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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센터(ITC) 글로벌 스탠다드 맵, 미국 코튼 트러스트 프로토콜(U.S. Cotton Trust Protocol) 지속가능섬유 공식 승인

2022년 1월 12일 글로벌

미국 코튼 트러스트 프로토콜(U.S. Cotton Trust Protocol)이 매년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er)가 선정하여 글로벌 브랜드와 리테일러에게 공고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지속가능성 입증 섬유 코튼 부분에 공식 등록되었다.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er) 스탠다드 맵(ITC Standard Map)이란 지속가능성 표준화를 위해 구축되고 있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이다. 사용자에게 기업 Click 경제교육 | KDI 경제정보센터 윤리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근로자 및 노동 권리, 경제 개발, 품질, 식품 안전에 관한 기준에 관한 300여 개 이상의 세분화된 종합적이고 검증된 정보를 제공한다.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er)스탠다드 맵(ITC Standard Map) 등록 조건은 해당 분야의 공동체는 지속가능성 성취를 위한 경제학적, 환경적, 사회적 지속가능성 발전 부분의 기준을 제공하는 동시에 윤리적이고 품질 관리 성과도 보고해야 한다. 트러스트 프로토콜(U.S. Cotton Trust Protocol)은 토지 사용, 토양 탄소, 물 관리, 토양 손실,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효율을 포함한 6가지 핵심적인 지속가능성 측정 기준을 선정하고 개선해 나가는 지속적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Click 경제교육 | KDI 경제정보센터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er) 스탠다드 맵(ITC Standard Map)에 트러스트 프로토콜(U.S. Cotton Trust Protocol)이 추가되면서 브랜드 및 리테일러는 미국 면화 농가에 대한 특별한 시각을 형성하였다. 트러스트 프로토콜(U.S. Cotton Trust Protocol)은 회원 농가들의 공동 작업을 통해 지속 가능성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연구 협력하며, 산업 과제를 식별하고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코튼 트러스트 프로토콜(U.S. Cotton Trust Protocol)의 회원에 가입함으로써 회원 농가뿐만 아니라 개별적 회원사 모두는 책임감 있게 생산되고 질 좋은 섬유 재료를 제공하며, 면화 밭에서부터 의류공장까지 연결된 공급망에서의 환경적, 사회 윤리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코튼 트러스트 프로토콜(U.S. Cotton Trust Protocol)의 개리 애덤스 대표는 "트러스트 프로토콜(U.S. Cotton Trust Protocol)은 브랜드와 리테일러들에게 텍스타일 공급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제품에 사용된 면섬유가 환경적·사회적 위험에 빠지지 않고 지속가능하게 재배되었다는 매우 중요한 보증을 제공하는 차세대 지속가능성 코튼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er) 스탠다드 맵(ITC Standard Map)에 포함되었다는 것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독립 기관이 이 정보를 검증했다는 신호로 기업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마티외 라몰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er) 선임고문은 "텍스타일 공급망에 대한 지속가능성 입증을 위한 정밀조사 요구가 증대하는 지금 전세계의 브랜드와 리테일러는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이루어 내고, 증명해 내며, 궁극적인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하며 "트러스트 프로토콜(Trust Protocol)과 같은 기관들이 검증 및 지속가능성 성취를 위한 실질적 표준안 마련을 위한 지속가능성 지표를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er) 스탠다드 맵 데이터베이스에 자발적으로 제출하여 기업들이 인증 과정과 원자재 지속가능 생산에 대한 발전적 참여에 데이터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발표하였다.

미국 코튼 트러스트 프로토콜은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목표를 같이 하며, 텍스타일 익스체인지와 미래포럼, 지속가능한 의류 연합(Sustainable Apparel Coalition), 코튼 2025 지속가능성 코튼 챌린지, 코튼 2040 및 코튼업 이니셔티브와 연계된 지속가능성 코튼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하며, 그 성취 데이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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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경제성장은 불균등하게 이루어져 왔다. 예전에 못살던 나라가 지금은 더 잘 살기도 하고, 예전에 영화를 누렸던 국가들이 이제는 최빈국으로 전락한 경우도 있다. 아주 오래 전에 똑같이 못살던 나라들 중에도 근래에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여 잘 살게 된 경우도 있고, 경제성장에서 뒤처져 상대적인 소득수준이 과거와 별다를 바 없는 국가들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 경제성장 요인으로서의 사회적 자본: 신뢰

경제성장을 가져오는 요인들은 다양하다. 자본이나 노동과 같은 요소의 투입을 늘리면 경제는 성장한다. 또는 요소의 투입에 변화가 없더라도, 연구개발(R&D)이나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술수준이 향상되면 산출량은 증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초·중등 공교육을 통해 전반적인 인적자본의 수준이 나아지면 경제가 더 빠르게 발전한다. 재산권을 보호하고 계약의 원활한 이행을 돕는 좋은 제도가 경제성장을 촉진한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에는 문화적 요인, 특히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제학자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 자본이란 한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관계 속에 축적되어 온 다양한 관습·관행·규범·가치관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최근 여러 형태의 사회적 자본 중에서도 특히 신뢰(trust)가 주목받고 있다.

신뢰에는 가족이나 이웃, 동료 등 가까운 관계 속에서 지인 간에 맺어지는 특수화된 신뢰와, 한 사회 속의 불특정 다수에 대해 개인들이 갖고 있는 일반화된 신뢰가 있다. 이때 사회적 자본으로서의 신뢰란 바로 일반화된 신뢰를 뜻한다.

경제학자들은 신뢰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경제성장에 기여한다고 설명한다. 우선 신뢰는 시장에서 거래비용을 감축시킨다. 거래 당사자 사이에 신뢰가 충분히 쌓여 있지 않다면 계약과 거래의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보험·중개인·사법체계 등 다양한 장치를 필요로 하게 되고, 이때 상당한 거래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신뢰수준이 높아지면 이 같은 장치들을 제거하거나 단순화시켜 거래비용을 줄이고, 거래가 촉진되며,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게 된다. 이외에도 신뢰는 금융시장 활성화, 생산성 제고, 투자 증가, 법·제도의 품질 등과 정(正)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 최근 세계가치조사 결과 우리나라 신뢰수준은 세계 16위

한 사회가 지닌 일반화된 신뢰의 수준은 어떻게 측정할까? 연구자들은 세계가치조사(World Value Survey) 같은 표본설문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각 국가와 지역의 신뢰지수를 산출한다. 임의로 추출한 조사대상자에게 “당신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사람을 대할 때마다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같은 질문을 던진 뒤, “네, 보통 대부분의 사람이 믿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응답한 이의 비율을 통해 한 사회의 신뢰지수를 계산한다.

2010~2012년 동안 조사된 제6차 세계가치조사의 결과를 살펴보면 국가별 신뢰지수는 상당히 큰 편차를 보여준다. 조사가 이루어진 전체 52개국 중 네덜란드의 신뢰지수가 66.2%로 가장 높았고, 스웨덴이 63.8%로 뒤를 이었다. 반면 최하위인 필리핀의 신뢰지수는 2.8%에 불과했고,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경우에도 3.2%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는 조사대상국 중 16번째로 신뢰지수가 높았지만, 지수값은 29.7%로 네덜란드나 스웨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 신뢰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역사적 요인은 다양해

그렇다면 한 국가의 신뢰수준은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 사실 국가별 신뢰지수의 값은 단기간에 별로 변동하지 않는다. 한 사회의 일반화된 신뢰수준은 오랜 기간 동안 역사적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역사 속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국가의 신뢰수준이 변화할 수 있다. 최근 경제학 연구문헌에 따르면 신뢰는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기도, 인위적인 사건에 따라 변동하기도 했다.

자연환경 중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기후변동성이 주로 지적된다. 역사 속에서 보통 농사 작황은 강수량·일조시간·기온 등 기후 요인에 따라 좌우되었다. 지역에 따라 기후 변동성이 큰 곳에서는 예기치 않게 흉작에 처할 가능성이 컸고, 따라서 사람들은 한 해의 작황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했다. 농산물 저장을 늘렸고, 저장한 농산물은 공동으로 관리했다. 농사 이외에 다른 지역과의 교역에도 더 활발히 나섰다. 이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협업이 촉진되었고, 사회적 신뢰수준이 높아지게 되었다는 주장이다.

한편 신뢰수준은 인위적인 사건의 영향을 받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예로 아프리카의 노예무역을 들 수 있다. 대항해 시대 이후 신대륙에는 유럽 등지로 수출하기 위해 면화·담배·사탕수수를 경작하는 대규모 플랜테이션 농장들이 세워졌고, 노예 노동으로 운영되었다. 노예는 주로 아프리카로부터 노예무역을 통해 조달되었는데, 16세기부터 아프리카에서는 납치와 인신매매 등이 횡행하게 되었다. 노예의 수출은 해변에 위치한 주요 항구들을 통해 이루어졌고, 인신매매 등은 해변과 항구에 가까운 지역에서 더욱 활발히 일어났다. 반면 깊숙한 내륙 지역은 노예제와 인신매매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았다. 흥미롭게도 현대 아프리카 국가들의 신뢰지수를 분석해보면 옛 노예 교역항이나 해변 지역에 가까울수록 신뢰수준이 낮고, 내륙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신뢰지수가 상승한다. 노예제와 인신매매가 가져온 사회적 신뢰의 붕괴가 노예무역이 금지된 이후로도 20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신뢰수준이 역사적으로 형성되었다는 증거는 다양하게 발견된다. 미국 이민자들의 신뢰수준에 대해 분석해보면 이민 1세대에서는 출신국의 신뢰수준과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2세대와 3세대로 넘어가면서 미국의 평균적인 수준으로 수렴한다. 동유럽 지역들의 신뢰수준을 살펴보면, 과거 합스부르크 제국의 통치를 받았던 지역의 신뢰수준이 다른 지역보다 더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합스부르크 제국 관료들의 교육수준이 보다 높았고 부패가 낮았기 때문이라는 연구도 있다.

신뢰가 오랜 역사 속에서 경험적으로 형성되기는 하지만, 당대의 정책과 노력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없다. 특히 교육은 신뢰의 형성과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의 한 연구는 어떤 방식의 교육을 받는가에 따라 개인의 신뢰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일방적인 강의보다 토론 등을 통한 수평적 교수법을 활용하고, 모둠학습을 통한 협업이 활발히 이루어진 학교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은 다른 학교 졸업생보다 이후에 신뢰수준이 더 높게 나타났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일반화된 신뢰수준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전쟁과 식민지배 같은 우리나라의 역사 속 경험이 아마도 현재의 신뢰수준에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된다. 비록 한 사회의 신뢰수준이 단기간에 쉽게 변화하지는 않지만,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뢰수준의 제고를 위한 노력이 무용하다고는 볼 수 없다. 특히 어떠한 방식으로 어린 학생들을 교육하는가는 다음 세대의 사회적 신뢰수준과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다고 경제학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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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에서 신뢰할 수있는 조수

이철규 기자 사진 이소연

문정수 수출자문위원은 대기업에서 수출 영업을 담당하고 자신만의 무역법인을 운영한 경험을 가진 무역계 베테랑이다. 해외여행이 어렵던 시절 자유롭게 세계를 누비고 싶다는 생각에 상사맨이 된 그는 그동안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후배 상사맨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한국무역협회 수출자문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문 저는 23년간 삼성물산 본사 및 해외지사에서 근무하며 시장 개척 및 수출영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퇴직 후에는 무역법인을 설립해 5년 만에 수출 및 중계무역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무역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수출현장 자문위원들은 대부분 30년 이상 해외영업 등에서 활동해 무역 실무 경험이 풍부합니다. 이런 분들이 무역업 창업에서부터 수출 준비, 수출 진행, 수출 확대, 수출기업화 정착까지 기업의 입장과 여건, 상황에 따라 맞춤형 멘토링 자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제가 쿠웨이트 주재원으로 있었습니다. 전쟁 중에 물자가 부족해진 이라크가 군복용 원단을 주문할 것이라는 정보를 접하고 이를 수주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총 1,700만 달러 규모로 미국, 일본 등 세계 유수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던 큰 거래였는데 약 6개월간 거의 매주 이라크로 출장을 가서 담당자와 신뢰를 쌓으며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물량을 모두 수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에 무역의 날 표창도 받을 수 있었던 기분 좋은 경험이었고 무역에서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문 코로나19 이전의 수출은 오프라인 중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해외 마케팅 활동이 거의 불가능해지면서 온라인 채널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기존 기업과 기업 간(B2B; Business to Business) 거래 방식의 e마켓플레이스 기능이 비대면 방식의 마케팅 수단으로 빠르게 개선 및 진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향후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된다고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드는 온라인 채널의 해외 마케팅은 계속 진화하고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 중소기업들은 특히 해외 마케팅 초기 단계에서 제품 개발부터 상품화까지의 과정 및 상품의 특성을 중점적으로 다룬 다양한 동영상 자료를 준비하고 제시한다면 해외 유망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고, 바이어들이 거래를 하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문 K성형 붐을 타고 성형의료 분야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려는 중견기업이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 지명도가 있는 회사로 시장을 넓히기 위해 중국 진출을 도모 중일 때 저와 만났습니다. 중국 시장은 수출기업에게 인허가 취득 부담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금액이 인허가 한 개당 수천만 원에 달합니다. 바이어와 계약을 할 때 제가 함께 참가해 긴 실랑이 Click 경제교육 | KDI 경제정보센터 끝에 바이어에게 독점권을 주는 대신 인허가 취득 비용을 바이어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중소기업이 수출 협상 시 바이어와의 관계에서 지나치게 을의 입장을 취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제가 수출기업에게 강조하는 것은 바이어가 왕이 아니라 협상에 의해 왕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 기업도 제 조언에 따라 긴 협상 끝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안정적으로 중국에 진출해 지금도 성공적으로 수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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