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A계좌란 무엇인가요?
- RP, MMF(국공채, 우량채권, 예금, 우량CP 등)에 투자하는 단기 금융상품으로 하루만 맡겨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급여 및 생활자금, 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유리하며 급여이체, 카드대금, 공과금 납부 등의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 합니다.
- 현대차증권 CMA계좌를 급여계좌로 지정할 수 있나요?
- 현대차증권 CMA계좌로 급여이체가 가능하며, 은행계좌와 같이 수시 입출금, 카드 결제대금, 각종 공과금 등의 자동납부 계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은행 보통예금 계좌와 현대차증권 CMA계좌는 어떻게 다른가요?
- 현대차증권 CMA계좌는 은행 보통예금 계좌와 같이 수시 입출금, 급여이체, 공과금 납부, 카드 결제대금 납부계좌 등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보통 예금보다 금리가 높아 단기 자금 운용에 유리합니다.
- 은행계좌 보다 불편하지 않을까요?
- 현대차증권은 은행과 동일하게 지급결제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 이체, 각종 카드 대금결제, 공과금 납부, 지로 납부 등 필요한 서비스가 동일하게 제공되어 급여계좌로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 현대차증권 전용 ATM/CD기는 있나요? ATM/CD기 출금 수수료가 부담스럽습니다.
- 현대차증권 전용 ATM기는 많지 않지만, 해당 ATM기를 이용 시 수수료는 없습니다. 또한, 계좌 개설 시 선택한 주거래 은행을 지정(KEB하나/신한/KB국민/우리/SC제일/농협 중 택2) 하시면 해당 은행의 ATM기기를 통한 출금 수수료는 면제됩니다. (횟수제한 없음)
- 계좌개설, 업무처리를 위해 꼭 영업점에 방문해야 하나요?
- 모바일 App(The H Mobile)을 통해 비대면계좌개설, 업무처리(비대면 실명확인, 업무상담) 가능합니다.
- 주거래 은행으로부터 이체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고 있는데 현대차증권 계좌로 이동하면 수수료 혜택은 어떻게 되나요?
- 현대차증권 CMA는 급여이체 고객에 대해 이체수수료를 면제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주식 매매수수료 할인(오프 라인 10%, 온라인 20%), 공모주 청약시 20% 우선배정(공모주 우대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 은행계좌에서 자동이체, 카드 대금결제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변경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번거로우시겠지만 자동납부를 원하는 해당 기관(카드사, 보험사)에 전화하여 현대차증권 CMA계좌로 변경해야 합니다. 만약, 자동이체 계좌를 바꾸는 것이 불편하다면 CMA계좌에서 결제은행으로 자동이체 신청을 해주시면 해결 가능합니다.
- 현대차증권도 인터넷 뱅킹이 가능한가요?
- 현대차증권의 홈페이지와 HTS, 그리고 모바일 App을 통해서 인터넷 뱅킹이 가능합니다. 또한 주식시세 및 투자정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으며 당사 스마트금융센터(☏ 1588-6655)에서도 고객응대가 가능합니다.
- 현대차증권이라서 더 편리한 점이 있나요?
- 1. 급여이체 시 은행이체수수료 면제 및 공모주 우대 혜택
2. 자주 이용하는 은행계좌를 약정계좌로 등록하면 지점이나 스마트금융센터에 전화 한통화로 이체 가능
3. 주식시장 정보(주가지수, 종목시세 등)에 대한 SMS 알림서비스 무료
Odunc Pay Seedi은(는) 무슨 뜻인가요?
일반 정의. 타카스방크가 정하는 종류, 금액, 기간, 고객의 요구 및 제안에 따라 담보를 제공함으로써 증권을 빌리거나 빌려주고자 하는 중개기관 및 은행을 가능하게 하는 타카스방크가 설치 운영하는 시장입니다.
케인즈 유동성 선호도는 무엇입니까?
케인스가 창안한 화폐수요 이론에 붙여진 이름. 사람들이 현금*을 손에 들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거래 목적, 예방 목적 및 투기 목적의 세 가지 이유로 손에 현금을 요구합니다.
주식 대출 거래란 무엇입니까?
주식 대출, 당사자 간에 결정된 특정 담보에 대한 대가로 대주가 일정 기간 동안 차용인에게 주식을 대여하고 지정된 기간 종료 시 동일한 유형 및 금액의 주식을 환매하는 것입니다.
대여란 대출자가 일정 기간 및 수수료를 받고 주식을 차용인에게 제공하고 기간이 종료되면 해당 주식을 환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
주당 순이익은 모회사 보통주 1주당 손익(주)을 해당 기간 보통주 수의 가중 평균(분모)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주식 시장에서 마진 거래 의미?
당좌대월 주식 구매 거래를 통해 현금 및 청산 영수증 외에도 계정의 주식 보증에 대해 추가 거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구매 거래는 투자 계좌의 거래일이 아닌 청산일(t+2)에 적립됩니다.
보통주 및 우선주 보통주는 회사의 특정 부분이 주식을 나타냅니다. 소유자에게 회사 이익의 일부를 받고,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투표하고, 회사 활동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합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서 정의하는 개인정보는 살아 있는 개인에 관한 정보로 아래에 해당하는 정보를 말합니다.
- ① 성명, 주민등록번호 및 영상 등을 통하여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
- ② 해당 정보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하여 알아볼 수 있는 정보
- ③ ①또는 ②를 가명처리함으로써 원래의 상태로 복원하기 위한 추가 정보의 사용,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가명정보)
따라서 개인정보의 주체는 자연인(自然人)이어야 하며, 법인(法人) 또는 단체의 정보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법인의 상호, 영업 소재지, 임원 정보, 영업실적 등의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에서 보호하는 개인정보의 범위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개인정보 해당 여부 판단 기준
개인정보 해당 여부 판단 기준
- 가.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개인정보의 개념은 다음과 같으며,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개인정보가 아닙니다.
- 나. 개인정보는 ⅰ) 살아 있는 ⅱ) 개인에 관한 ⅲ) 정보로서 ⅳ)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이며, 해당 정보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더라도 ⅴ)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하여 알아 볼 수 있는 정보를 포함 ⅵ) (살아있는) 자에 관한 정보이어야 하므로 사망한 자, 자연인이 아닌 법인, 단체 또는 사물 등에 관한 정보는 개인정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 다. 또한,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 또는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하여 알아 볼 수 있는 정보를 가명처리함으로써 원래 상태로 복원하기 위한 추가 정보의 사용, 결합 없이 특정 개인을 알아 볼 수 없는 정보인 가명정보도 개인정보에 해당됩니다.
개인정보의 중요성
개인정보의 중요성
개인정보는 전자상거래, 고객관리, 금융거래 등 사회의 구성, 유지,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경제 시대를 맞이하여 개인정보와 같은 데이터는 기업 및 기관의 입장에서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산적 가치로서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정보가 누군가에 의해 악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유출될 경우 개인의 사생활에 큰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개인 안전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또 유출된 개인정보는 스팸메일, 불법 텔레마케팅 등에 악용되어 개인에게 원치 않는 광고성 정보가 끊임없이 전송되는 동시에 대량의 스팸메일 발송을 위한 계정 도용, 보이스 피싱 등 범죄행위에 악용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개인정보의 주체에게 미치는 정신적·물질적 피해 규모는 측정이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의 영역 확대
사회가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를 넘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발전함에 따라 개인정보의 범위와 영역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또, 산업사회에서 개인정보로 인정되지 않거나, 정보항목으로 존재하지 않던 것들이 점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개인정보의 영역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경제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등이 포함된 데이터의 중요성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정보는 '고정불변'의 개념으로 이해되기 보다는, 시대, 기술, 인식의 발전 및 변화에 따라 점차 확대되는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업사회 및 그 이전에는 ‘Privacy’가 남에게 방해 받지 않을 소극적 권리(Right to be free from physical infringement)에 불과하였다면,
정보화 사회에 도달하면서 ‘Privacy’는 내 정보가 침해로부터 자유로울 권리(Right to be free from information infringement)로 변화하였습니다.
현재 본격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과 같은 ICT 신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산업, 사물, 사람이 인터넷으로 연결 및 융・복합되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 ‘Privacy’의 의미는 내 정보의 가치를 보호받을 권리(Right to protect of the value of information)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의 종류
개인정보는 개인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 인적 사항에서부터 사회·경제적 지위와 상태, 교육, 건강·의료, 재산, 문화 활동 및 정치적 성향과 같은 내면의 비밀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폭 넓습니다.
또한, 사업자의 서비스에 이용자(고객)가 직접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등록할 때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정보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통화내역, 로그기록, 구매내역 등도 개인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CMA급여계좌에 대한 궁금증 FAQ
- CMA계좌란 무엇인가요?
- RP, MMF(국공채, 우량채권, 예금, 우량CP 등)에 투자하는 단기 금융상품으로 하루만 맡겨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급여 및 생활자금, 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유리하며 급여이체, 카드대금, 공과금 납부 등의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 합니다.
- 현대차증권 CMA계좌를 급여계좌로 지정할 수 있나요?
- 현대차증권 CMA계좌로 급여이체가 가능하며, 은행계좌와 같이 수시 입출금, 카드 결제대금, 각종 공과금 등의 자동납부 계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은행 보통예금 계좌와 현대차증권 CMA계좌는 어떻게 다른가요?
- 현대차증권 CMA계좌는 은행 보통예금 계좌와 같이 수시 입출금, 급여이체, 공과금 납부, 카드 결제대금 납부계좌 등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보통 예금보다 금리가 높아 단기 자금 운용에 유리합니다.
- 은행계좌 보다 불편하지 않을까요?
- 현대차증권은 은행과 동일하게 지급결제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 이체, 각종 카드 대금결제, 공과금 납부, 지로 납부 등 필요한 서비스가 동일하게 제공되어 급여계좌로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 현대차증권 전용 ATM/CD기는 있나요? ATM/CD기 출금 수수료가 부담스럽습니다.
- 현대차증권 전용 ATM기는 많지 않지만, 해당 ATM기를 이용 시 수수료는 없습니다. 또한, 계좌 개설 시 선택한 주거래 은행을 지정(KEB하나/신한/KB국민/우리/SC제일/농협 중 택2) 하시면 해당 은행의 ATM기기를 통한 출금 수수료는 면제됩니다. (횟수제한 없음)
- 계좌개설, 업무처리를 위해 꼭 영업점에 방문해야 하나요?
- 모바일 App(The H Mobile)을 통해 비대면계좌개설, 업무처리(비대면 실명확인, 업무상담) 가능합니다.
- 주거래 은행으로부터 이체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고 있는데 현대차증권 계좌로 이동하면 수수료 혜택은 어떻게 되나요?
- 현대차증권 CMA는 급여이체 고객에 대해 이체수수료를 면제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주식 매매수수료 할인(오프 라인 10%, 온라인 20%), 공모주 청약시 20% 우선배정(공모주 우대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 은행계좌에서 자동이체, 카드 대금결제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변경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번거로우시겠지만 자동납부를 원하는 해당 기관(카드사, 보험사)에 전화하여 현대차증권 CMA계좌로 변경해야 합니다. 만약, 자동이체 계좌를 바꾸는 것이 불편하다면 CMA계좌에서 결제은행으로 자동이체 신청을 해주시면 해결 가능합니다.
- 현대차증권도 인터넷 뱅킹이 가능한가요?
- 현대차증권의 홈페이지와 HTS, 그리고 모바일 App을 통해서 인터넷 뱅킹이 가능합니다. 또한 주식시세 및 투자정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으며 당사 스마트금융센터(☏ 1588-6655)에서도 고객응대가 가능합니다.
- 현대차증권이라서 더 편리한 점이 있나요?
- 1. 급여이체 시 은행이체수수료 면제 및 공모주 우대 혜택
2. 자주 이용하는 은행계좌를 약정계좌로 등록하면 지점이나 스마트금융센터에 전화 한통화로 이체 가능
3. 주식시장 정보(주가지수, 종목시세 등)에 대한 SMS 알림서비스 무료
신용카드보다 1666배 빠른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있다고? [한경 코알라]
비트코인에는 현재 두 가지 종류의 네트워크 효과가 동시에 상호작용하고 있다. 하나는 전통 금융 네트워크가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면 할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탈중앙 네트워크로서의 힘이다. 다른 하나는 기본 레이어가 지닌 탈중앙성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신용카드 속도에 버금가는 빠른 거래 체결 속도와 거의 무료에 가까운 비용의 이점을 제공하는 2단 레이어 네트워크로서의 힘이다. 오늘은 이 둘 중 후자인 2단 레이어 네트워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바로 비트코인의 레이어 2 솔루션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Lightning Network)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해하기전에 먼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작동방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이 거래될 때마다 거래 기록을 담은 장부 전체를 통째로 업데이트하는 시스템이다.
비유를 하자면 이렇다. 한 마을에서 A와 B가 돈 거래를 한다고 치자. 이때 거래 기록(장부)은 두 사람이 각각 한 부씩 보관한다. 이 경우 둘 중 누군가가 장부를 조작해 거짓말을 하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쉽지 않다. A가 B한테 돈을 받고도 안 받았다고 하거나, B가 돈을 주지도 않고 줬다고 우길 수도 있다. 둘 다 각자 갖고 있는 장부를 보여주며 자신의 말이 옳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런데 만일 A와 B가 거래하면서 마을의 모든 사람에게 장부를 한 부씩 나눠줬다면 어떨까? 최소한 마을 사람들을 과반수 이상 끌어들이지 않는 이상 장부를 조작하기 어렵다. 비트코인은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해당 거래를 기록한 장부를 네트워크에 참여하고있는 모든 노드들에게 공유하는 방식을 쓴다. 누군가 비트코인을 보내놓고 안보낸척 한다거나, 안 보내놓고 보냈다고 우기는 일은 발생할 수 없다.
은행 같은 제3자가 개입하지 않고도 거래의 신용을 담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은 매우 혁신적인 기술임과 동시에 비효율적이기도 하다. 단 100원어치의 비트코인을 거래하더라도 그때마다 전체 네트워크 데이터를 통째로 업데이트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의 혼잡도에 따라 그때그때 다르지만 만원 이하의 소액 거래라면 수수료가 더 많이 나올 것이고 거래 시간은 기본 10분에서 많게는 한 시간 이상씩 걸리기도 한다. 이게 모두 A가 B에게 비트코인을 보냈다는 간단한 사실을 네트워크 노드 모두가 알고 공유해야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비효율이다.
사실 금액이 큰 비트코인 거래일수록 수수료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소액 거래엔 문제가 될 수 있다. 비트코인으로 스타벅스 커피 한잔을 사먹는데 수수료가 커피값 만큼 나올 수 있다. 내가 결제를 하는 시점에 비트코인 네트워크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갑자기 거래 계좌의 종류 수수료가 치솟을 수 있는것도 문제다. 예컨대 10만원 짜리 물건을 사려고 비트코인을 보내는데 수수료가 10만원 이상이 나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 거래에 드는 시간도 마찬가지다.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0분 정도다. 우리나라처럼 바쁜 게 미덕인 나라에서 커피 한 잔 값을 결제하기 위해 10분을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탄생한 것이 바로 라이트닝 네트워크다. 쉽게 말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와는 별도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하나 더 만든 것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비트코인 소액 결제를 쉽게, 수수료 없이, 즉각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방식은 이렇다. 자주 거래하는 특정인 간의 거래인 경우 매번 비트코인 네트워크 장부에 올리지 않는다. 여러 번 거래한 이후 한꺼번에 정산해 마지막 한 번만 장부에 올린다. 예컨대 A와 B 사이에 비트코인 거래를 100번 한다고 치자.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100번의 거래가 이뤄지도록 한 다음, 최종 정산해 둘이 얼마를 거래했는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전송한다. 이렇게 하면 메인 네트워크에서 장부를 업데이트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한 번만 내면 된다. 둘 사이에 수백 차례 거래해도 사실상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메인 네트워크에 주는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속도도 ‘라이트닝’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번개처럼 빠르다.
비트코인 관련 기술 개발사인 블록스트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초당 처리 건수 (TPS) 는 4000만 건에 달하며 이는 비자카드(2만4000건)보다 약 1660배나 빠른 수준이다. 겨우 193건을 처리하는 페이팔에 비해서는 거의 20만 배나 빠를 만큼 압도적인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LNbits는 오픈소스 서비스로 일종의 라이트닝 네트워크 확장 프로그램 모음 사이트이다. 크롬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크롬 브라우저에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더욱 다채롭고 편안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지듯, LNbits도 라이트닝 네트워크라는 시스템을 더욱 다채롭게 이용할 수 있게끔 여러가지 확장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LNbits는 무료 서비스이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이용할 수는 없다. 마치 90년대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 PC통신에 접속하기 위해서 먼저 모뎀을 켜야 했듯, LNbits에 접속하려면 먼저 라이트닝 노드를 켜야한다.라이트닝 노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장부를 라이트닝 네트워크로 가져와 동기화하는 역할을 한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개인 서버를 직접 운영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장부를 동기화하면 비트코인 노드,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장부를 동기화하면 라이트닝 노드인 셈이다. 개인이 라이트닝 노드, 즉 개인 서버를 직접 운영하면 LNbits와 같은 오픈소스 앱을 자체 호스팅할 수 있게된다. 쉽게 말해 타인에게 돈을 송금하기 위해 이제 꼭 카카오페이나 토스 앱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개인대 개인, 서버대 서버의 거래이므로 전 세계에 있는 누구에게든 아무런 제한없이 돈을 송금할 수 있게된다. 진정한 ‘Internet of Money (돈의 인터넷)’이다.
필자처럼 집에 직접 기기를 설치하여 노드를 운영하는 방법도 있지만, Voltage처럼 대신 노드를 운영해주는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Voltage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계정을 만들면 바로 라이트닝 노드를 개설할 수 있다. 노드 개설 비용까지는 공짜이지만 해당 노드를 이용하여 실제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트랜잭션을 태우면 비용이 발생한다. ‘스탠다드' 요금제 기준으로 시간당 $0.043로 책정되어 있으니 한달 내내 사용해도 대략 $30 정도이다. 물론 정액제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Voltage에서 ‘brianhoonjong’이라는 이름의 라이트닝 노드를 개설한 모습 / https://nodes.voltage.cloud 이제 라이트닝 노드가 준비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LNbits를 사용할 수 있다. LNbits는 많은 종류의 확장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실생활에 바로 접목해볼 수 있는 기능을 2개만 소개하려고 한다.
이벤트 티켓
말 그대로 이벤트 티켓, 즉 입장권을 생성하고 비트코인으로 티켓값을 결제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얼마전 성황리에 종료된 Korea Blockchain Week 2022 행사를 통해 알 수 있듯,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거래 계좌의 종류 풀리자 블록체인 산업에서 다시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들이 세계 도처에서 열리는 추세다. 특히 요즘은 메인 행사장 근처에 작은 공간을 빌려서 유료 이벤트나 전시를 열고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기업들이 늘고있는데, 아마 이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LNbits의 ‘Events’ 메뉴에서 ‘새로운 이벤트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입장권에 대한 상세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필자는 이벤트 이름을 ‘샌드뱅크 취업설명회'로 입력하고, 입장권은 9월 29일까지만 판매, 이벤트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 동안만 열리는 것으로 설정했다. 총 몇 장의 입장권을 발행할 것인지, 그리고 입장권 가격은 장당 얼마인지도 설정할 수 있다.
이벤트 티켓 상세내역 입력화면 / 출처: LNbits 상세내역을 입력한 후 하단의 ‘이벤트 생성' 버튼을 누르면 샌드뱅크 취업설명회에 참석할 구직자가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웹사이트 링크가 생성된다.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이 링크에 접속하여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적고 QR 코드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티켓 비용을 납부할 수 있다. 참고로 필자가 사전에 설정한 티켓 가격은 1000 sats 이다 (약 273원).
이름과 거래 계좌의 종류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트코인으로 티켓 비용을 납부할 수 있다. / 출처: LNbits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트코인으로 티켓 비용을 납부할 수 있다. / 출처: LNbits
샌드뱅크는 행사 당일 입구에서 참여자들의 입장권 소지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각 입장권에는 고유 QR코드가 있으며 한번 스캔되면 자동으로 출석이 체크되어 입장권의 중복 사용을 막을 수도 있다.
오프라인 샵
행사장 주변에서 이벤트나 전시를 여는것 외에도 자기가 만든 물건을 팔고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작은 트럭을 빌려 커피나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팔면서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는 기업도 본 적이 있다. 만약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팔고 댓가로 비트코인을 받고 싶다면 LNbits의 ‘오프라인 샵' 기능을 이용하면 좋다. 이 기능은 판매자가 포스기나 신용카드 단말기가 없어도 쉽게 오프라인 매장을 열 수 있게 해준다. 심지어 판매할 물건에 가격표가 붙어있지 않아도 괜찮다. 필자는 탄산수를 판매목록에 추가해봤다. 판매할 제품명과 간단한 설명, 제품 이미지를 첨가할 수 있다. 개당 가격은 5000 sats (약 1367원)로 정해봤다.
‘탄산수'를 판매물품 목록에 등록하는 화면. 제품 설명, 이미지, 가격을 기입할 수 있다. / 출처: LNbits 판매자는 원하는 만큼 판매할 제품을 생성하여 판매목록에 추가할 수 있다. 각 제품별로 위에서 기입한 정보가 담긴 QR 코드를 프린트한 뒤 마치 가격표처럼 부착해서 사람들이 구경을 하다가 바로 결제하게 할 수도 있고, 계산대로 가져오게 한 뒤 스마트폰을 스캔하여 결제하게 할 수도 있다.
판매할 제품의 QR 코드를 프린트하면 제품명 ‘탄산수'와 가격도 함께 표시된다. / 출처: LNbits LNbits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마치 카카오톡 선물 교환권처럼 QR 코드를 받은 사람이 비트코인을 미리 설정된 금액만큼 출금해갈 수 있는 기능도 있고, 동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려면 먼저 비트코인을 지불하게 만드는 ‘Paywall’ 기능도 있다. 결국 모두 라이트닝 네트워크라는 글로벌 결제망을 이용해 편안한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기능들이다. 언뜻 들어보면 별로 특별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벤트 티켓과 물건 가격표를 디지털 형태로 만드는 것은 그 전에도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LNbits에는 좀더 특별한 구석이 있다. 바로 제 3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나만의 결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독자적인 탈중앙 결제 시스템이 꼭 필요한 사람들은 세상에 넘쳐난다. 세계은행이 불과 2017년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아직 은행계좌도 갖지 못한 사람의 수가 전 세계에 17억명에 달한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아직 전체 가구의 5.4%에 해당하는 710만 가구가 은행계좌를 하나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을 모두 내버려 두는것이 옳을까, 아니면 비트코인과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가르쳐 활용하게 하는것이 옳을까.
비트코인을 기본 결제수단으로 삼는 순환경제가 형성되면 제 아무리 금융 인프라가 낙후되고 독재 정부에 의해 자유가 억압당하는 지역이라도 다시 희망이 싹틀 것이다. LNbits가 제공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 확장 프로그램들은 이런 사람들에게 그동안 당연히 누려야했지만 제대로 누리지 못한 금융 포용성을 제공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앞으로 열릴 대규모 블록체인 행사에서 뭔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면, 이 기회에 LNbits를 활용해 보는것은 어떨까. 어쩌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빨리 비트코인의 존재를 알려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안전한 크립토 투자 앱 샌드뱅크(Sandbank)의 공동 창업자 겸 COO이다. 가상자산의 주류 금융시장 편입을 믿고 다양한 가상자산 투자상품을 만들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샌드뱅크를 만들었다. 국내에 올바르고 성숙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각종 매스컴에 출연하여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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