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돌아본다. 안성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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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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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日시장 키워드는 양질의 일자리, 일본기업 해외 공급망 진입”- KOTRA 사장, 일본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개최

“올해 日시장 키워드는 양질의 일자리, 일본기업 해외 공급망 진입”- KOTRA 사장, 일본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개최

“ 올해 日 시장 키워드는 양질의 일자리 , 일본기업 해외 공급망 진입 ”- KOTRA 사장 , 일본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개최

“올해 日시장 키워드는 양질의 일자리, 일본기업 해외 공급망 진입”
- 권평오 KOTRA 사장, 일본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개최 -
- 검증된 기업 위주 양질의 일자리 모색과 전 세계 일본기업 공급망 진입 추진 -

“글로벌 인재와 공급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일본기업 맞춤형 전략으로,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 선도의 모범사례를 일본에서 만들겠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현지시간 1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은 인구감소와 경제회복에 따라 실업률 2.5%, 대졸 취업률 98%를 기록하는 등 구인난이 가중되고 있다. 영어 등 외국어 능력을 갖추면서 해외근무를 희망하는 글로벌 인재의 1년을 돌아본다. 안성투데이 공급은 더욱 부족하다.

또한 일본 기업들은 엔저로 인한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일본의 해외직접투자는 전년대비 24.3% 증가한 1,69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무역진흥기구인 제트로(JETRO)에 따르면 아시아 소재 일본기업의 72%는 현지조달 비율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권평오 사장과 4명의 일본지역 무역관장들은 △ 취업자가 만족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 △ KOTRA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진출 일본기업 현지조달 수요의 접점 확보라는 올해 일본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했다.

▶ 취업자가 만족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 무역투자사업 참여기업 위주 구인처 발굴, 취‧창업 선순환

올해 일본 내 일자리 발굴을 질적, 양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과의 비즈니스가 많고 KOTRA 마케팅‧투자유치 사업에 참가해 검증된 우수한 기업 위주로 구인처를 발굴할 예정이다. 2017년 우리 청년 225명이 KOTRA 지원을 통해 일본에 취업했는데, 도쿄무역관 지원 취업자 121명 중 70%가 상시근로자 300명이 넘는 중견이상 기업에, 오사카 무역관 지원 취업자의 58%인 26명이 연매출 100억 엔(977억 원) 이상의 기업에 취업했다.

또한 공관, 정부기관, 진출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취업지원협의회’를 운영해 사업 및 일자리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상의, JETRO등 현지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한국인재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저변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권평오 사장은 일본기업 인사담당자, 취․창업자, 한상기업 및 동경옥타 관계자를 초청한 간담회를 별도로 갖고,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 세계 K-move 센터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취업자의 성공적인 정착과 한일 비즈니스 교류 주역으로의 성장을 위해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7월 도쿄에서 기취업자 70명을 초청해 친목의 밤 행사를 갖고, 취업자 상호간 교류와 애로사항 청취 및 소속 기업의 대한(對韓) 비즈니스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KOTRA 사업소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에서의 취업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창업을 하고 이들이 다시 한국인 인재를 채용하는 취업-창업 선순환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기업벤처캐피털(CVC)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을 적극 활용해, 우리 스타트업의 일본시장 진출과 현지 창업을 모두 지원하는 ‘양손잡이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권평오 사장은 이시게 히로유끼 JETRO 이사장을 만났다. 이번 면담에서 11월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되는 ‘일본취업박람회’에 일본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참가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시기에 제41회 KOTRA-JETRO 정기협의회도 함께 개최해 제3국 공동 진출, 양국 투자교류, 일자리 발굴 등 양 기관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 KOTRA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진출 일본기업 현지조달 수요의 접점 확보… 전 세계 GP 사업 참여

보호주의타개와 시장 확보를 위해 해외에 활발히 1년을 돌아본다. 안성투데이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의 현지조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KOTRA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시아(6월, 방콕), 미국(9월, 시카고), 중남미(9월, 멕시코시티/상파울루)의 글로벌 파트너링(GP) 사업에 일본기업을 참여시켜 우리 중소중견 부품소재기업이 일본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GP 재팬(9월, 도쿄), 스즈키 인도 신공장 현지 부품조달 설명회(11월, 나고야) 등을 통해서는 일본 본사를 1년을 돌아본다. 안성투데이 직접 공략한다. 일본기업은 본사가 품질인증, 주요 신규부품 규격지정 등의 권한을 가지고 있어 일본 본사를 통하지 않고는 해외 제조 거점으로의 납품이 어렵다. 이와 연계해 작년 10월에 최초로 발간한 해외공장 보유 우리 중소중견 부품소재기업 일본어판 디렉토리 수록업체를 기존 68개에서 100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 밖에 일본의 젋은 한류에 올라탄 소비재시장 진출(재팬 비즈니스 위크, 7월 도쿄),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붐 이용(한일 건자재 수출상담회, 3분기 후쿠오카), 최첨단 평택 미군기지 납품실적을 활용한 주일 미국기지 시장개척(후쿠오카) 등 일본 현지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OLED, 2차전지, 고기능 섬유 등 신성장동력분야 기술과 고급인력 채용을 수반하는 투자유치에도 계속 힘쓸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한국과 일본은 최근 인력과 부품소재 등 경제와 산업의 근간이 되는 분야의 교류 확대로 양국 경제협력의 전기를 맞고 있다”며 “KOTRA는 일본의 경제, 인구구조, 시장, 산업 변화에 맞는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첨부 : 1. 2018년 KOTRA 일본지역 주요사업(안)
2. 보도용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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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1- 권평오 KOTRA 사장(왼쪽에서 3번째)은 현지시간 1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했다.

2018년 KOTRA 일본지역 주요사업(안)

연번
구분
사업명
시기/장소
1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체계적
서비스 지원
글로벌 파트너링 핀포인트 상담회
연중/도쿄
2
Medical 전시회
2.20~2.23/오사카
K-CON 2018 연계 한류소비재 수출상담회
4.12/도쿄
3
日온라인유통망 유력벤더 초청 수출상담회
6월/서울
4
헬스케어 수출상담회
6.30/오사카
5
Japan Business Week
- 아마존재팬 K-Fashion 판촉전 연계 개최
7.5/도쿄
6
K-Fashion 오프라인 판촉전
9,10월/후쿠오카
7
K-Fashion Creative 수출상담회
9.26/오사카
8
Beauty World Japan 전시회
4분기/오사카
9
10
정부정책 이행을 위한
전략사업 추진
Korea Autoparts Plaza(KAP) - HONDA
7.4/도쿄
11
나고야 한국인재 채용박람회 개최
2분기/나고야
12
2018 통합사절단
상하반기/전체
13
일본 에너지 발전분야 진출 로드쇼
① 에너지플랜트 분야 ② 전력기자재 분야
3분기/오사카
14
자동차 Material & Molding
3분기/나고야
15
한일 4차 산업 비즈니스 플라자
7.5/도쿄
16
한일 건자재 수출상담회
7월/후쿠오카
17
GP JAPAN
9.4/도쿄
18
2018 간사이기계기술요소전
4분기/오사카
19
한일 4차 산업 비즈니스 플라자
4분기/도쿄
20
정보ㆍ통상협력 지원을 통한
시장기회 발굴
KOTRA-JETRO 격년 정기협의회
미정/서울
21
기획보고서 ‘미국 신정권과 일본 제조업’
1분기/도쿄
22
일본 청강부자재 시장 개척 심화과정
1분기/도쿄
23
기획보고서 ‘일본 4차 산업 주요키워드
2분기/도쿄
24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日 지방은행/유관기관 연계 중소 도시 IR
매분기/일본
25
대한 투자유치 국가 IR
매분기/도쿄
26
한국 유망서비스 투자유치 설명회
3분기/후쿠오카
27
관서경제포럼 연계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4분기/오사카

일본어 무역 1년을 돌아본다. 안성투데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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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투데이
  • 승인 2020.07.13 17:40
  • 댓글 0

윤종군 교수

윤종군 교수

꼭 1년이 흘렀다. 지난 해 7월 일본 아베 정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주요 3개 품목(폴리이미드, 레지스트, 에칭가스)에 대하여 기존의 포괄수출허가제를 개별수출허가로 전환하는 무역 보복 조치를 취했다. 일본은 ‘안보상의 이유’를 댔지만, 2018년 10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전범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한국 대법원의 원고 승소 판결에 대한 보복임이 자명했다.

이후 일부 야당과 보수언론은 마치 한국경제가 하루 아침에 망할 것처럼 위기를 조장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삼성, SK 등 반도체 기업을 취재하며 이제 반도체 산업이 끝장난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심지어 저자세 외교를 통해서라도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과연 지난 1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대한민국 경제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정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는 불과 1년 만에 일본에 의존하던 ‘불화수소가스’와 ‘불화폴리이미드’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불산액’을 두 배 이상 생산하게 됐다. 이를 통해 불화수소 등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의 공급이 안정화 됐고, 무려 80대 품목의 대일 의존도가 감소 되었다. 또한 이 외 여러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도 국산화 열풍이 불고 있다. 반면 1년을 돌아본다. 안성투데이 일본은 일본 관광산업을 떠받쳐왔던 한국민의 일본 관광이 거의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관광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우리 국민의 ‘NO 아베, 일제 불매운동’의 열기는 아직도 시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유수의 세계적인 금융평가 기관, 언론들이 한일 무역분쟁에서 한국이 일방적으로 승리했다는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 1년을 자성하며 돌아보는 언론을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기업과 노동자, 정부가 일군 지난 1년의 성과를 평가하는 기획기사조차 없는 실정이다. 성과에 대한 인색한 평가는 야당도 마찬가지이다. 정작 우리가 일군 성과가 우리 안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현실이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얼마 전 정부는 일본의 무역 보복조치 1년을 맞아 ‘소재·부품·장비 2.0전략’을 발표했다. 지금까지의 대응은 일본의 조치에 맞서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소극적 방어전략’ 이었다면 앞으로는 ‘공격적 확장전략’으로 맞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아울러 ‘글로벌 소재·부품·장비산업 강국’이 되겠다는 목표 아래 일본을 대상으로 했던 핵심 관리 품목 100개를 전 세계로 확대해 338개로 대폭 늘리고, ‘소부장 으뜸 기업’ 100개를 선정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한 향후 5년간 1조5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국내로 유턴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키우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런 정부의 공격적 정책 전환의 밑바탕에는 ‘하니까 되더라’, ‘우리가 힘을 모으면 충분히 일본을 넘어설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있었다. 실제로 일본의 무역보복 초기에 ‘과연 우리가 일본을 이길 수 있을까?’하는 패배주의가 만연했다. 그러나 우리는 결과적으로 단 한 건의 생산 차질 없이 위기를 극복했다. 정부의 1년을 돌아본다. 안성투데이 선제적인 대응, 국민의 애국심, 기업과 연구자들의 노력, 대기업 중소기업의 협력 강화가 만들어낸 빛나는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 제품은 쳐다보지도 않았던 삼성, SK가 국내 중소기업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중요 부품소재를 국산화하고 제품을 납품받고 있다.

이번 일본과의 무역분쟁 1년이 대한민국 경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동안 우리는 세계 2위 경제대국 이라는 위압에 눌려 일본을 넘어설 1년을 돌아본다. 안성투데이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해 왔다. 일본 자본이 떠나면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문재인 정부의 명분있고 정당한 대응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한편으로 불안함이 있었던 이유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일본은 더 이상 대한민국에게 ‘넘을 수 없는 벽’이 아니다. 우리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하면 충분이 극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런 자신감 확보가 이번 무역분쟁의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이런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사람이 다름 아닌 아베다. 역설적이게도 아베의 세계 분업 경제체계를 무시한 감정적이고, 무모하며, 오만한 도발이 우리의 잠재력을 확인하게 해주었다.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우뚝 세우게 했다. 아베가 고마운 이유다.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 나가야 한다.

더 이상 일본이 한국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수가 되지 않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 명분있는 정책을 결정하는 투명한 정부, 민간의 혁신연구 역량 강화, 대중소기업의 연대와 협력, 우리 국민들의 애국심이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어쨌든 ‘우리도 몰랐던 우리의 역량’을 알게 해준 아베, 고맙다. 앞으로 더욱 커질 대한민국의 경제역량을 똑똑히 지켜보기 바란다.

일본이 대한국 수출규제를 단행한 이후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화가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일본 수출규제 1년, 규제품목 수입 동향과 대일 의존형 비민감 전략물자 점검' 보고서에서 여과없이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절차 간소화)에서 제외함에 따라 수출규제 대상이 된 전략물자 비민감품목은 1932개(HS 10단위 기준)에 이른다. 비민감 전략품목 수입규모는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의 36%, 대일본 수입액의 47%를 차지한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일본이 추가 수출규제를 단행할 경우 수입규모가 크고, 일본 의존도 높은 '비민감 전략물자' 품목이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들 제품에 대한 국산화 및 수입다변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연간 100만달러 이상 수입되고, 일본 수입의존도가 70% 이상인 전략물자 품목이 100개에 이른다"며 "주로 반도체제조용 장비, 정밀화학원료, 플라스틱 제품과 같은 기초소재에 집중돼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입액 중 일본의존도가 90% 이상인 품목(HS 10단위 기준)은 34개, 80~89% 품목 27개, 70~79% 품목 39개 등 70%가 넘는 품목이 100개로 파악됐다. 2019년 한해 동안 1억달러(1200억원) 이상 수입한 품목도 10개로 나타났다.

이중 최대 수입 품목은 자일렌으로 지난해 일본에서 9억7200만달러를 수입해 일본비중이 97.3%였다. 자일렌은 인쇄 고무 가죽산업에서 용매로서 사용되는 방향족탄화수소다. 반도체장비인 프로세스와 콘트롤러는 3억5000만달러를 일본에서 수입(비중 69.6%)했으며, 이 외 일본산 비중이 70% 이상인 반도체제조용 장비는 13개에 달했다.

우리나라의 대일본 무역적자에서 반도체 장비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23.9%(240억7600만달러 중 57억8100만달러)에서 2019년 15.4%(191억6100만달러 중 29억4700만달러)로 줄었다. 하지만 올 1~5월 다시 23.1%(74억4700만달러 중 17억2300만달러)로 증가했다.

평판디스플레이제조용 장비 6개, 금속절삭가공기계 5개, 로봇형용접기 3개 품목도 각각 일본산 비중이 70%를 넘었다. 항공 및 자동차 연료, 용제, 기타 화학물질 제조에 사용되는 톨루엔은 일본의존도가 97.1년을 돌아본다. 안성투데이 1%(2500만달러), 공작기계 수치제어반은 91.3%(2억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액화석유가스 및 석유화학원료로 쓰이는 프로필렌도 수입액 중 86.2%(1억500만달러)가 일본산이었다. 융용아연도강판 100%(1600만달러), 니켈관 98.1%(1100만달러), 합금강광관 91.1%(1200만달러), 에폭시수지 87.4%(5200만달러), 에틸렌중합체필름 83.4%(1억4800만달러), 기타 플라스틱제품 82.6%(3억5700만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문재인정부의 대표정책 중 하나인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도 일본 소부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수소차 연료전지에서 화학반응을 촉진하는 핵심소재 백금은 지난해 상반기(1~6월) 일본에서 4975만달러를 수입했으나 올 1~5월 5738만달러로 오히려 수입규모가 늘었다.

수소경제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는 올 1~5월 일본에서 1341만달러어치를 들여왔다. 수출규제 이전인 지난해 상반기와 일본제품 비중이 39.5%로 똑같았다. 수소차 운전장치 중 수소농도센서, 에어필터, 이온필터, 전장장치 컨버터 등도 국내 기술력이 취약하다.

한편 일본 수출규제 이후 대일본 무역적자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규제 이후 11개월(2019년 7월~2020년 5월)동안 일본에 대한 수출은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했기 때문이다. 대일본 수입 감소는 일부 소재부품 자립화가 주효했다.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대일본 수출은 142억달러였으며, 올 1~5월엔 110억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해당기간 5.3%에서 5.4%로 소폭 늘었다.

수입은 지난해 상반기 244억달러에서 올해 184억달러였다. 일본산 수입비중은 9.7%에서 9.5%로 1년을 돌아본다. 안성투데이 줄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일본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102억달러, 하반기 90억달러, 올 1~5월 74억달러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시장은 해외업체들의 진입과 철수를 반복하게 만드는 난공불락의 시장이다. 제품에 소비자의 가치를 투영시킬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수 없으면 일본시장에서 해외기업이 자리잡기 어렵다. 앞서말한 일본시장의 성공비결인 '아이덴티티 상품'이 어떤것인지 KOTRA 일본 도쿄무역관이 정밀 분석하였다.

2020년 2월 18일, ‘독일 오펠, 2021년부터 일본 시장에 재진입’이라는 뉴스가 보도되어 일본 자동차 업계에 놀라움을 주었다. 이는 2006년 오펠이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지 15년 만에 재도전하는 것으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펠은 1862년에 설립되어 자동차 회사로는 1999년에 100주년을 맞이했으며, 독일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다음으로 오래된 자동차 회사이다. 오랫동안 미GM 산하에 있다가 2017년 프랑스 PSA 그룹에 인수되었다.

‘(유럽 시장에서는) 고객들이 오펠, 포드, 폭스바겐의 사이를 오가는 이미지’(오펠의 미하엘·로셸러 CEO)로 유럽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그러한 오펠의 경영과제는 ‘유럽 외 시장 개척’이었다. 오펠은 2022년까지 20개국에 진출하는 것을 새로운 경영계획으로 세웠으며, 이번 일본 재진출은 그 비즈니스 계획의 일환이다. 2021년 하반기에 소형차 ‘코르사’, SUV ‘그랜드랜드X’, 스테이션 왜건 ‘콤보 라이프’ 등 3개 차종을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시장 재진입과 관련하여 M. 로셸러 CEO는 "더 이상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일본시장 재진입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15년 만의 일본시장 진출 발표회에서 선보인 오펠 ‘코르사’

PSA 재팬의 안젤로 시모네 사장은 오펠의 장점을 "Typical German Brand(전형적인 독일 브랜드)"로 꼽으며, 일본 수입차 시장에서의 독일 자동차의 인기를 비즈니스의 기회로 보고 있다.

하지만 독일은 현재 일본 시장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JAIA(일본자동차수입조합)의 브랜드별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일본) 조사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BMW’ 모두 2년 연속 대수가 감소했고, 오펠이 벤치 마크 중 하나로 꼽은 ‘폭스바겐’도 2019년 대수가 1년을 돌아본다. 안성투데이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 반면 ‘볼보’, ‘지프’ 등의 독특한 브랜드는 호조를 이루고 있으며 PSA그룹의 ‘푸조’도 5년 연속 매출을 올리고 있다.

외국 스마트폰의 불모지 일본에 샤오미가?

한편, 작년 12월 중국 신흥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Xiaomi)가 일본에 진출했다. 당사는2010년 설립 이후 불과 9년 만에 세계 점유율 4위의 스마트폰 제조사로 성장하여 ‘중국의 apple’로도 평가되고 있다.

샤오미의 빠른 성장을 뒷받침한 마케팅 키워드는 ‘참여감(感)’이다. 이는 2014년 마케팅 담당 임원들이 출판한 책 이름으로, ‘참여하고 있는 감각’을 의미한다.

당시 샤오미는 SNS를 활용해 프레젠테이션을 실황 중계하고 팬클럽을 조직하는 등 주 사용자인 젊은 유저들이 샤오미의 성장에 관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그 결과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브랜드 역량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일본시장 진출 프레젠테이션 모습(왼쪽)과 샤오미식 마케팅으로 화제가 된 책 ‘참여감’

샤오미의 레이 준 CEO는 개회사에서 '참여감'을 설명하며 "태풍을 타면 돼지도 날 수 있다"며 자사의 마케팅 방식을 평가했다. 돼지는 샤오미를 의미하며, 돼지 스스로는 날 수 있는 힘이 없지만 인터넷 붐(즉, 태풍)을 타면 예기치 않은 도약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일본 진출 프레젠테이션을 트위터로 실황 중계한 것은 바로 샤오미식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며, 향후의 전개에 대해서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 일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화웨이 기술, OPPO가 점유율 확보에 나섰지만 현재 5위권 안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일본 시장은 미국 애플과 국산 업체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에서도 독특한 시장인 것이다.

일본시장에서 자동차와 스마트폰의 공통점은?

자동차와 스마트폰(모바일폰)에는 공통점이 있다.

외국 제조업체들이 일본 시장에서 진입과 철수를 반복한다는 점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 예시로 자동차 분야에서는 오펠, 포드 등을 들 수 있으며 핸드폰 분야에서는 노키아, 블랙베리 등을 들 수 있다.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시장환경의 변화(일본 시장의 매력 저하 등)나 경영 변화(사업 철수 등)로 인해 철수할 수밖에 없었던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여러 요인이 있다 하더라도 일본 시장에서 지지를 얻지 못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세계 유수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시장에서 철수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일본의 ‘아이덴티티 상품’ 공략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덴티티 상품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당 제품에 소유자의 정체성을 투영하고 있는 제품이다. 아이덴티티 제품은 곧 그 사람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매우 엄격한 구매 의식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때가 됐으므로 (일본 시장을) 재활성화 하겠다"며
2016년 일본시장 진입확대를 선언한 모토로라 모빌리티 재팬의 Adamopoulos 사장(왼쪽)

아이덴티티 상품의 특징은 예시와 함께 설명해보고자 한다.

(수치화 할 수 없는 가치) 아이덴티티 상품은 멋진 디자인, 브랜드 히스토리 등 수치화 할 수 없는 다양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 히스토리나 창업 철학, 일화 등을 전부 이해하고 의식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셀럽 등 다수의 유명인들이 1년을 돌아본다. 안성투데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갖는다고 생각하여 구입하는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아이덴티티를 투영한다는 개념이 과장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카리스마 있는 창업자가 만든 제품을 가진 자신이 멋있다’, ‘발상력이 풍부하다는 인상을 주고 싶다’, ‘동경하는 아이돌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싶다’ 등 타인에게 보여지는 대외적 이미지를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에 가깝게 보이고 싶은 욕구는 누구든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이덴티티 제품은 그런 생각을 이루기 위한 도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번 보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아이콘(iPhone의 잘 닦여진 거울과 같은 외관과 애플 로고, 메르세데스 벤츠의 엠블럼(쓰리 포인트 스타) 등)으로 한 눈에 보아 이 제품이 어떤 것인지를 상징할 수 있게 포인트를 주고 있다.

(상시 휴대&사용) 평소 옷장 깊숙한 곳에 보관되며 몇 년에 한번 사용하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매일 몸에 지니고 항상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그 제품이 사람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한번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애플의 로고, 메르세데스 벤츠의 엠블럼

출처: apple, 메르세데스 일본

(기타) 이러한 아이덴티티 상품의 특징으로는 충분한 국내 제조업체, 다양한 상품 라인업, 가격 고정’ 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는 ‘굳이’ 해외 제조 제품을 사는 이유가 분명해야 함을 의미한다. 국내 업체의 제품이 충분하며 기능과 가격도 다양하기 때문에 해외 업체의 제품을 구입하는 데는 그럴 만한 동기가 있어야 1년을 돌아본다. 안성투데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외국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 사용자가 제품에 투영한 자기표현이 무엇인지 느끼려고 하는 것이다.

일본의 자동차 시장에 독일 오펠,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 샤오미가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시장 모두 해외 제조업체가 진입과 철수를 반복하는 난공불락의 시장이다. 센스 있는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에서 급성장을 이룬 샤오미에 대해, 닛케이신문 아시아 테크 담당 부장 야마다 슈헤이 씨는 ‘2014년 중국에서 효과를 본 SNS 마케팅이 오늘날 일본에서도 통용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는 등, 샤오미의 성공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 또한 존재한다.

자동차와 스마트폰에는 '아이덴티티 상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를 이해하고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신규 진입에 성공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아이덴티티 상품을 추구하는 것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조건은 아니다. 일본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아이덴티티 상품이기를 포기한 전략을 선택할 수도 있으나, 일본국내 제조업체에 뒤지지 않고 일본 시장에 침투하기 위해서는 아이덴티티 상품으로서의 전략을 취해야 할 것이다.

브랜드 히스토리가 없고 멋진 디자인이 아닌 자동차나 스마트폰 제품도 일본 시장에서 잘 팔릴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제품과 손색 없을 만큼 일본 시장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아이덴티티 상품의 이해가 필수 조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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