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 자산 거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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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Vlada Karpovich/Pexels

가상자산 거래관련 유의사항

    •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거래소 등 가상자산사업자는 2021년 9월 24일까지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하고 영업해야 합니다.
    • 신고하지 않거나, 신고했음에도 수리되지 않은 가상자산사업자는 더 이상 영업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자금회수 지연 등 거래 고객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 따라서,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고객께서는 가상자산거래소가 특정금융정보법상 신고를 제대로 진행하는지 주의를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정부는 외국 가상자산사업자가 미신고 하는 경우 불법 영업을 할 수 없도록 사이트 저속 차단 등을 할 계획입니다.
    • 이 경우, 이용자들은 본인 소유의 금전, 가상자산 등을 원활하게 인출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본인 소유의 금전, 가상자산 등을 신속히 인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 금융회사는 특정금융정보법 제5조의2에 따라 법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금융거래를 종료해야합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은행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이용 등
    • 따라서, 금융회사는 법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입금정지 등을 할 수 있으니, 가상자산거래소를 이용하는 고객께서는 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 참고 : 금융정보분석원 홈페이지에 공지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현황과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ISMS-P) 발급현황을 확인하세요!
    • 사업자 신고현황 확인 : www.kofiu.go.kr
    • ISMS 인증여부 확인 : isms.kisa.or.kr
    • 일부 거래소는 이용자들에게 거래소 법인명의 계좌가 아닌 개인명의 또는 거래소와 무관한 법인(예: 법무법인, 위장계열사 등) 명의 계좌를 통해 거래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거래소의 법인명과 입금계좌명이 다른 경우 위장계좌 운용 등을 통한 탈법영업일 가능이 높습니다. ※ 2021년 7월 말 기준 14개의 위장집금계좌 발견(2021년 7월 28일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참고)
    • 다양한 형태의 탈법적인 영업을 통해 한시적으로 영업하다 갑자기 거래가 중단되는 등의 위험이 존재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주요 국제기구 및 중앙은행은 가상자산을 '화폐'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가상자산의 가치를 실질적 화폐 또는 자산과 동일하게 인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 내재가치가 없으며, 모든 돈을 잃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21.5.8.) - 유럽중앙은행(ECB) 리가르드 총재
    • 가상자산은 매우 변동성이 크고 자산이라기보다는 투기의 대상(21.4.15.) - 美연방 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
    • 가상자산은 가격이 급등한 만큼 급락할 수 있습니다.
    • 가상자산 거래는 큰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가상자산의 투자·매매 등은 자기 책임 하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 가상자산 시장의 과열을 틈타 이용자들을 노린 불법 다단계, 원금초과 보전을 약정하는 유사수신 행위 등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가상자산을 탈취하는 해킹 등 사이버 범죄도 증가 추세에 있으므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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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시장연구원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동향

    요약 □ 2020년 4/4분기 이후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등 디지털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자산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려는 시도가 유럽과 캐나다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
    □ 미국의 경우 2020년 12월 30일 VanEck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9개의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서가 제출된 상태
    □ 디지털자산 펀드 시장규모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함께 증가하다가 2021년 4월 중순 이후 감소세로 전환하였으나 비트코인에서는 대규모 순유출, 이더리움으로는 대규모 순유입이 발생하는 등 자산유형별로 양상은 다르게 나타남
    □ 디지털자산 시장의 성장이 세계적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많은 국가에서 규제가 부재하여 디지털자산 ETP는 현재 일부 거래소에 상장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며,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가 다른 나라들의 향후 정책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2020년 4/4분기 이후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자산 1)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등 디지털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
    ─ 디지털자산 시장은 2020년 4/4분기 이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시가총액 또한 한 때 2조달러를 넘기는 급등세 시현
    • 1만달러 내외의 가격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4/4분기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다 2021년 들어 급등하여 4월 14일에 고점(64,773달러)을 기록한 후 하락세 전환
    •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가총액 또한 올해 들어 급증하여 4월중 2조달러를 상회하기도 하였으며 4월 26일 현재 1.99조달러 수준
    ─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가상화폐별 비중은 4월 26일(시가총액) 기준 비트코인 50.4%, 이더리움 14.5%, 바이낸스코인 4.1%, XRP 2.8%, Tether 2.5%, Cardano 2%, 도지코인 1.8%, Polkadot 1.5%, Uniswap 0.9%, 라이트코인 0.8% 등의 순으로 높음


    □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자산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려는 시도가 유럽과 캐나다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
    ─ 비트코인 ETF(Exchage Traded Fund)의 경우 직접투자 대비 상대적으로 접근성, 환금성이 높고 비트코인 지갑 키를 잃어버릴 위험이 없는 등의 장점이 있음
    • 비트코인에 직접투자하려면 암호화폐 지갑을 설정하거나 규제를 받지 않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매매를 해야 하나 비트코인 ETF는 기존의 증권사 계정을 통해 쉽게 매매 가능
    • 비트코인 ETF는 규제를 받는 금융회사에서 발행하고 규제를 받는 거래소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시장남용이나 불법적인 행위가 모니터링되고 있을 것이라는 신뢰를 가질 수 있음
    • 비트코인 지갑을 열 수 있는 키를 잃어버려서 자신의 비트코인에 접근하지 못하게 될 위험이 없음
    ─ 디지털자산 시장의 성장세가 글로벌 흐름으로 나타남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자산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려는 시도가 확대되고 있으며, 시작은 작년 7월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등장한 첫 비트코인 ETP(Exchage Traded Product) ‘비트코인 Exchange Traded Crypto(BTCE)’
    • BTCE는 상장 이후 약 반년 만에 순자산 1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 시현
    ─ 지난 2월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ETF인 ‘Purpose 비트코인 ETF(BTCC)’와 두 번째 상품인 ‘Evolve 비트코인 ETF(EBIT)’가 캐나다에서 출시되었으며, 3월 9일에는 세 번째 비트코인 ETF인 ‘CI 갤럭시 비트코인 ETF(BTCX)’, 4월 19일에는 네 번째 비트코인 ETF ‘3iQ CoinShares 비트코인 ETF’ 출시
    ─ 캐나다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비트코인 ETF를 승인
    • 3월 19일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는 두 가지 비트코인 ETF 상품(QR ETF와 해시덱스 ETF)을 승인하였으며, 두 상품 모두 브라질 증권거래소(B3)에서 거래
    • 해시덱스 ETF는 3월중 거래가 시작되는 반면, QR ETF는 올해 2/4분기에 출시 예정
    ─ 한편 3월 9일에는 비트코인에 이어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첫 ETP ‘ETC그룹 실물 이더리움 ETP’가 독일에서 출시되어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서 거래

    □ 미국의 경우 2020년 12월 30일 VanEck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 승인을 위한 신청서 9개가 제출된 상태
    ─ 미국에선 그간 VanEck를 포함한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으나, ‘극단적인 변동성’ 및 ‘시장 조작’ 우려를 이유로 모두 거부된 바 있음
    ─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의 비트코인 ETF는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간주됐으나, SEC의 새로운 의장에 디지털자산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Gary Gensler가 부임함에 따라 승인 기대감이 높아짐
    ─ 이에 따라 2020년 12월 30일 VanEck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SEC에 비트코인 ETF 승인을 위한 신청서 9개가 제출되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 그뿐만 아니라 2021년 4월 5일 Grayscale은 기존 운용중인 상품으로 디지털자산 ETP 중 가장 규모가 큰 ‘Grayscale Bitcoin Trust(GBTC)’를 ETF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힘 2)
    ─ 3월 18일 SEC는 자산운용사 VanEck의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서 접수 및 공식검토 개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였으며, 이후 Valkyrie, WisdomTree, Kryptoin의 신청서도 공식검토 시작 3)
    • 4월 28일 SEC는 첫 번째 데드라인(5월 3일)이 다가온 VanEck에 대해 충분한 검토 기간이 필요하여 VanEck 측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 상장 승인 마감기한을 오는 6월 17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


    □ 디지털자산 펀드 시장규모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함께 증가하다가 4월 중순 이후 감소세로 전환하였으나 비트코인에서는 대규모 순유출, 이더리움으로는 대규모 순유입이 발생하는 등 자산유형별로 양상은 다르게 나타남
    ─ CoinShares의 최근 주간보고서 4) 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자산 펀드(ETP 및 뮤추얼펀드 포함)로의 자금유입이 상당히 둔화된 가운데 지난 주(2021년 4월 19일~2021년 4월 25일) 자금순유입은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30만달러를 기록
    • 다만 암호화폐별로 편차가 크게 나타나 비트코인과 XRP에서 각각 2,070만달러, 1,75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한 반면 이더리움의 경우 3,380만달러의 순유입 기록
    • 4월 25일 디지털자산 펀드 운용자산규모(Assets Under Management: AUM)는 543.1억달러 수준으로 고점을 기록했던 전주(642.4억달러) 대비 15.4% 감소
    ─ 한편 CryptoCompare의 최근 월간보고서 5) 에 따르면, 4월 20일 현재 디지털자산 ETP의 AUM은 560억달러로 나타나 2020년말경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월별 추이가 감소세로 전환됨
    • 이는 전월(3월 22일) 대비 4.6% 감소한 것이나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4개월 만에 200% 넘게 증가한 수치
    • 평균 일별거래량은 1월(2020년 12월 21일~2021년 1월 21일)에 고점(151억달러)추세 자산 거래 을 기록한 후 점차 낮아져 4월(2021년 3월 22일~2021년 4월 21일)에는 7.1억달러를 기록함


    □ 디지털자산 펀드 시장을 운용사/자산유형/ETP유형에 따라 구분해보면 각각 Grayscale, 비트코인, Investment Trust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 2021년 4월 25일 기준 디지털자산 펀드 운용사별 AUM 비중은 Grayscale 75.6%, Coinshares 9.6%, 3iQ 3.1%, 21Shares 2.5%, ETC Group 2.2%, Purpose 1.1% 순으로 높게 나타남
    • 2013년 설립된 Grayscale Investments가 운용하는 투자상품들은 디지털자산 ETP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2020년 4/4분기에 약 33억달러의 유입을 가져 왔으며 이 중 93%는 기관투자자들이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자산관리회사가 차지 6)
    ─ 4월 25일 기준 디지털자산 펀드 자산유형별 AUM 비중은 비트코인 75.1%, 이더리움 18.8%, 멀티에셋 4.8%, 바이낸스 1%, XRP 0.1%, Polkadot 0.1% 순으로 높음
    ─ 4월 21일 기준 디지털자산 ETP 유형별 AUM 비중은 Investment Trust 83.9%, ETC(Exchage Traded Certificate) 8.2%, ETN(Exchage Traded Note) 6.1%, ETF 1.8% 순으로 높음
    • Investment Trust는 폐쇄형펀드(closed-ended fund)로 회사의 형태로 설립되기 때문에 주식이 거래소 또는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며, 대표 상품인 Grayscale의 GBTC는 4월 20일 기준 AUM이 362억달러로 전체 디지털자산 펀드 시장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4.6%에 달함 7)


    □ 디지털자산 시장의 성장이 세계적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많은 국가에서 규제가 부재하여 디지털자산 ETP는 현재 일부 거래소에서만 거래가 가능한 상황
    ─ 많은 국가가 거래소에서 ETP 증권 발행을 규제하고 허용하는 법안을 아직 통과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디지털자산 ETP는 토론토 증권거래소와 스위스 증권거래소 등 일부 거래소에 상장이 집중되어 있음
    ─ 다만 캐나다에서 4개의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었고 출시 이후 꾸준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므로 SEC의 승인 여부가 다른 나라들의 향후 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1)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가상화폐’, ‘가상자산’, ‘디지털자산’ 등의 용어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본고에서는 ‘디지털자산’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함
    2) Bloomberg, 2021. 4. 5, Grayscale ‘100% Committed’ to Making Biggest Crypto Fund an ETF.
    3) SEC는 공식검토를 시작한 후 45일 내에 승인/거부, 또는 검토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최대 240일까지 연장 가능
    4) CoinShares, 2021, Digital Asset Fund Flows Weekly (2021. 4. 26).
    5) CryptoCompare, 2021, Digital Asset Management Review-April 2021.
    6) CROSSTOWER, 2021, Crypto ETPs Primer.
    7) CryptoCompare, 2021, Digital Asset Management Review-April 2021.

    "세력 움직임 포착하면 비트코인 오를지 내릴지 알 수 있죠"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사진=김산하 기자)

    블록체인 데이터 기업 크립토퀀트를 이끌고 있는 주기영 대표(사진)는 자신의 투자 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온체인 데이터 기반 투자'라는 전략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시세 향방을 정확히 맞춰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된 인물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 대표를 주목하고 있다. 해외 유력 가상자산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는 주 대표를 가상자산 업계 '영향력 톱100 인물'에 선정했고, 주요 가상자산 매체들도 주 대표의 시세 분석을 수시로 인용하고 있다.

    그가 이끌고 있는 크립토퀀트는 블록체인 상에서 가상자산이 거래되는 데이터를 가공, 수치화·시각화시켜 가상자산 급등·급락 신호를 찾아내는 것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낸 정보들을 가상자산 투자자들과 헤지펀드, 기관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어쩌다가 크립토퀀트를 창업하게 됐나.

    "가상자산 시장에 들어온지 5년 정도 됐는데, 5년 전만 해도 시장에 아무 것도 없었다. 근거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를 하는게 아니고 그저 느낌에 따라 매수, 매도 버튼을 누르는게 다였다. 그런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된 뒤부터 확실한 근거를 기반으로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관련 데이터가 없으니 직접 만들어 보자고 결심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시세 향방을 온체인 데이터에 기반해 예측한다는 발상이 신선하다.

    "맨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온체인 거래 데이터(블록체인상의 자금흐름 데이터)를 투자에 활용하는 게 과연 맞는 것인지 확신이 없었다. 주변 헤지펀드들에 조언을 구해봐도 이건 보조데이터지 알파전략을 만드는 도구로는 사용이 어렵다고 했다. 그런데 결국 이러한 전략이 시장에 통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 증명했고, 이는 우리가 세계 최초다."

    -어떻게 온체인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서 투자에 적용하나.

    "가상자산은 모든 거래가 투명하게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이런 특성상 누구나 어느 지갑에서 어느 지갑으로 코인이 이동하는지 볼 수 있다. 문제는 수·발신자의 지갑 주소만 보이기 때문에 과연 누가 누구에게 얼마의 코인을 보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냐는 문제다."

    -그래서 어떻게 했나.

    "시작은 라벨링(Labeling)이었다. 이 지갑 주소는 거래소, 저 지갑 주소는 대형투자자, 이런 것을 식별해서 데이터를 쌓아놔야 어디서 어디로 자금이 이동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A지갑에서 1만 비트코인이 이체돼 B거래소의 지갑으로 들어갔다' 이런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고래들이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위해 거래소로 옮기는 정황을 포착할 수 있게 된다"

    -그 다음은?

    "그러면 대형투자자가 거래소에 대량의 코인을 입금했다고 무조건 폭락하느냐, 항상 그렇진 않다. 그래서 이 정보만 가지고는 큰 의미가 없다. 자금 이동은 어디까지나 자금의 이동일 뿐이고, 이게 매수 신호인지 매도 신호인지는 파악이 어렵다. 그래서 정확한 상승, 하락 신호를 뽑아 내는 게 최대 관건이다."

    -그래서 어떻게 했나.

    "정확한 신호를 뽑아 내기 위해 사례를 계속 수집했다. 같은 수준의 대형투자자라고 해도 누구는 입금을 했을 때 바로 파는 주체가 있고, 천천히 파는 주체가 있다. 가상자산공개(ICO)에 참여를 한 대형투자자도 있다. 이런 프로파일링을 기반으로 데이터 매트릭스(Data Matrix)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사례별로 구분하면서 이 상황에서 폭락을 했구나, 이 상황에서는 폭등을 했구나 이런 기록들을 구분해 쌓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거래소에서 수 백만건의 자금이 인출되고 유입될텐데, 정확성에는 한계가 있지 않나?

    "그래서 우리는 평균을 위주로 본다. 평균을 보면 노이즈는 제거되고 자금의 흐름만 남기 때문이다. 평균을 봤을 때, 거래소에 비트코인이 입금되는 유입량보다 비트코인을 인출하는 유출량이 더 많다면 시세 폭락 보단 상승 확률이 높다는 식이다."

    -지난해 비트코인 폭락장과 대상승장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폭락 직전에는 거래소 지갑으로 대형투자자들의 비트코인이 대거 몰린다. 지난해 3월 큰 폭락이 있기 직전에 거래소에 대규모의 비트코인이 유입되는 것을 포착해 데이터에 기반해 예측했을 뿐이다. 상승장도 마찬가지다. 비트코인 시세가 떨어지려면 비트코인을 거래소에 보내야 하는데, 폭락 이후 온체인 상에서 대형투자자들이 많이 활동을 하지 추세 자산 거래 않았다. 대형투자자들의 입금도 없고, 채굴자 입금도 없고. 그런데 거래소가 가진 비트코인 총량도 감소하고 있었으니 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비트코인은 앞으로도 오를까.

    "올해도 장기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 본다. 아마 올해 말에 1비트코인당 10만달러(약 1억1030만원)정도 도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근거는 기관 매수세와 거래소 내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 기반 가상자산) 보유량이다. 거래소에 지금 수많은 스테이블코인들이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모인 상황인데, 아직 이 물량들이 매수압력으로 작용 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수시로 조정은 일어날 수 있다. 거래소에 대형투자자들이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이 지금 다들 눈치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정은 언제 올까

    "조만간 조정이 올 수 있는데, 와도 1만달러(약 1103만원) 규모를 넘어서진 않을 추세 자산 거래 것 같다. 만약 조정이 온다면 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에 없고, 코인베이스 고래들도 팔고, 채굴자들도 파는 상황에서 올 것이다."

    -이번 강연 주제가 '비트코인 상승장에서 고래에게 뒤통수 덜 맞는 법'이다.

    "비트코인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고래들의 움직임이다. 이들이 시세를 이끌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고래들은 채굴자, 스테이블코인 세력, 미국 기관 세력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지금 채굴자들은 많이 팔고 있다. 코인베이스 고래(미국 기관)들도 팔고 있다. 그런데 스테이블코인 고래들은 계속 가격을 올리고 싶어하는 것 같다."

    -앞으로 고래들의 동향은 어떻게 변할까

    "크립토퀀트 홈페이지에서 고래 관련 지표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저는 주로 고래들의 의중을 판단해 투자한다. 가상자산 시장이 많이 커졌지만 여전히 이 시장은 고래들에 의해 움직인다 생각한다. 최근에 고래들이 많이 입금했으면 '대량 매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코인베이스 거래소에 프리미엄이 붙었을땐 '기관 매집 구간'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비트코인 시세는 보통 뉴스에 의해 움직이는게 아닌가

    "제가 충격을 받았던 게, 예전에 비트코인이 크게 떨어진 날에 무슨 일이 있나 해서 뉴스를 봤더니 전문가들이 구글이 양자컴퓨터를 발표해서 비트코인이 떨어졌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뉴스랑 당시 폭락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그냥 대형 채굴자들이 매도한 것일 뿐이었다."

    -결국 수급 문제인 것 같다

    "그렇다. 마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돈을 넣었다' '주식 계좌에 사람들이 예치를 하고 있다' 이런 수급 신호가 중요한 것과 같다. 하루에 60조원의 비트코인이 이동하는데 누가 왜, 무슨 목적으로 이동을 했는지 이런 것을 보면 결국 시세의 향방이 보일 수 밖에 없다."

    사진=크립토퀀트

    사진=크립토퀀트 주 대표는 오는 25일 한경닷컴이 유튜브에서 개최하는 '2021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 에서 자신만의 투자 비법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주제는 '비트코인 상승장에서 고래에게 뒤통수 덜 맞는 법'으로, 어떤 상황에서 비트코인 대형 세력들이 매수, 매도를 하는지 독자들과 함께 짚어 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레전드 투자 고수들이 말하는 진정한 가상자산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김준우 쟁글 대표(전 삼성증권 파생상품 트레이더), △한대훈 SK증권 애널리스트(한 권으로 끝내는 비트코인 혁명 저자)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안시후 트레이더(2020 바이비트 트레이딩 대회 세계1위) △잭 타오 페멕스 대표(전 모건스탠리 부사장) 등 가상자산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낸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감안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경닷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시 강의자료와 에어팟프로, 신세계상품권, BBQ황금올리브치킨 교환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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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느낌'으로 하는 투자는 금물…정보가 핵심"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

    "‘떨어질 것 같다’ ‘오를 것 같다’는 느낌만으로 투자를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느낌은 지나가는 것이고, 정보는 계속 남거든요. 누구나 느낌으로 성급히 매매를 했다가 낭패를 보셨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본인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느낌’이 아니라 ‘정보’ 입니다."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기업인 쟁글(Xangle)을 이끌고 있는 김준우 대표(사진)는 지난 18일 한경닷컴과 만나 가상자산 투자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김 대표는 삼성증권 파생상품 트레이더 출신으로, 이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넥슨 벤처파트너스(NXVP) 대표이사직을 거쳐 2018년 쟁글을 창업했다. 쟁글에는 총 480여개의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참여해 투자자들에게 공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시는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거래소들과 비트스템프, 오케이엑스, 코인체크 등 국외 거래소들에 공급된다.김 대표는 루머와 느낌에 기반한 투자가 성행하던 가상자산 시장에서 공시 문화를 만들어 업계 분위기를 투명하게 바꾸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 금융권 출신인 김 대표에게 어떻게 가상자산 산업 분야에 뛰어들게 됐는지 물었다.-어쩌다가 가상자산 업계에 들어오게 됐나“삼성증권과 삼성전자를 거쳐 넥슨 지주회사인 NXC에서 투자 관련 일을 했다. 당시에 NXC가 국내 거래소 코빗 등을 인수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상자산 산업에 대해 알게 됐다. 저는 금융 쪽에 있었으니까 아무래도 금융산업 관점에서 이 시장의 가능성을 보게 됐던 것 같다.”-기관투자자 입장에서 이 시장은 어땠나“당시 거래소를 인수한 기관의 입장에서 봤을 때 가상자산 시장은 투자를 집행하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가 없었고, 있더라도 이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차후 시장이 확대돼 기관 투자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면 믿을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한 니즈가 무조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가상자산 투자가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은 무엇인가“기대수익률에 대한 차이인 것 같다. 비트코인 투자의 장점을 꼽자면 투자 자산중 일부분만 투자하더라도 높은 기대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라는 것이다."-여태까지 이런 형태의 높은 기대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자산이 없었나“기존에는 이 정도 기대수익률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벤처 기업이나 굉장히 위험한 파생상품에 투자를 하는 수밖에 없었다. 특정 자산을 현물에 투자하는 것으로는 이런 기대수익률을 노릴 수 없었는데, 가상자산이 등장했고, 특히 초창기 시장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잠재력이 많다고 생각해 진입하는 것이라 본다."-기관투자자들은 주로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 비트코인이나 가상자산에 투자하나?“기관들도 성향에 따라 ‘투자형’기업과 ‘트레이딩형’기업으로 나눌 수 있다. 투자형 기업은 비트코인을 투자 관점에서 매입을 해서 재무제표에 넣고 공시를 한 사례들이다. 테슬라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같은 기업들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은 단기간에 수익을 내고 나가는게 아니라, 리스크 헤지(hedge)나 포트폴리오 다각화 관점에서 비트코인에 투자 한다. 비트코인이 널리 쓰이고, 규제가 개선 되고, 더 많이 활용 될 것 이라는 방향성에 투자한 기업들이라 볼 수 있다”-트레이딩형 기업은?“단기간에 큰 거래를 하는 퀀트(Quant)형 펀드들, 또는 마켓 메이커(Market Maker)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매수·매도를 반복하면서 수익을 내는게 주요 목표다.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능성을 보고 보유를 하기보단 쌀 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목적이라서,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기업들이라 볼 수 있다.”-기관투자자이자 트레이더 출신으로서 개인투자자에게 조언한다면“느낌으로 투자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왜냐하면 느낌은 지나가는것이고, 정보는 계속 남기 때문이다. 사실관계나 정보에 기대지 않고 느낌으로 과도한 투자를 했다가 손실을 보는 개인들이 많다. 장의 변화에 대해서 본인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느낌이 아니라 정보다."-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특정 자산을 보유함에 따라 생기는 불안감은 그 자산에 대한 이해도와 확신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자산에 투자했다고 해도 대한 근거나 확신이 있으면 폭락장에서도 팔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자산이 된다. 반면에 근거가 없으면 언제든지 바로 던질 수 있는 자산이 돼 버린다. 그렇게 되면 시장의 작은 변동, 움직임에 쉽게 흔들릴 수 있다."-하나만 더 조언 해 달라"본인이 투자할 때 어떤 성격의 투자를 하는지를 생각을 해보고 그에 맞춰서 본인의 투자 행동을 일치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많은 사람들이 '나는 비트코인에 장기 투자를 할 거야'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시장이 급락하면 바로 반응해버린다. 근거 없이 쉽게 소문에 휩쓸려서 손절을 하거나, 너무 낮은 구간에서 익절을 하고 더 올라가는 것을 보고서야 다시 높은 가격에 들어가거나 하는 식이다. 목적에 맞는 투자 행동을 해야 제대로 된 성과가 나올 수 있다.” -이번 강연 주제가 ‘2017년, 2021년 비트코인 시장 무엇이 달라졌는가?’인데 왜 이 주제를 선정했나.“비트코인이 존재해온지는 10년이 넘었지만, 대중의 관점에서는 2017년의 투기적인 성격이 강한 시장의 이미지로만 머물러 있는 것 같다. 2017년과 2021년 사이에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이 변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비교해서 설명을 드리고 싶었다.”-2017년 이후 4년이 지났지만 뭐가 달라졌는지 체감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산업의 발전 속도는 가격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꾸준히 서비스나 기술이 발전 하고 있는데 가격이 올라간 상태에서 산업과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면 실망 하기 쉽다. 아직 산업이 초창기라는 것을 인지를 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산업의 잠재력을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김 대표는 오는 25일 한경닷컴이 유튜브에서 개최하는 '2021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에서 2021년 달라진 가상자산 시장 환경에 대해 강연한다. 주제는 '2017년, 2021년 비트코인 시장 무엇이 달라졌는가?'로 기관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진입 후 가상자산 시장의 펀더멘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독자들과 함께 짚어 볼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레전드 투자 고수들이 말하는 진정한 가상자산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김준우 쟁글 대표(전 삼성증권 파생상품 트레이더), △한대훈 SK증권 애널리스트(한 권으로 끝내는 비트코인 혁명 저자)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안시후 트레이더 △잭 타오 페멕스 대표(전 모건스탠리 부사장) 등 가상자산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낸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감안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경닷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전신청시 강의자료와 에어팟프로, 신세계상품권, BBQ황금올리브치킨 교환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2021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 사전신청https://event.hankyung.com/seminar/bitinvest/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업비트, 기관투자가 겨냥 '암호화폐 지수' 만든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가 국내 최초로 기관투자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수를 만든다.업비트 운영업체 두나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지수 사업 공동 추진’ 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발표했다. 두나무가 암호화폐 가격, 거래량, 거래대금 등의 실시간 자료를 제공하면 에프앤가이드는 이를 활용해 암호화폐 관련 지수를 개발한다.두나무 측은 “기관의 눈높이에 맞춘 지수를 제공해 암호화폐 투자자 범위를 확대하고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올 상반기 시가총액 상위 5대 암호화폐로 구성한 ‘디지털자산 톱5 지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런 지수를 만들어 두면 암호화폐 시세를 기반으로 하는 추세 자산 거래 추세 자산 거래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 등 투자상품 개발도 가능해진다. 물론 암호화폐를 금융으로 인정하지 않는 정부 기조를 감안하면 단기적으론 쉽지 않은 일이다. 다만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큰손’들의 시각이 달라지는 추세인 만큼 중장기적 시장 변화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캐나다에서는 지난 18일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에서도 일부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ETF 출시를 위해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임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이다영이 불붙인 학폭 논란에 체육계·연예계 초토화[종합]

    여자 배구선수 이다영으로부터 시작된 '학폭(학교폭력) 미투'가 체육계를 넘어 연예계로까지 번졌다. 급기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학교폭력 이력을 대표선수 선발 및 대회출전 자격 기준에 반영하는 등 근본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문화관광체육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했다.앞서 이다영 선수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은 이다영이 SNS에 선배 김연경을 저격하며 올린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싶다"는 글을 언급하며 "본인이 했던 행동들은 새까맣게 잊었나 보다. 본인도 하나의 사건 가해자면서, 제대로 된 사과나 반성의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고 도망치듯이 다른 학교로 가버렸으면서 저런 글을 올렸다는 것이 너무나 화가 나면서 황당하다"고 했다.이다영이 올린 SNS 글로 인해 학폭 미투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다영·이재영 자매의 소속팀인 흥국생명은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배구협회는 두 사람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학폭 논란은 남자 프로배구로도 번졌다. OK금융그룹 심경섭·송명근 선수는 학폭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OK금융그룹은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이들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삼성화재 박상하 선수도 학폭 의혹을 인정하며 "이에 책임을 지고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연예계에서는 최근 한 주 사이 학폭 의혹이 제기된 연예인만 배우 조병규, 김동희, 박혜수와 가수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 '트롯 전국체전' 우승 진해성,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 세븐틴 민규, TOO(티오오) 멤버 차웅기, 스트레이키즈 현진 등 10여명에 달한다.그러나 당사자들은 대부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학폭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배우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 배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가해자로 박혜수를 지목했다.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게시물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한 구체적 조사를 시행한 결과,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 및 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며 "위법 행위자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배우 김동희의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도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앞서 김동희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김동희가) 전자담배를 목에 걸거나 교복 주머니에 갖고 다니면서 교실 안에서 피우기도 했다. 장애를 겪고 있는 동창생에게 불리한 게임으로 뺨을 때리거나 만만한 친구들을 불러 안마를 시켰다"고 주장했다.소속사는 "이 글은 2018년에 처음 게재됐고 당시 소속사에서 배우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 확인을 해본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다"며 "이후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고 제3자라고 했던 작성자는 당시 올렸던 글을 삭제했고 더 이상 법적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이 지난 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재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때문에 일각에서는 피해자가 학폭 관련 증거를 제시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연예인들이 일단 의혹을 부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학폭 관련 피해자 측 고소가 접수된다 해도 실제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 학폭과 관련해 적용할 수 있는 협박죄는 공소시효가 3년, 폭행죄와 모욕죄는 5년, 특수상해죄는 10년이다.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된다. 따라서 피해자는 수사기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스스로 피해 입증에 나서야 한다.반대로 배우 박혜수 측 주장처럼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한 일부 누리꾼의 장난이나 음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한편 가수 수진의 동창으로 학폭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배우 서신애는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란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다.서신애,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은 "수진은 서신애에게 '빵꾸똥구'(당시 출연하던 시트콤에서의 극중 별명) '엄마·아빠 없어서 어떡하냐’ 등 모욕적 발언과 욕설을 했고 다른 친구들과 싸움을 붙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수진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향후 악의적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추세 자산 거래 취할 예정"이라며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23일에도 수진 등 여러 유명인과 관련한 학폭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당분간 유명인 학폭과 관련한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GLOBAL REPORT] 로보어드바이저 뜨자…美 자산관리시장 `지각변동`

    “미국 웰스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자산관리)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수년 내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신러닝이 뒷받침된 `로보어드바이저`가 웬만한 자산관리 전문가들을 대체하겠지요. 결국 부유층 위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 전문회사만 살아남을 겁니다.”
    피터 황은 미국 자산관리 업계에서 몇 안 되는 한국계 고위 인사다. 삼성증권 뉴욕법인장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자산관리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한껏 주가를 높였던 그는 지난 8월 새 둥지를 틀었다.

    스노든레인파트너스라는 자산관리 전문회사에서 아시아권 고객을 주로 담당하는 시니어 파트너를 맡게 된 것이다. 그는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4차 산업혁명 변혁기에 웰스매니지먼트 업계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발 빠른 변신을 꾀해야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파트너는 “메릴린치,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소위 대형 투자은행에 속한 웰스매니지먼트 그룹이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모든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화점식 영업이 조만간 한계를 드러낼 것으로 본다”며 “이미 이들 대형 금융회사에서 전문인력들이 이탈해 자산관리 전문회사를 차리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가 최근 합류한 스노든레인도 라일 라모스 메릴린치 전 웰스매니지먼트 사장 등 메릴린치 출신 고위 임원들이 2011년 설립한 회사다. 자산관리 시장에서 전문성과 영업력을 인정받은 10년 이상 경력자를 영입해 팀 단위로 자유롭게 성과를 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주로 상류층 고객들을 상대로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주요 목표다. 황 파트너는 “한국에 있는 고액 자산가를 직접 유치할 수 있다는 것도 이 회사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스노든레인파트너스는 독특한 회계 구조를 갖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위임받은 투자금은 자사 계정이 아닌 뱅크오브뉴욕(BNY)멜론에 보관돼 회사 자산과 고객 자산이 엄격히 구분된다.
    또한 `금융 플랫폼`을 갖추고 여러 금융기관의 상품을 한꺼번에 취급하는 게 특징이다. 황 파트너는 “특정 금융회사에 속해 있는 웰스매니지먼트그룹은 그 회사의 금융상품을 주로 취급해야 하지만 독립 전문회사는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골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추세 자산 거래 말했다.
    이에 따라 수익 구조도 한층 유리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그가 메릴린치에 속해 있을 때는 고객에게 채권상품을 추천하면 메릴린치 채권팀이 수수료 수익의 일정 부분을 챙겨갔다. 자산관리 전문회사는 시장에서 바로 채권을 거래하기 때문에 중간 마진을 아낄 수 있다.
    또한 대형 금융회사보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에게 돌아가는 인센티브가 한층 많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이익의 파이가 더 할당될 여지가 생긴다고 황 파트너는 언급했다. 메릴린치, JP모건 등 거대 금융기관은 고객이 자신의 돈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브랜드 가치가 무기라면 신생 자산관리 회사는 빠른 의사결정과 낮은 수수료를 앞세울 수 있다는 얘기다.
    황 파트너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장점 중 하나가 낮은 수수료인 만큼 AI 시대에 대비하려면 수익 배분 구조를 단순화하고 인력과 투자 정보를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개 자산관리 업계에서는 고객 운용자산의 1% 정도를 연수수료로 부과해왔는데 로보어드바이저 확산이 수수료 인하 경쟁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미국 온라인 특화 금융회사인 찰스슈와브는 올해 3월 인간과 로보어드바이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자산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로보어드바이저가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설계해주면 투자 상담사가 이를 고객과 연결해주는 형태다.
    이에 앞서 미국 온라인 자산관리업체인 베터먼트도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같은 `자산관리 자동화-저렴한 수수료` 추세에 기존 대형 금융회사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황 파트너는 “자산관리 시장에서 고액 자산가들 위주로 전문가들이 직접 상대하고 소액을 맡기는 중산층 이하 고객들은 조만간 로보어드바이저가 응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유층 자산가들은 자녀 상속 등 각종 세금 문제를 비롯해 보다 정교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 자문하기 때문에 이 영역까지 AI가 쉽게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바일과 AI 흐름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수수료 부담이 작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더욱 선호할 것이며, 은퇴를 앞두고 있는 50대나 이미 은퇴한 60·70대도 퇴직연금 관리를 위해 로보어드바이저에 의존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미국의 은퇴자산 관리 전문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인 유나이티드인컴은 50~70대 고객을 겨냥한 자산관리 서비스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황 파트너는 “고객 자산관리 자금의 흐름이 대형 금융회사에서 독립·전문회사로 빠져나가는 흐름이 보인다”며 “앞으로 이런 추세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세룰리 어소시에이츠는 수년 내로 대형 자산관리회사에 속한 투자 자문사의 4분의 1가량이 이탈해 독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이들 회사의 개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해 미 투자자문회사가 2002년 750개에서 2017년 3900개로 부쩍 늘어났다고 전했다.
    미 자산관리 업계에 다행인 점은 전체 시장 파이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산관리·자문회사들의 운
    용자산은 올 3월 기준으로 5조500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2002년과 비교해 거의 6배 수준이다. 로저 하비 피델리티 자산관리 부문 수석부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자산관리와 자문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욕구가 커지면서 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0년대는 상당수 개인들이 재테크 수단을 귀동냥해 본인이 직접 하는 게 유행이었다면 이제는 투자 전문가들의 도움을 원하는 개인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References to both “Snowden Lane" and "Snowden Lane Partners” are references to Snowden Capital Advisors LLC, an investment adviser registered with the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and its affiliated entities. For more information, see Legal Information.

    추세 자산 거래

    박록찬

    출처=Vlada Karpovich/Pexels

    출처=Vlada Karpovich/Pexels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하락장 반전 시기를 추세 자산 거래 가늠하기 위해 미 증시 분위기 파악에 몰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비트코인과 미 증시의 커플링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과 S&P500 지수의 90일 상관계수는 현재 역대 최대치인 0.65로 올라섰다. 상관계수는 -1일 때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1일 때 정확하게 일치해서 움직이며, 0이면 상관관계가 없다는 뜻이다. 지난해 비트코인과 S&P500 상관계수는 -0.2~0.2 구간에 머물렀다. 거의 상관이 없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올 들어 지난 3월 하순 0.49로 역대 최대치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가해왔다.

    전문가들은 전체 자산시장의 약세 속에서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애널리스트는 “자산 가격이 바닥을 치고 나면 가상자산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상반기 시장에서 주식시장보다 더 빠른 속도로 떨어진 자산은 드물다. 크립토도 그 일부”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산시장이나 가상자산 시장이 바닥을 쳤는지는 누구도 확언하기 힘들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바닥은 지난 뒤에야 알 수 있으며, 그건 올해 말일 수도 내년 초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 기업인 페어리드의 케이티 스톡턴 창업자는 “가상자산은 변동성 탓에 위험하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하락장 이후 자신감을 회복할 추세 자산 거래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가상자산 옹호론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주식시장과는 완전히 별개로 움직이기를 희망한다는 게 통설이다. 어떤 정부가 어떤 경제정책을 내놓더라도 증시처럼 영향을 받지 않고 자체 흐름을 갖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가상자산이 단순히 투기적 변동자산이 아니라 모든 투자상품의 포트폴리오에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하는 안정적 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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