시행한 환자군 849명과 정기검진 없이 표준치료만 진행한 환자군 857명을 비교분석했다.

환자들은 평균 나이 64.7세로 좌주간부 질환, 분지병변, 만성폐색병변, 다혈관질환, 당뇨병, 신부전 등의 해부학적 혹은 임상적 1년 스트레스 기능검사 불필요 고위험인자를 최소 1개 이상 동반한 환자였으며, 연구진은 시술 2년 후의 사망, 심근경색,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인한 재입원 등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정기적 스트레스 기능검사를 시행한 환자군에서 시술후 2년째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이 5.5%였으며, 정기검진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군에서 6.1년 스트레스 기능검사 불필요 0%로 두 집단 간 통계학적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에서 시술 1년 후 정기적 스트레스 기능검사를 의무적으로 하기 보다는 시술 후 가슴통증, 호흡곤란, 기타 재발이 의심되는 증상이 동반되었을 경우에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의료체계의 적절한 운영에 도움이 되며 환자 안전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 연구팀의 결론이다.

이로써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의료진이 주저자 혹은 교신저자로 참여한 NEJM 논문은 총 8편이 됐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이자 교신저자인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이번 논문은 경험에 의존해왔던 관상동맥 중재시술 시술 후 정기적 스트레스 기능검사의 유효성을 평가한 최초의 대규모 무작위 임상연구로서, 임상적 근거가 불확실한 검사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익적 의미가 매우 크며 실제 환자의 진료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박 교수는 “관상동맥 중재시술 후 고위험 환자들이 재발에 대한 염려로 무증상임에도 정기검진을 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모든 환자가 필수적으로 정기적 스트레스 기능검사를 받기보다 증상이나 여러 임상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검사 유무나 그에 맞는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상반기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 수가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국가 순위 10위에 자리한 가운데 기업 순위에선 스페이스X가 2위로 상승했다.

3일 중국 후룬연구소(Hurun Research Institute)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유니콘 지수(Global Unicorn Index 2022 Half-Year Report)’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니콘 기업 수는 1312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54개(24%)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38개의 유니콘을 추가 배출해 총 625개의 유니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계 1위이자 글로벌 유니콘 기업 절반을 차지하는 수치다.

2위에는 중국이 올랐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 11개의 유니콘을 추가 배출해 총 312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 중이다.

이어 △3위 인도(68개) △4위 영국(46개) △5위 독일(36개) △6위 이스라엘(24개) △7위 프랑스(23개) △8위 캐나다(21개) △9위 브라질(17개) △10위 한국(15개) 순이었다.

기업 순위에선 중국 틱톡(TikTok, Douyin)이 기업가치 2000억 달러(약 271조 원)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스페이스X가 1250억 달러(약 169조 원)로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3위 앤트 그룹(1200억 달러) △4위 스트라이프(620억 달러) △5위 쉬인(600억 달러) △6위 바이낸스(450억 달러) △7위 데이터브릭(380억 달러) △8위 위뱅크(330억 달러) △9위 JDT(300억 달러) △10위 체크아웃 닷컴(280억 달러)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도시별로는 △1위 샌프란시스코(176개) △2위 뉴욕(120개) △3위 베이징(90개) △4위 상하이(69개) △5위 런던(39개) △공동 6위 벵갈루루·심천(33개) △8위 베를린(23개) △공동 9위 항저우·파리(21개) 순이었다.

'기후재앙' 덮친 파키스탄. 전례없는 폭우에 1000명 넘게 사망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자프라바드에서 한 이재민 가족이 가재도구 등을 짊어지고 폭우로 침수된 지역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런 폭우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파키스탄이 몬순 우기에 발생한 홍수로 1000명이 1년 스트레스 기능검사 불필요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300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역사상 최악의 기후재앙을 겪고 있다. 셰리 레만(Sherry Rehman) 파키스탄 상원의원 겸 기후변화장관은 "이런 끊임없는 폭우는 전례 없는 일로, 보통의 몬순과 거리가 매우 멀다"며 "지난 10년 사이에 가장 힘든 기후재앙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는 매년 6월~9월이 몬순 우기다. 그러나 올해 우기는 예년보다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우기가 시작되기전인5월부터 비가 내린데다, 폭우의 강도도 세졌다. 특히 파키스탄 남동부 지역의 피해가 컸다. 신드주의 경우는 강수량이 예년보다 784%나 많았다. 비가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내린 탓에 현재 파키스탄 남부는 거의 물에 잠긴 상태다.

폭우가 파키스탄 4개주를 휩쓸면서 33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약 50만 채에 가까운 집들이 파손됐다. 파키스탄 인구 2억3000만명 가운데 14%가 넘는 사람들이 이번 폭우에 피해를 당했다. 28일(현지시간) 파키스탄 국립재난관리청(NDMA)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어린이 348명을 포함해 1033명에 달했다. 하루에 100명 이상 사망하는 날도 있었다.

수많은 집들과 도로 등 제반 인프라가 폭우에 휩쓸려가거나 파괴되면서 파키스탄은 사실상 국가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 핵심인프라가 부족했던 발로치스탄과 신드주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국토의 절반을 차지하는 발로치스탄주 면적의 최소 75%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북서부의 차스다, 노셰라 지역에서는 35만명이 대피했으며 코히스탄은 다른 지역과 완전히 단절됐다. 현지 언론은 최근 24시간 동안 최소 8만3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 피해가 아직도 1년 스트레스 기능검사 불필요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발로치스탄에는 9월 중순 또 한차례 비 예보가 있어서, 앞으로 폭우에 따른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군인과 구조대원들을 파견해 지원하고 있지만 최근 심각한 경제난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어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Bilawal Bhutto Zardari)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파키스탄이 홍수에 대처하려면 막대한 재정적 도움이 필요하다며 농작물도 대부분 파괴돼 자국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유엔(UN) 등 국제기구에서 긴급자금을 동원해 파키스탄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홍수피해는 지난 2010년 2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파키스탄 국토의 약 5분의1이 물에 잠겼던 기록을 깬 것으로 평가됐다. 셰리 레만(Sherry Rehman) 파키스탄 상원의원 겸 기후변화장관은 "2010년 홍수보다 더 최악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키스탄은 NGO저먼워치(NGO Germanwatch)의 세계기후위험지수에서 8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기후위험지수는 기후위기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판단된 국가를 순위별로 나열한 목록이다.

이 파키스탄 당국은 파키스탄이 세계 다른 곳에서 자행한 무책임한 환경파괴의 결과를 부당하게 지고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무스타파 나와즈 코하르(Mustafa Nawaz Khokhar) 상원의원은 "전세계 배출량의 1% 미만인 국가가 기후재앙을 받는 쪽이라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앰배서더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 나눔 프로젝트 실시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앰배서더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 앰배서더 나눔 프로젝트 ‘행복한 여름방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넥슨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로 지난 19일 수원시 소재 보육원에 시설 개선을 위한 기부금을 후원하고, 아이들 전원에게 지수가 준비한 스페셜 선물과 행복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 아이들이 갖고 싶다고 한 선물을 전달했다. 지수의 스페셜 선물은 가방과 신발 중 아이들이 원하는 패션 아이템 1종, 지수의 응원 편지와 친필 사인, 캐릭터 키링 등으로 구성됐다. 이 외 공책, 연필, 다이어리 등 ‘메이플스토리’ 학용품과 간식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출연해 보육원에 전달할 선물 중 일부를 소개하고 포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어린이 2명이 갖고 싶은 선물을 적은 사연과 그에 맞게 선택한 선물을 직접 소개했다.

    2022.08.29 2022.08.28 2022.08.26 2022.08.26

넥슨, ‘메이플스토리’ 앰배서더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 나눔 프로젝트 진행.

‘메이플스토리’ 앰배서더는 사회 전반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메이플스토리’ 유저를 조명하고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프로젝트로, 지난 3월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가 ‘메이플스토리’의 두 번째 앰배서더로 선정되었다.

‘행복한 여름방학’ 영상을 통해 지수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이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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