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경제정보센터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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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의 동향을 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기점으로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코인은 무려 1만9,829종, 시가 총액은 1조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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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의 동향을 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기점으로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코인은 무려 1만9,829종, 시가 총액은 1조 달러에 이른다.

자산은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지며 유·무형 모두 가능하다. 디지털 음원·소설은 무형의 자산이며, 이 경우 정보 자체가 가치를 가진다. 유형의 자산도 디지털화해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1그램 단위로 금을 거래할 수 있는데, 모두 디지털화된 정보를 사용한다. 이때 금은 ‘기초자산’ 역할을 하고 디지털 정보는 기초자산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표 역할을 한다. 실물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이 과정에서 거래자들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을 사고팔 수 있다.

한편 ‘가상’자산은 말 그대로 실체가 없다. 그 자체로 정보나 가치를 가진 것이 아니며, 유형자산의 권리를 나타내는 증표도 아니다(스테이블코인 등 일부 변형도 있지만, 이는 ‘가상’자산이 아니다). 그런데 누군가 거래를 시작하면, ‘거래가’라는 것이 형성된다. 그렇다면 이 ‘거래가’ 자체를 ‘가치’로 볼 수 있을까? 우선 가상자산시장 규모가 1조 달러라는 것부터 살펴보자.

가상자산은 기초자산 없이 컴퓨터 코드로 찍어낸 의미 없는 ‘숫자’(이하 코인)에 불과하다. 코인은 운영자가 임의로 무한대로 발급할 수 있으며(비트코인은 운영자의 개입이 어느 정도 제한되지만, 대부분은 임의로 발행한다), 그 발행을 제한하는 아무런 법적 장치가 없다. 발행에 사실상 비용이 들지 않으며 코인의 시가 총액은 오직 평가액만 존재하므로 의미가 없다. 금은 갑자기 두 배로 늘어날 수 없지만, 코인은 수조, 수십조 배로도 쉽게 늘어날 수 있다. 새로운 코인도 하루에 수십 개 늘어날 수 있고 이 중 단 한 개만 거래돼도 총발행량을 곱해 시가 총액을 다시 산정한다. 코인의 시가 총액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또 다른 이유다.

시장의 육성은 그 크기가 아니라 사회적 이익이 무엇인지를 따져 판단해야 한다. 주식은 사행에 기댄 거래자의 불로소득 시장 경향성이 있지만, 발행자는 자신의 자산을 증권화한 다음 내다 팔아 자금을 조달하는 자본시장이다. 따라서 발행자의 불로소득은 아니다. 그러나 코인은 거래자의 불로소득이자 발행자의 불로소득이다. 발행자는 자신의 자산을 내다 판 것이 아니라 무한대로 발행할 수 있는 아무런 의미 없는 디지털 숫자를 내다 팔기 때문에 코인을 아무리 발행해도 기업의 자산은 하나도 줄어들지 않고 불로소득만 계속 들어오는 구조다. 즉 오로지 불로소득만이 존재하는 기형적인 시장이면서, 상대의 돈을 뺏어야 이득이 발생하는 완전한 제로섬 게임이다.

코인시장이 커질수록 불로소득 시장이 커진다. 불로소득 시장이 커지게 되면 근로 의욕이 저하되고 아무도 근로하려 들지 않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 코인시장이 커지면 이제 KDI 경제정보센터 수많은 제조업체도 기술개발을 멈추고 모두 코인을 발행해서 불로소득을 추구하려 할 것이다. 그것이 더 쉽기 때문이다.

지난해 LG전자는 약 4만5천 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봤고, 신한은행 1만 명의 직원이 2조 원을 벌었다. 그런데 코인 중개소인 업비트는 고작 400명으로 무려 2조 원을 벌었고 영업이익률은 90%에 육박한다. 비용(=하는 일) 없이도 수수료만 챙기는 희한한 구조가 만든 경이적인 수치다.

EDAILY IT/과학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만 비트코인 수익률보다 3배 넘게 올랐다. 내달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 추세가 계속될지 여부다. 이더리움이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최종 완료할 수 있을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기준금리 속도 조절이 이뤄질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주최 팩트블록·해시드)’에서 “암호화폐(가상자산) KDI 경제정보센터 결제도 실제로 2~3년 내에 (일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시장 대격변을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부테린 “업그레이드로 속도 300배 오를 것”

14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시세는 이날 현재(오전 11시30분 기준) 전날 대비 1.22% 올라 198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주일 전보다 18.31% 오른 것이다. 지난 5월 31일 1996달러를 기록한 이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운영하는 코빗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가상자산 수익률(7월1일~8월11일 기준)을 분석한 보고서(정석문·정준영)에서 이더리움은 76.7%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수익률(24.2%)보다 3배 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승세(31.3%)보다 2배 넘는 규모다.

이더리움이 오르는 것은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9월19일을 목표일로 ‘머지(the Merge)’라는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내달 15~16일로 업그레이드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더리움을 생성하는 합의 메커니즘이 기존 작업증명(PoW·proof-of-work)에서 지분증명(PoS·proof-of-stake)으로 바뀌는 게 업그레이드 골자다.

현재는 블록의 암호를 많이 풀어야 하는 지난한 작업 구조인데, 업그레이드가 되면 각자 보유한 지분율에 따라 코인 보상을 즉각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거래 속도가 빨라지고 수수료도 낮아질 전망이다.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8일 방한해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관련해 “이더리움 초당거래속도(TPS)가 현재 20 정도에서 (300배인) 6000까지 뛸 수도 있을 것”이라며 “20달러 수준인 거래 수수료를 (400분의 1인) 5센트까지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의 최근 1개월 시세를 분석한 결과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코인마켓캡)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 점유율 더 확대”

관건은 이 같은 전망이 KDI 경제정보센터 현실화 될지 여부다. 앞서 지난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테스트가 지분 증명을 활성화했다고 리트윗 했다. 팀 베이코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는 테스트가 성공적이었음을 암시하는 스크린샷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코빗 센터는 업그레이드 되는 이더리움 2.0 등 레이어2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뤄갈 전망으로 (이더리움의) 확장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지위와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여파로 전반적인 코인 시장 투자 심리도 살아난 상황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14일 기준 61.87점으로 ‘탐욕’으로 나타났다. 전날(63.12·탐욕)과 KDI 경제정보센터 비슷하고 1주일 전(54.68·중립)보다 오른 것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Xangle)’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은 지난 12일 위클리 리포트에서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관련해 “기대되는 효과는 1)초당거래속도 증가 2)수수료 절감 3)채굴 위한 탄소배출 감소”라며 “(업그레이드가) 예정된 일정 대비 연기되는 경우에도 높은 가격 변동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모습. 연준이 내달 20~21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올릴 지가 관건이다. (사진=CNBC)

◇기준금리 속도조절 관전 포인트

향후 외부 거시경제 변화 추이도 봐야 한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긴축 공포는 주춤해진 상태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7월보다 8.5% 올라 6월 CPI(9.1%)를 밑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8.7%)보다 낮은 것이다. 7월 CPI는 전월 대비로 변화가 없어, 6월의 1.3% 상승과 시장의 예상치인 0.2% 상승을 모두 밑돌았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으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코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라이언 프라이스는 “외관상 인플레이션 고점은 지나갔다”며 “연준이 또다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이며, 다음 회의에서 연준은 0.50%포인트 인상에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안심할 순 없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이번 CPI가 금리 인상 경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이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아직 멀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기, 유가 상승 등 향후 상황이나 추가 지표를 좀 더 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기준) 미국 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주택시장지수, 17일 오후 9시30분 미국의 7월 소매판매, 18일 오전 3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이 예정돼 있다. 지표가 예상치보다 좋거나 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이 나올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15일 크리스토퍼 월러 KDI 경제정보센터 연준 이사 연설, 17일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18일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19일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에서도 향후 금리인상 메시지가 나올 전망이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상반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2024년 상반기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일정,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시장의 디레버리징(deleveraging·부채 상환) 등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 증시]전문가 84% "文정부, 부동산 실패"..올해 집값 ↓· 비트코인 ↑

[2022 증시]전문가 84%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가격이 서울은 오르지만 나머지 지역에선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서울 집값상승을 예측한 비율도 지난해에 비하면 낮아져, 부동산 투자 열기가 가라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머니투데이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2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2022년 서울 주택가격'을 묻자 34%(88명)가 '오른다'고 답했다. 가장 많은 39.8%(101명)가 '유지한다'고 답했다. '내린다'는 답변은 26.3%(68명)였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오른다'는 비중은 43.9%, '내린다'는 비중은 24.9%였다.

'서울 외 지역의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내린다'고 답한 비중이 절반을 넘은 51%(132명)였다. '유지한다'는 29.7%, '오른다'는 19.3%로 집계됐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집값 안정화에 성공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답변이 대부분(84.1%, 218명)이다. '매우 실패했다'가 57.5%(149명)로 가장 많았고, '실패했다'가 26.6%(69명)이었다. '모르겠다' 9.7%(25명), '성공했다'고 답한 비율은 5.4%(14명), '매우 성공했다'는 0.8%(2명)에 그쳤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KDI 경제정보센터 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전문가들이 '그렇지 않다'는 입장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가상자산도 투자의 '주류'로 자리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투자의향에 대해 '그렇다'고 답한 전문가가 40.5%(105명), '매우 그렇다'고 답한 전문가가 18.9%(49명)이었다. 반면 '아니다'는 15.1%(39명), '매우 아니다'는 6.2%(16명) 뿐이었다.

2022년 비트코인 가격전망은 가격대별 고른 답변이 나왔다. 4000만원 미만으로 폭락할 것을 예상한 전문가가 11.6%(30명)인 반면 1억원 이상으로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도 18.1%(47명)를 차지했다. △5000만~6000만원 15.4%(40명) △6000만~7000만원 16.6%(43명), △7000만원~8000만원 14.7%(38명) △8000만~9000만원 10%(26명) △9000만~1억원 10%(26명) 등이었다.

[2022 증시]전문가 84%

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해외주식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계적으로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으로 전환되는 만큼 그나마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시장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 259명 중 69.5%(180명, 복수응답)가 내년 여유자금 투자처 질문에 '해외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국내주식'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4.7%(90명)로, 해외주식 응답의 절반에 불과했다. 내년 국내 주식보다 해외주식의 전망이 더 밝다고 본 것이다. 이후 '달러 자산'(20.8%), '부동산'(19.3%), '현금'(10.4%)이 뒤를 이었다. '해외채권'은 3.9%, 국내채권'은 2.7%에 그쳤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미국 시장을 주목했다. 응답자의 70.7%(183명, 복수응답)가 2022년 투자하기 유망한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 연준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등을 진행하는 만큼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쏠릴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28.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20.5%), '유럽'(13.1%), '베트남'(12%), '인도'(11.2%) 순이었다. 중국의 경우 2022년 10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제친화적인 정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2 증시]전문가 84%

아울러 증시 전문가 대다수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3%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제시한 경제성장률 전망치(4.0%)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글로벌 공급난을 비롯한 악재가 계속되면서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전문가 259명 중 32.4%(84명)가 올해 경제성장률로 '2.6~3.0%' 구간을 택했다. 그 뒤를 △2.1~2.5%(25.9%) △'3.1~3.5%'(18.9%) △1.6~2.0%(13.9%) 등이 이었다.

이중 1%대와 2%대를 선택한 응답을 더하면 72.2%에 달한다. 증시 전문가 10명 중 KDI 경제정보센터 7명이 올해 경제 성장률을 3% 미만으로 바라본 것이다. 응답자 5.4%는 '3.6~4.0%'를 제시했고, '4.1~4.5%'와 '4.6% 이상'을 제시한 전문가는 각각 3.1%, 0.4%로 집계됐다.

올해 경기 고점으로는 '3분기'(35.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다음이 '2분기'(27.0%)와 '4분기'(23.9%)였다. '1분기'는 13.5%에 불과했다.

올해 연중 원/달러 환율은 '1100~1200원'에 머물 것이라는 답변이 절반에 가까운 46.7%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환율이 1180원선을 오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소폭 하향된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이어 △'1000~1100원'(29.3%) △ '1200~1300원'(20.8%) △1300원 이상(2.3%) △1000원 이하(0.8%)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연말 기준 국내 기준금리(현재 1.00%)로는 1.5%를 선택한 전문가가 39.8%로 가장 많았다. 1.25%와 1.75%도 각각 26.3%, 17.8%로 적지 않은 표를 얻었다. 그뒤로는 2%(7.3%), 1%(5%), 2.25% 이상(3.1%), 1% 미만(0.8%) 순이었다.

2022년 비트코인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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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원식 박사
    • 승인 2022.03.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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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칼럼=최원식 박사] 2008년 사토시가 가상화폐로 시작한 비트코인은 KDI 경제정보센터 가상화폐의 대장주가 되어 가상자산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불과 15년이 지난 2022년에는 1만개 이상의 가상화폐 토큰이 전 세계에 태동했다.

      최근 보스톤 컨설팅 그룹에서 발표한 '자산의 미래 2020'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 가상자산 시장은 2021년 현재 약 300조원 규모이며 2026년에는 1천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5조원의 경제적 가치와 유관산업 및 기업에서 4만명의 고용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1.11.9 오전 10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비트코인은 8천197만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54% 올라 최고가를 갱신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1.11.9/뉴스1

      21.11.9 오전 10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비트코인은 8천197만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54% 올라 최고가를 갱신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1.11.9/뉴스1

      미래 먹거리인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시장이 건전한 투자가 아니라 투기의 수단이 돼서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2021년도를 돌아보면서 2022년도를 전망해보고자 한다.

      지난해는 비트코인 관련 이슈들이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관련 주목할 만했던 주요 이슈는 공개상장회사들이 비트코인을 그들의 자산에 추가하고, 엘살바도르는 법정 화폐로 채택한 게 있다.

      반면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를 규제하고 채굴활동을 단속했다. 비트코인의 탭루트(Taproot)업그레이드가 출시됐으며, 이는 개인정보보호 강화와 스마트 계약이 가능하게 한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 2022년 2월 7일에는 반 토막 났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반등의 기회를 맞이하여 4만불 대로 다시 진입하여 10만불 진입을 예측하는 전문가도 있다.

      이더리움은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처음으로 5월11일 4000달러를 돌파하였고, 하락 후 11월9일 4815달러로 다시 반등했다. 2021년은 2022년 Eth 2.0 출시를 대비해 많은 네트워크 업데이트가 있었다. 그중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개선인 런던하드포크(London Hard Fork)와 EIP-1559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2020년 12월 출시 이후 비콘체인에 대한 첫 번째 업그레이드를 했다. 2022년에도 예정된 Eth 2.0 업그레이드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대안으로 투자가들은 알트코인에도 관심이 많다. 2021년에는 4개의 토큰(Fantum, Terra, Solana, Polygon)이 1년동안 10,000%를 초과하는 가격 상승을 보였으며, 팬텀(Fantum)은 14,27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솔라나(Solana)는 2021년 암호화폐 시총 5위권에 진입하였다.

      2022년에도 알트코인에 많은 이슈를 몰고 오면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트릴레마인 확장성(Scalability),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보안성(Security)을 해결해줄 대안도 제시되길 기대해본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Non-Fungible Token)이라는 NFT는 2021년 비트코인과 양대 산맥을 이루며 가상자산 시장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2021년 가상화폐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NFT는 2017년 크립토키티 이후로 모습을 드러냈고,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2021년은 폭발적으로 시장을 변화시켰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 값을 부여,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블록체인화 된 권리증서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등과 비슷해 보이지만 기존 디지털 콘텐츠, 즉 텍스트나 영상 및 오디오 등에 고유의 일련번호를 넣어 복제가 불가능하게 만든 것이 다르다.

      NFT는 Bored Ape Yacht Club(BAYC), NBA TopShots 및 크립토펑크와 같은 프로젝트가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나이키, 비자카드 및 아디다스와 같은 세계 최대 브랜드와 협력하여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NFT가 현실 세계와 디지털 자산 소유권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은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22년에는 메타버스, P2E(Play-to-Earn) 및 P2L(Play-to-Learn) 게임과 같은 흥미롭고 새로운, 다양한 산업에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 사례가 태동할 것이다. 2022년 2월 7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하락세에도 NFT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룩스레어, 오픈시 등 NFT 시장은 꾸준히 1억 달러가량의 일일 거래량을 기록했고 2021년에 NFT를 준비했던 많은 게임 분야, 예술품, 메타버스 분야 기업들이 2022년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는 2017년부터 블록체인 업계에서 그 가능성에 대해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 성장세의 시발점은 2018년 11월에 출시된 유니스왑(Uniswap)의 자동시세 조정(AMM, Auto Market Maker) 시스템이었다.

      AMM의 등장으로 디파이는 중개인 없는 예치 및 대출 서비스 이상의 고유 확장성을 도모해 거래방식 자체가 기존 금융과 다르게 형성됐다.

      디파이(Defi)의 이점은 공용 블록체인상의 상호운용 가능한 탈중앙화금융 애플리케이션 위에 구축된 모듈식 프레임 워크인데, 이는 완전히 새로운 금융시장, 상품,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2021년 디파이 시가총액은 200억달러에서 1,500억 달러로 7.5배 증가했으며,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은 2.8%에서 6.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4분기 디파이의 부활은 'DeFi2.0'이라는 별명을 가진 차세대 DeFi 때문일 수 있다. 2021년에 Cronos(KDI 경제정보센터 CRO), Aurora(AURORA), Boba(BOBA)와 같은 새로운 대안 EVM 네트워크에 대한 인센티브의 증가가 2022년에도 디파이 토큰에 대한 수요를 주도하며 신규 디파이 토큰이 출시될 것 같다.

      미완성의 블록체인 기술이 이제는 현실에 적용되면서 가상화페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경제학자이자 증권분석 창시자인 벤자민 글레이엄은 “시장은 단기적으로 보면 인기도를 가늠하는 투표소 같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실체를 측정하는 저울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가상화폐 가격이 단기간에 얼마나 하락할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차익금이 소액이라 해도 차입에 의한 투자는 하지 말아야한다. 마찬가지로 무시무시한 뉴스가 숨 가쁘게 쏟아지면 사람들은 불안감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다. 불안한 마음으로 좋은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가상화폐 시장을 투기로 보지 말고 진정한 내재 가치를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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