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알아서2050 UH 2년 수익률 1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1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좋아요( 4 ) 콘텐트 구매안내 목록보기

한국투자신탁운용

지난 19일 기준 2년 수익률 18.2%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2050 UH'의 최근 2년 수익률이 전체 타깃데이트펀드(TDF) 2050 빈티지(Vintage)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TDF알아서2050 UH 2년 수익률 1위 한국투자TDF알아서2050 UH'의 2년 수익률은 18.21%(C-Re클래스 기준)로 국내에 설정된 2050 빈티지 TDF 25개 중 가장 높았다. 이 펀드는 3개월 수익률(5.87%)과 6개월 수익률(0.91%)에서도 전체 2050 빈티지 TDF 중 최고의 성적을 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시점(Target Date)으로 잡고 해당 시기까지 자산을 알아서 최적으로 운용해주는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 TDF 빈티지란 투자자가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를 뜻하는데, 펀드 이름에 네 자리 숫자로 표시돼 있다. 이를테면 'TDF 2050'은 2050년께 은퇴할 예정인 투자자에게 최적인 펀드다.

TDF 가입을 고려하는 투자자는 자신의 출생연도에 60(예상 은퇴연령)을 더한 숫자와 가까운 빈티지의 TDF를 고르면 된다. 주식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적극적 성향의 투자자라면 은퇴 예상 시기와 별개로 빈티지가 큰 TDF를 선택해 보다 높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할 수도 있다.

TDF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전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을 수행하면서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한다.

투자자의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 때는 주식에 높은 TDF알아서2050 UH 2년 수익률 1위 비중으로 투자해 자산 증식을 추구하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늘려 자산 안정에 초점을 맞춘다. 투자자는 TDF 하나면 연금자산 자동 투자, 자동 리밸런싱, 자동 리스크관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TDF 선택 시 환노출형(UH∙Unhedged)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TDF는 환율 변동성을 제거한 환헤지형(H∙Hedged)과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환노출형(UH∙Unhedged)으로 각각 출시돼 있다. 투자자들은 흔히 환헤지형이 환노출형보다 투자 위험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환노출형 펀드의 수익률 변동성 위험이 더 낮다는 것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분석이다.

민상구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운용본부 책임은 "환율의 단기적 방향성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헤지를 할 경우와 하지 않을 경우의 투자수익률 중 어느 것이 더 높을지 사전적으로 알 수는 없다"며 "결국 투자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위험을 낮추는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헤지를 해야 투자 위험이 더 낮을 것이라는 통념은 사실과 다르기에 펀드에 투자할 때는 환헤지 환노출 전략을 살펴봐야 한다"며 "특히 장기투자를 전제로 하는 TDF의 경우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거나 주식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기를 원한다면 환노출형을 선택하는 것이 위험을 낮추는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부터 베트남에 공식 진출한 한국투자관리(KIM: Korea TDF알아서2050 UH 2년 수익률 1위 Investment Management)는 현재 베트남 증시 발전에 대한 의지가 가장 긴 최대 조직 중 하나다.

윤항진 KIM베트남펀드매니지먼트컴퍼니 이사장은 베트남에서 15년간 운영한 후 주식시장뿐 아니라 경제의 잠재력과 '억 달러' 펀드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 한국에 있는 동안 어떻게 증권업을 시작하게 되었는가?

저는 1990년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청춘의 뜨거운 피와 함께, 나는 즉시 주식 시장의 흥분에 이끌렸고, 오랫동안 이 업계에 붙어 있고 싶었다. 금융-주식 산업의 급여가 다른 산업에 비해 상당히 높다는 점도 덧붙여야 한다.

◆ 신흥 시장 분석가로 일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신흥 시장에 관여했다. LG증권에서 근무하던 1994년 무렵부터 이들 시장을 조사하고 감시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 덕분에, 나는 2007년 베트남을 포함한 많은 나라를 방문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억은 이 기간 동안 신흥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모습을 목격했을 때이다. 2007-2008년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대출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제가 느꼈던 것은 공황과 혼란이었지만, 동시에 이러한 국가들, 특히 중국, 인도도 곧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료 몇 명과 내기를 했고 소주를 몇 병을 땄다.

◆ 어떻게 베트남에 오게 되었는가?

2000년대 초반부터 베트남 경제와 주식시장의 TDF알아서2050 UH 2년 수익률 1위 큰 잠재력이 나를 사로잡았다. 2006년 한국투자신탁은 준비기간을 거쳐 베트남을 중심으로 투자동원의 선구적인 한국펀드운용사가 되었다. 그 펀드는 당시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매우 성공적이었다. 2007년 한국투자운용은 베트남에 대표 사무소를 설립했다. 베트남 연구는 우리 회사에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나는 이 기회를 내 경력의 한 걸음으로 잡았다.

◆ 베트남에 와서 무엇이 가장 좋았는가?

똑똑한 베트남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베트남 요리를 즐기는 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하노이에서 매일 라봉 어묵을 먹을 수 있는데 아쉽게도 나는 호찌민시에 있다.

◆ 한국투자운용이 대표사무소에서 국가증권위원회 허가를 받은 펀드운용사로 변신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가?

베트남에서는 처음 4~5명 정도의 직원만 있는 대표사무실로 운영했다. 2020년 10월까지 주식매수 및 매각을 완료하여 국가보안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은 펀드운용사가 되었다. 현재 KIM 베트남은 거의 3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조건부 사업분야에서 영업하는 회사가 되면 조직구조, 재무안전, 인사, 정보공개 등에서 준수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많이 있을 것이다. 저는 이것들을 "기분 좋은 도전"이라고 생각하며 항상 동료들이 이러한 요구 사항의 최고 기준을 준수하도록 격려한다. 저도 이번 전환기에 베트남과 한국 당국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았다.

◆ 관찰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 주식 시장과 과거 한국 시장의 유사점은 무엇인가?

제가 볼 때는 한국이나 베트남 같은 경우에는 특히 최근 5년 동안 경제가 성장하면서 주식시장도 같이 올라간다. 또한 베트남 민간기업 중 상당수는 한국의 재벌 모델과 유사한 다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들 기업의 상장이 늘어나면서 베트남 증시가 덩치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됐고, 한국투자운용 등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미래에 나는 개인 상장의 더 강한 물결, 특히 기술 회사와 스타트업을 기대한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상당히 비슷하다고 본다.

◆ 베트남에는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한국 금융기관들이 꽤 많이 진출해 있는데, 베트남에서 이들 기관의 성공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많은 세미나와 일상 활동에서 베트남에 있는 한국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나는 그들 모두가 베트남 경제의 발전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고 자신 있으며 항상 베트남을 TDF알아서2050 UH 2년 수익률 1위 핵심 사업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한국 금융기관들의 베트남 진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법과 제도, 특히 베트남 문화를 존중한다면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항서 씨가 베트남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장기간 성공을 거둔 것이 한국 기업인 우리들에게 본보기가 된다. 그는 베트남과 한국 문화를 매우 존중하고 잘 조화시켰다.

◆ 신흥 시장 조사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가지고, 특히 베트남 경제와 주식 시장의 발전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는 항상 베트남 경제와 특히 주식 시장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 베트남 정부의 민영화 정책과 민간 부문의 성장은 장기적으로 시장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다. 조만간 통신, 기술, 민간 스타트업 등의 기업이 증시에 진출할 것으로 본다. 다른 신흥국들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에도 곧 지금과 같은 은행과 부동산 대기업 외에도 기술과 통신 분야의 억만장자가 생길 것이다. 그때가 되면 베트남 시장은 더욱 다양해지고 매력적이 될 것이다.

◆ 한국투자신탁이 2006년부터 시작해 베트남에 대한 한국투자 물결을 주도하고 있는데, 베트남에 진출한 지 15년이 지난 지금, 베트남에 대한 한국투자신탁의 새로운 방향은?

우리는 베트남 증시에서 한국의 선구적인 자산운용사 중 하나라는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기존에는 현재 규모 10억달러 이상의 역외펀드(해외)를 주로 관리·운용해 왔으며, 현재는 향후 펀드 상품 홍보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이다. 인덱스펀드는 세계적으로 대세이고 베트남에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ETF는 낮은 운용 수수료, 다양한 포트폴리오, 장기적인 비전으로 항상 장점을 보여왔다.

◆ KIM 베트남의 인덱스 펀드는 어떤 차이가 있나?

우리는 현재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KIM Growth VN30 ETF를 보유하고 있다. 코드 FUEKIV30으로 호찌민시 선정 ETF에서 KIM Growth VNF의 IPO에 성공했다. 앞으로도 새로운 인덱스 세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다. 차이점과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KIM 베트남의 펀드는 다음과 같은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우리는 지수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관심이 있다. 우리가 개발한 인덱스 펀드는 시장이나 산업군을 대표한다.

둘째, 우리의 관리 수수료는 시중 다른 ETF에 비해 매우 경쟁력이 있다.

셋째, 동원력이다. 한국투자신탁이 베트남 투자를 목표로 주식투자펀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때 우리는 베트남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 외에도 아세안 지역의 단체들과 협력하여 인근 시장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모회사는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KIM 베트남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가?

한국투자운용의 ETF 브랜드인 킨덱스(KINDEX)는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인덱스 구축업체이자 개발업체 중 하나이다. 현재 킨덱스는 2021년 6월 기준 약 26억달러 규모의 57개 ETF를 운용하고 있어 국내 ETF 상위 5위권에 진입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을 위해 KINDEX는 현재 KINDEX VN30 ETF와 KINDEX 베트남 VN30 퓨처스 레버리지 두 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모기업과 KINDEX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첫째, 국내 전문가들이 국내외 투자자들의 입맛에 맞는 지속가능하고 대표성이 높은 지표를 구축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둘째, 모회사는 베트남 ETF 제품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마케팅 및 판매 활동도 지원한다. KIM Growth VN30 ETF 규모는 상장 당시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해 KIM 베트남과 한국투자운용의 노력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계속해서 KIM Growth VNFinSelect ETF와 유사한 활동을 할 것이며, 이 제품이 유사하게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한다.

◆ 회사가 올해 TDF알아서2050 UH 2년 수익률 1위 초에 KIM Growth VN30 ETF를 상장하고 KIM Growth VNFIN SELECT ETF의 IPO 절차를 마쳤는데, ETF 분야에서 회사가 빠르게 발전한 근거는 무엇인가?

첫째, 우리는 국내 ETF 개발 전략을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 이 전략은 우리 둘 다 베트남에서 이 제품의 장기적인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한국투자관리와 KIM 베트남 사이에 크게 합의되었다. 지금은 ETF가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상품일지 모르지만, 몇 년만 지나면 ETF가 베트남 주식 투자자들의 필수 선택이 될 것이다.

둘째, 인적자원이 차이점이다. KIM 베트남과 나는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있어서 매우 운이 좋았다. 덕분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2021년 KIM Growth VN30 ETF의 공모와 상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포브스

좋아요( 4 ) 콘텐트 구매안내 목록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 01[2022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100] 셀러브리티 리그
  • 02[2022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100] TOP 1~30
  • 03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
  • 04추교웅 현대자동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전자개발센터장
  • 05[2022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100] TOP 31~100
  • 06[FORBES KOREA PICK IDOL] 포브스 선정 ‘가사 한 줄에 마음을 울리는 작사가 아이돌은?’
  • 07여의도 파크원 개장식
  • 08묘수는 없다
  • 09[2022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100] 유튜브 생태계 트렌드
  • 10[최영찬이 만난 부울경 혁신 리더(5)]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상호명 : 중앙일보에스 주식회사 / 대표자 : 박장희 / 고객센터 : 1588-5792 / 팩스 : 02-6442-5390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00 J빌딩 8~10층 / 사업자등록번호 : 220-86-6831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4-서울중구-1286호

정기간행물사업자 번호 - 서울중.TDF알아서2050 UH 2년 수익률 1위 라00140
중앙일보에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oongangilbos Co.,Ltd. All Rights Reserved.

상호명 : 중앙일보에스 주식회사 / 대표자 : 박장희
사업자등록번호 : 220-86-68312 / 팩스 : 02-6442-5390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00 J빌딩 8~10층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4-서울중구-1286호

정기간행물사업자 번호 - 월간중앙 : 서울중,라00132 / 포브스 : 서울중,라00140
Copyright by Joongangilbos Co.,Ltd. All rights reserved.

추락하는 주식·채권 무섭다…리스크 작은 '단기채권 ETF' 각광

경제 14 시간 전 (2022년 09월 05일 16:40)

추락하는 주식·채권 무섭다…리스크 작은

© Reuters. 추락하는 주식·채권 무섭다…리스크 작은 '단기채권 ETF' 각광

Getty Images Bank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통화 긴축 정책 등의 여파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단기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단기채권형 ETF는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 회수 기간)이 짧고,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용사들도 잇따라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3개월간 4111억원 순유입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21개의 단기채권형 ETF에 지난 3개월간(6월 2일~9월 1일) 순유입된 자금이 4111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험이 거의 없는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ETF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채권은 만기가 짧을수록 가격 변동성이 낮아진다. ‘KODEX KOFR금리액티브’에는 지난 3개월간 1조3236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쏠렸다.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되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채권 만기 기일이 하루인 일명 ‘오버나이트’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사실상 신용 리스크가 없는 ETF다. 3개월간 수익률은 0.52%로 높지 않았지만 안정지향형 투자가 각광받으면서 투자금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TIGER 단기채권액티브’에도 664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만기 1년 미만의 통화안정증권, 기업은행 채권, 산업금융채권 등에 투자하는 ETF다. 3개월간 수익률은 0.34%였다. 단기채권과 거의 비슷한 형태인 3개월짜리 단기 양도성예금증서(CD)에 투자하는 ‘TIGER CD금리투자KIS’에도 1605억원이 몰렸다.

보통 기관투자가들이 주도하는 단기채권 ETF 시장에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상당량 들어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달부터 국내외 증시가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현금 비중을 높인 개인들이 주식매수 대기 자금 중 일부를 단기채권이나 단기통안채 채권으로 옮겼다는 분석이다. 지난 3개월간 개인투자자는 ‘KODEX KOFR금리액티브’를 328억원, ‘TIGER 단기채권액티브’를 2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27억원), ‘KBSTAR 단기통안채’(9억원) 등에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신규 단기채권형 ETF 줄줄이 출시단기채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운용업계는 경쟁적으로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ETF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23일 신규 단기채권형 ETF를 출시했다. 1년 미만의 미국 단기국채와 달러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KINDEX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 만기 6개월~1년 사이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KINDEX 단기채권알파액티브 ETF’ 등이다. 올 2월엔 키움자산운용이 ‘히어로즈단기채권 ESG액티브 ETF’를 출시한 바 있다.

단기채권형 ETF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시장 불확실성이 더 커진다면 단기채권형 ETF를 ‘유휴자금 운용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개인 및 기관투자가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금을 보유하는 대신 적지만 안정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단기채권 ETF에 투자해 놓은 뒤 기회가 왔을 때 재투자를 노리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